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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고린도전서 *

▼ 고린도전서 14:26-40 은사 활용의 품위와 질서 배우기

by 朴 海 東 2016. 2. 16.

은사 활용의 품위와 질서 배우기

고린도전서 14:26-40

묵상내용

고린도교회가 여러가지 면에서 책망을 받는 가운데
은사활용에 대해서도 책망을 받았지만
분명 그들의 모임은 오늘 우리들의 모임처럼
단순하게 규격화된 모임의 틀에 갇혔던 것은 아니었으며

그들의 모임에서 보여주는 은사의 다양한 활용이
오늘 우리들의 모임에서도 필요할 수 있다고 생각케된다

1. 교회 집회의 다양성 추구하기 [14:26-33]

그런즉 형제들아 어찌할까 너희가 모일 때에
각각 찬송시도 있으며
가르치는 말씀도 있으며
계시도 있으며
방언도 있으며
통역함도 있나니
모든 것을 덕을 세우기 위하여 하라 [14:26]

고린도교회에서 가졌던 교회 모임에 비교하여
오늘 우리들의 교회에서 보편적으로 보여지는
모임의 내용은 찬송시와
가르치는 말씀 정도에서 멈춰지고 있는것같다

계시/방언/통역함/... 같은 내용들은
교회 안에서 발생시킬 수 있는 무질서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언제부터인가 사라지게 되었는데

그러나 우리들의 교회 모임이 풍성하기 위해서
이런 은사들이 활용되게 한다면 어떨까.....(?)

특히 위에서 언급되고 있는 "계시"라는 것은
성경에 기록되는 말씀계시로써의 권위가 아닌
성도의 신앙과 삶을 터치해주는 일반계시로써
이해하게 되는데

이러한 계시는 방언의 통역함이나 예언을 통한
덕스러운 권면이나
위로의 형태로 나타난 것같다 [14:3]

오늘 우리들의 모임에서는 주로 예배의 모임을
주도하는 목회자 한 사람에 의해서 전체적으로
진행되며 찬송/기도/말씀에서 국한되고 있는데

오늘 주신 고린도교회의 모임에서 보여지고있는
은사의 다양한 활용이 추가된다면
모임의 내용이 더 영적이고 실제적이 되어
성도들이 더욱 기대하고 사모하는 모임으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된다

2.모임 내용의 다양성 가운데 질서 추구하기[14:27-33]

고린도교회는 저들의 모임 가운데 풍성한 은사의 활용으로
생동감은 넘친 것 같은데 반면 이에따른 부작용도 있어서
바울 사도를 통한 은사활용의 교훈적 권면을 받게 되는데

그것은 한 마디로
은사의 활용에서 개인적으로 튀는 행동하지 말고
교회의 질서와 덕을 세우는 틀안에서 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방언이나 예언 은사의 활용에 있어서
방언 통역하는 사람 없이 알아듣지 못하는 방언을 말하거나
예언을 한다고 하면서 혼자 떠벌리듯이 하지 말라는 것이다

방언 통역이나 예언은 절대 혼자해서는 안되고
같은 은사를 받은 사람들이 둘이나 셋이 함께 해야하며
이렇게 함으로써 개인적으로 자기 생각을 말하지 않고
같은 은사를 받은 사람들 서로간에 건강한 견제가 되어
한 성령이 주시는 일치된 말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14:32]

오늘 우리 주변에 보면 성경이 가르쳐주는 방식이 아닌
독불장군 식으로 은사활동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교회의 집회에서 공적으로 하라는 말씀을 떠나
마치 신내린 무당이나 접신 술사들이 신방을 차려놓고
하는 것처럼 기독교 접신 술사들처럼 되어 잘못된 길로
빠지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데 이는 심히 경계할 일이다

또한 우리들의 교회에서 방언이나 그에따른 통역이나
혹은 예언 은사의 활용들이 모두 멈춰지고 설교중심으로만
나가게 된 것은 바울 사도가 주님의 계시로 가르쳐주는
이런 방법으로 하지 않고 어느 한 사람의 카리스마적 은사
활용이 교회 내에 무질서와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인 것같다

따라서 모임의 풍성함을 위해 은사의 활용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모임 가운데 임재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거룩이 손상되지 않게 하는 것이므로
바울 사도는 특별히 이 점을 성도들에게 부각시키고 있다

-----하나님은 무질서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 [14:33]

3. 은사활용에 있어서 서로 존중하기

고린도교회 안에는 이러한 은사활용에 있어서 자신을 특별하게
나타내보이고 싶어하는 유혹에 빠진 사람들이 더러 있었던같다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로부터 난 것이냐
---또는 너희에게만 임한 것이냐 [14:35]

---만일 누구든지 자기를 선지자나 혹은 신령한 자로 생각하거든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는 이 글이 주의 명령인 줄 알라[14:36]

교회의 머리되시며 주인되신 주님의 관심은
주님의 교회가 어느 특별한 한 사람에게 편중되며
어느 한 가지 은사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교회의 지체된 모든 성도들이 중요하다는 것과
이로써 각자에게 주신 은사들을 서로 존중함으로
전체적으로 교회를 세워가야 할 것을 원하신다.

따라서 주님의 몸된 교회가 온전하게 세워지도록
각 각의 성도들에게 주신 은사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다양성 가운데서 일치를 이뤄가야함을 교훈 받는다

-------[교훈과 적용: 전체적으로 ]------

은사활용의 바른 방법을 가르치는 오늘의 말씀에서
결론적으로 주시는 한 구절의 말씀이 마음에 닿아진다

---모든 것을 품위있게 하고 질서있게 하라[14:39]

아직 우리들의 교회는 이런 수준에 도달하지 못해서
찬송시와 가르치는 말씀 정도에 머물러 있는것을 보는데

지체된 성도 각자에게 주신 은사를 개발시키는 것외에
각각에게 주신 바 은사들을 활용하되
품위있고 질서있게 사용토록 훈련할 수 있어야 되겠다

기도하기

우리의 교회 집회가 풍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은사들이 잘 개발되게 도우소서

더불어 품위있고 질서있는 은사의 활용으로
생명감이 넘치는 교회의 축복이 되게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