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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고린도전서 *

▼ 고린도전서 15:20-34 예수님의 부활을 나의 신앙과 삶에 적용하기

by 朴 海 東 2016. 2. 16.

예수님의 부활을 나의 신앙과 삶에 적용하기

고린도전서 15:20-34


묵상내용


1. 하나님이 정하신 "대표원리"를 따르는 나의 부활신앙 [15:20-22]


사람이 한 번 죽으면 그것으로 끝이지 어떻게 다시 살아날 수 있느냐고
믿지 못하는 고린도교회의 어떤 성도들의 향하여
바울은 첫사람 아담과 마지막 아담으로 오신 예수님을 [15:45]
대표원리로 비교하여 부활을 설명한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15:21-22]

대표원리에 따라 우리 인간의 조상 아담으로 인해 죄와 사망이 들어온 것처럼
나같은 죄인을 살리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또 다른 대표원리를 개입시키셔서
예수님께 속한 나에게 예수의 부활이 나의 부활이 되게 하심을 나는 믿는다


2. 부활의 첫 열매되시는 예수님의 부활은
---장차 나의 부활의 보증이 되신다[15:20]


가을 들판의 열매들이 모두 동일한 때에 익어지는 것보다 시간 차를 두고
특별히 일찍 익는 첫 열매가 있고 늦게 익는 열매들이 있는 것처럼
그리고 일찍 익는 첫 열매나 늦게 익는 열매가 시간 차가 존재하지만
반드시 모두 맛과 질에서 동일한 열매인 것처럼

부활의 첫 열매되신 예수님의 부활은 장차 나의 부활의 보증이 되시며
그 부활 때 내가 입을 영광도 에수님의 부활과 동일할 것을 감사드린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15:20]

예수님은 천국 비유 가운데 "그날에 의인들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와같이
빛나리라" 고 하셨는데 이는 부활시에 내가 입을 영광이 얼마나 큰 것인지
넉넉히 짐작하고도 남게한다.[마13:43]
그것은 첫열매이신 주님과 동일한 부활로써 그 영광은 이 세상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해와같이 빛나리라"로 밖에 설명이되지 않는다

3. 나는 날마다 죽노라 [15:31]

바울이 3차 세계 선교의 전략지역으로 에베소로 결정하고
이 지역으로 들어왔을때
그 지역을 사로잡고 있는 악한 귀신들은 벌벌 떨었는데
그 지역의 귀신들을 숭배하며 업으로 삼고 살았던
수 많은 우상숭배자들까지 회개하고
그들의 마술책들을 산더미 처럼 쌓아놓고 불질렀을 정도였다 [행19장]

그러나 악한 귀신의 세력들은 바울의 사역을 방해하기 위하여
최후 발악으로 아데미 여신상 제조업자들을 동원하여
그 도시에 폭동을 일으키기까지 하였는데
실로 바울의 선교 여정은 어느 곳에서나 마찬가지지만
날마다 죽음에 직면하는 것같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고
이것은 마치 사나운 맹수와 더불어 싸우는 것처럼
긴장의 연속이었음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한다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15:31]

너무나 확실하게 주님의 부활을 보았고
또 이 부활의 도를 증거하는 바울에게 있어서
죽음은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는 어떤 방해와 위협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날마다 죽음에 직면하듯 위혐에 처하여도
담대할 수 있는것이 이 부활신앙 때문이라는 것을
바울은 주님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고린도교회의 어떤 성도들을 향하여
자신의 경험을 통해 간접 증언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나도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살아가는 중에
위협을 만나고 죽을 위기에 처한다 하여도
죽음 앞에서 결코 두려워하지 않겠다
다만 주님의 일을 마음껏 하고 가야하는데
내게 주신 시간과 돈과 건강과 은사들을
더 많이 활용하지 못하고 가게 될까봐 은근한 걱정이 있다

언젠가 한 번 잠시 의식을 잃었다가 깨어난 적이 있었는데
무의식 속에서도 나는 주님께 말씀 드리기를
"...별로 한 것도 없는데 이대로 가면 너무 아쉽습니다"를
고백 드린 후 무의식의 상태에서 다시 의식의 상태로 깨어났다

어쩔 수 없이 때가 되면 언젠가는 다 놓고 가야하는데....
바울이 가졌던 그 부활 신앙으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히 살아야겠다

묵상적용

4.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15:34]

부활을 믿지 않는 불신자들의 삶의 방식과 철학은
언제나 그 시선이 현세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어떻게해서라도 여기 세상에서 천국을 마음껏 누리다
죽을 때 죽으면 좋다는 에피쿠르스적 쾌락주의로 살아간다.

그리고 현세에서 그 쾌락을 얻을 수단은 돈이기 때문에
돈을 위해서라면 얼마든지 영혼도 팔아먹을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서
온갖 죄를 저지르며 살아가게 되는데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아직 부활을 믿지 못하고 사는 성도들에게
너희는 불신자들처럼 이런 방식으로 살지 말라고 간곡히 당부한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 [15:34]

예수 믿는 사람이라고 해서 목석이 아닌 이상
왜 죄의 낙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없겠는가....(?)
그리고 실제 이 죄의 마력은 그렇게 믿는 자들까지 유혹하지 않는가..(?)

그러나 나는 죄의 유혹을 받을 때마다
사사기 400년의 역사가 가르쳐 주는 교훈처럼
나는 모든 것이 풍족한 가나안에 들어간 이스라엘처럼
나의 가나안이 되시는 그리스도 안에 들어온 자가 되었으며

이스라엘에게 주변의 이족들이 조금 남겨져서 죄의 유혹이 되었지만
타협하지 않고 물리침으로 하나님 안에서 자신들의 안정과 행복을
보장받고 살아야 했던 것처럼 나도 그렇게 살아야 한다는 것을 잊지않고 있다

나에게 가나안이 되신 예수님 안에 들어와있다는 이 만족감은
나는 주님 안에서 아무 부족함이 없다는 신앙고백을 하게하며
죄의 낙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세상에 대해
내가 어떻게 나를 방어하고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너무나 확실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나의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지 못하도록 방어벽을 설치하는 것처럼
주님은 나의 방어벽이 되어 주시며 나로 하여금 안전지대에 거하게하신다

주님이시여 !
나의 가나안이 되시며 나의 방어벽이 되시는 주님을 의지하여
내 영혼과 육체에 가나안의 이족들처럼 착상하려는 죄의 낙을 물리치며
언제 어디서나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않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