사사기가 보여주는 하나님 나라의 일그러진 초상
▼ 사사기 12:1-15
묵상내용
어제와 오늘의 말씀에서 사사기 저자는 계속해서
하나님의 통치를 나타내보여할 하나님의 나라로서 이스라엘이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얼마나 잘못된
하나님 나라의 일그러진 허상을 보여주고 있는지 적나하게 드러내고 있다
사사 입다가 전쟁의 승리를 위해 하나님 앞에 함부로 서원하고
자신의 무남독녀 외딸을 번제의 제물로 드리게 되는
황당한 일이 발생되는가 하면 오늘의 말씀에서는 지파간 시기질투가 발동하여
으뜸 지파로 자처하는 에브라임이 입다와 길르앗 사람들이 전쟁을 치룰땐
방관하다가 승리하고 돌아오는 그들에 대해 자존심이 상했는지
시비를 걸고 자기 지파의 우월감을 드러내려다가 오히려 입다와
길르앗 사람들에게 4만 2천명이나 죽임을 당하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한다
그리고 그 참담한 죽음들이
쉽볼렛과 십볼렛의 발음 차이로 결정되었다는 점에서 황당하기 이를데 없으며
과연 이것들을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 들여야 하는지 전혀 감히 잡히지 않는다
이방족들에게 둘러싸여 지파끼리 협력해도 부족할 판에 지파간에 벌어진
자존심 싸움으로 하나님의 나라로서 이스라엘을 도리어 허물게되는 모습을 보면서
이미 모세를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자신들을 세우며 하나님의 나라로서 위대한 이스라엘의 위상을 깨닫지 못하고
자신들의 생각대로 하나님을 섬기며 도리어 하나님의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것이 또한 오늘 이시대 우리[나]의 모습은 아닌지 돌아보게된다
--------[ 교훈과 적용 ]----------
1. 성경과 기독교 역사 전통위에 자신을 세우기
사사 입다는 당시 이교도들이 자신들의 신을 가장 크게 섬기는 표시로서
자식들을 번제로 드리는 일을 무모하게 적용하여
자신이 하나님을 가장 크게 섬기는 표시로 인육의 제사를 드리게 되는데
오늘 내가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는 신앙의 행위 가운데
타종교에 속한 이교도적 요소는 없는지...돌아보게되며
성경과 역사적 기독교의 전통위에서 나는 주님을 섬기고 있는지 점검하게된다
더불어 이스라엘에 얼마나 인물이 없었으면
하나님께서 말씀에 무지하여 인육의 제사를 드릴 수 밖에 없었던
이런 입다같은 인물이라도 들어써야 했을 만큼
온 이스라엘이 말씀에 어두웠던 시대상을 엿보게 한다
2. 어떠한 경우에도 교회 공동체 안에서 싸우지 않기
길르앗 사람들과 에브라임 지파의 무모한 자존심 대립과 대결은
모처럼 암몬족을 물리치고 찾아온 이스라엘의 평화에
찬물을 끼얹는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오점을 남기게 된다
크고 작음의 문제는 있지만
다양한 사람들로 구성된 하나님의 나라로서 교회 공동체에도
교회의 안정과 평화를 헤치는 일들은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위험부담과 영적긴장이 있다
우리들의 신앙공동체 안에도 길르앗과 에브라임 사이에 벌어진
비극적인 일들이 발생하여 긍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를 허무는
잘못된 일들이 발생되지 아니하도록
성령 안에서 하나됨과 화평함을 굳게 지켜갈 수 있어야 되겠다
---모든 겸손과 온유로 하고 오래 참음으로 사랑 가운데서 서로 용납하고
---평안의 매는 줄로 성령이 하나 되게 하신 것을 힘써 지키라
---몸이 하나요 성령도 한 분이시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한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받았느니라 (엡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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