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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고린도전서 *

▼ 고린도전서 14:13-25 받은 은사가 흉기가 아닌 도구가 되게하기

by 朴 海 東 2016. 2. 16.

받은 은사가 흉기가 아닌 도구가 되게하기

고린도전서 14:13-25

묵상내용

성령의 은사로써 방언을 유익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오늘의 말씀을 통해 나 자신의 영적 진보와 교회의 덕을 위해
주님 앞에 세가지를 결심하며 새롭게 기도의 다짐을 하게한다

1. 방언 뿐 아니라 방언의 통역을 위해서 이중채널로 기도하기[14:13-15]

어린시절 초등학교 6학년 때 어른들의 부흥집회에 참석하여 성령의 불같은
체험과 함께 나도 모르게 입에서 터져나오는 방언을 하게 되었는데
나는 내 입에서 나가는 방언의 뜻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것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방언으로 기도하는 것이 덕이 되지 못함을
내영이 스스로에게 증거하므로 그간 이 은사를 잘 활용하지 못했던 것같다

그러나 방언을 통역하는 사람이 있으면 교회의 유익과 덕이 된다는
오늘의 말씀을 접하게 되면서 이미 은사를 받았지만
소흘히 하였던 방언의 은사를 재활용하야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바울 사도는 성도가 개인적으로 기도할 때
그것이 영으로 하는 방언기도 이던지
혹은 마음으로 하는 기도이던지
우리가 드리는 기도에는 반드시 열매가 맺히는 것을 강조한다

더불어 방언의 은사가 있는 사람들은 통역을 위해서 기도해야하는데
아주 구체적으로까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까지 가르쳐 주고 있다

그 비결은 방언을 통해 주님 앞에 나의 영으로 기도하면서
또한 나의 마음으로도 기도하는 이중체널 기도를 하라고한다

지금까지 방언의 은사를 소흘하게 했던 이유가 방언을 말하면서도
내 입으로 나가는 방언의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그만두곤했는데

오늘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주님의 계시를 따라 자신의 경험을
우리에게 전수하여 주면서 방언의 의미를 모를찌라도 중단하지말고
영으로 기도하는 방언을 지속하면서 또한
나의 이성적 사고를 활용하는 마음의 기도를 드리는 훈련을 함으로
마침내는 나의 마음의 기도가
나의 영으로 기도하는 소리를 이해하게되는 수준까지 가게하라고한다

그러고보니 나는 그동안 사도 바울이 가르쳐주는 이런 방법을 따라서
나의 영으로 기도하며 또 나의 마음으로 기도하는 이중체널의 기도를
제대로 해보지 않은 것같다

그럼 이중체널로 기도하는 것을 어떤 방법으로 해야 좋을까......(?)

나의 입으로는 방언의 기도를 소리내어 드리면서 동시에
나의 마음으로는 나의 지각을 활용하는 침묵 집중 기도를 해야할까...(?)

아니면 나의 입으로 기도를 하게 될 때 한 번은 방언으로 기도하며
또 한 번은 나의 마음의 생각을 주님께 드리는 기도를 해야할까...(?)

내안에 계셔서 나의 기도를 도우시며 때로는 탄식함으로 기도해 주시는
성령님께 가르쳐주시고 이끌어 달라고 먼저 이 점을 기도해야 되겠다

아무튼 어떤 방식으로 하게 되든지 나의 영과 나의 마음이
모두 기도하게 되는 훈련이되어 내가 기도에 집중할 수 있었으면 좋겠고
이로써 나의 영으로 뿐 아니라 마음으로까지 열매를 맺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영적으로 집중해야 가능하다고 생각되는 이런 이중채널의 기도를
너무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훈련함으로 나 자신의 영적 진보뿐 아니라
교회에 유익하게하고 덕을 세울 수 있기를 간절히 소원하며 기도해야 되겠다

2. 교회의 공적인 집회에서 뜻 모르는 방언보다 깨달은 예언을 말하기

사도 바울은 이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설명하면서
그것은 차라리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은 것을 다섯 마디 말하는 것이
오히려 못 알아듣는 방언으로 일만 마디 하는 것보다 나으니라고 한다[14:18]

그러고보면 내가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깨닫는 것이 큰 은혜이며
이것을 함께 전달하고 나누는 것이 예언의 활용이 되는 셈인데 [14:3]이로써
내가 말씀 전할 기회가 있을 때 깨달은 것을 함께 나누는 방법을 택해야겠다

3. 영적사고의 수준이 어린아이 수준을 벗어나 성인답게 생각하기 [14:20]

고린도 교회는 은사가 많았지만 성도들이 신앙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하여
그들의 은사활용이 마치 문제를 일으키는 성인 아이들같은 모습이었던것 같다

신앙인격이 뒷받침되지 않는 사람이 은사를 활용하게 될 때에 그것은 마치
어린 아이 손에 들려진 칼이나 흉기같이 되어서 영혼들을 죽이고
교회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음을 이 한마디 권면 속에서 충분히 짐작케한다

따라서 내가 처음 예수를 믿을 때 교회의 지체가 되게 하시는 주님께서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유익되게 하도록 주신 은사가 있을찌라도 은사를 앞세우고
그것들을 사용하려고하기 보다 먼저 말씀으로 훈련받고 분별력을 키우며
신앙인격이 성장한 사람이 되었을 때 받은 바 은사를 활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러한 점을 잘 감안하여 가르쳐 주님의 몸된 교회가 흔들림이 없게 하여야겠다

기도하기

자신의 영적 진보와 교회의 유익을 위한 선한 동기를 가지고
이미 나에게 주신 은사들을 더욱 개발하고 훈련할 수 있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