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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고린도전서 *

▼ 고린도전서 14:1-12 은사 활용보다 더 중요한 교회의 덕 세우기

by 朴 海 東 2016. 2. 16.

은사 활용보다 더 중요한 교회의 덕 세우기

고린도전서 14:1-12

묵상내용

고린도전서 14장 전체가 방언의 장단점에 대해서 그리고 이 은사를
어떻게 사용해야 좋은가를 가르치는 것에 활애되고 있는 것을 보면
방언은 고린도교회 안에서 많은 문제를 발생시켰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말하는 방언은 오순절 성령 강림의 날에 나타났던
지역방언[적어도 16개국 이상 국가언어로 나타남-행전2:]이 아닌
또 다른 은사로써 방언인 것이 분명합니다

문제는 통역을 세우지 않는다면 알아들을 수 없는 이 방언을
예수 잘 믿는 표시의 하나로 남용했던 고린도교회 성도들로 인해
바울은 이 은사가 교회 안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가르치며
교회 안에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를 강조하는데
오늘의 말씀을 시작하는 첫 구절에서 함축적으로 보여줍니다

---사랑을 추구하며 신령한 것을 사모하되
---특별히 [방언보다] 예언을 하려고 하라[14:1]

그러고보면 앞선 장에서 은사 활용의 동기로 사랑을 강조하면서 첫 마디가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찌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라고 했던 이유가 다 방언을 잘못 사용하는 성도들에 대한
교훈의 포석으로 깔고 시작한 말씀인 것으로도 이해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교회 안에서 못알아듣는 방언을 말하기보다 방언은 개인적으로 하고
할 수 있는대로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 예언을 하라고 하는데[14:5]
여기서 예언은 선지자들처럼 장래사를 말하는 성격으로써 예언이라기보다
덕을 세우며/권면하며/안위하는 말씀을 나누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24:3]

---예언하는 자는 사람에게 말하여
---덕을 세우며 권면하며 안위하는 것이요”(고전 14:3).

사도 바울이 여기서 방언보다 예언하기를 강조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교회의 질서와 덕을 세우기 위해서인데
오늘의 말씀에서 "덕"이라는 말이 다섯 번이나 나오는 것에서도 보여집니다

-----그러면 너희도 영적인 것을 사모하는 자인즉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하여 그것이 풍성하기를 구하라 [14:12]

--------[ 교훈과 적용 ]----------

한 때 한국교회도 고린도교회처럼 방언의 은사를 너무 부각시키다보니
많은 문제가 발행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방언할 줄 모르면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는 말도 했을만큼
방언을 구원의 표시로 강조하는 교단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구원의 위기의식을 느낀 성도들이 방언을 성령의 은사로 받는 것이
아니라 방언을 배우기 위해서 기도원으로 모여드는 일도 있었습니다

또 많은 기도원 집회에서는 성령께서 자신의 뜻대로 각 사람에게 주시는
방언을 마치 집회의 강사가 내려 줄 수 있는 것처럼 방언 말하는 것을
가르쳐주기도 했는데....여기서 많은 부작용들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서 사람이 못 알아듣는 방언을 말하기 보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묵상하다가 깨닫게 된 말씀[예언]을 하려고
하라는 오늘의 말씀을 교훈으로 받으면서

앞으로 생명의 삶 큐티를 통해 깨닫게 된 말씀들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며 은혜받게 되는 일을 위해서 힘써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에게 성령님이 주시는 어떤 은사들이 나타나게 되더라도
더 중요한 것은 교회 안에서 덕을 세우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하면서
자신의 은사가 활용되게 하라는 교훈을 마음 깊이 받아 들입니다

교회의 덕을 세우지 못하고 무질서를 유발하면 그것이야말로 은사를 통해
오히려 교회를 혼란케하고 망치는 일이며
주님의 교회를 무너뜨리는 악행이 될 것이기 때문 입니다

바로 이점이 오늘날 한국교회가 교회 안에서 활용될 수 있는 많은 은사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말씀 중심 사역으로 흐르게 된 이유도 되는 것 같습니다

약도 잘못 사용하면 도리어 독이 되는 것처럼 방언이라는 은사도 교회의 덕을
무시하고 잘 못사용하면 교회의 해독이 되는 줄 알아서
때와 장소를 따라서 할것이며 또 그렇게 가르쳐야함을 마음 깊이 받아 들입니다

기도하기

주님 !
주님의 몸된 우리교회가
어떤 은사라도 활용되어
풍성하게 될 만큼
덕스럽고 성숙한 교회로 자라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