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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고린도후서 *

▼ 고린도후서 10:12-18 주님이 알아주시고 높여주시는 때를 기다리기

by 朴 海 東 2016. 2. 16.

주님이 알아주시고 높여주시는 때를 기다리기

고린도후서 10:12-18

묵상내용

사람들에게 자신이 신임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깎아내리는 것도 서슴치않는 사회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밟고서라도 내가 올라서기를 바라는 것은 세상 정치판에서나
있을법한 이야기인데 이런 일이 교회안에서 일어나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고린도교회 안에서 바울의 사도적 권위와 지도력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어떤 사람들의 본색이 드러났는데
그것은 바울을 깎아내리고
스스로 자신들을 자랑하는 드러내는 방법을 통하여
사람들의 신임을 얻고 싶어했던 것 같은데 그 도가 지나쳤던 것 같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바울은 이런 사람들에 대해 말하기를
자기로써 자기를 칭찬하고
자기로써 자기를 비교하니 지혜가 없도다[10:12]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랑하는 자는 주 안에서 자랑하라"고 하며 [10:17]

--- 옮다 인정함을 받는 자는 자기를 칭찬하는 자가 아니요
--- 오직 주께서 칭찬하시는 자니라[10:18]고 일침을 가합니다

--------[ 교훈과 적용 ]--------

자기로써 자기를 칭찬하게 말고
오직 주님께서 너를 칭찬하게 하라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며

나는 내가 속한 신앙공동체 안에서 또는 관련된 사람들 속에서
나를 드러내는 일에 있어서 분수 이상의 자랑을 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나누어주신 그 범위와
한계를 따라서 하는 사람인가[10:13]...나 자신을 돌아봅니다.

자기로써 자기를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어떠함이 저절로 자연스럽게 드러나려면
그리고 주님께서 그 사람을 드러내주시려고하면
그 사람의 성실성을 인정받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시간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지 않고
단 기간에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며 사람들의 신임을 구하면
고린도교회 안의 어떤 사람들처럼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여기 생명의 삶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도 잘못하면
자신을 드러내는 공간으로 악용될 수 있다는 위험도 있음을 봅니다

그래서 이 아침 진실한 마음으로 이렇게 기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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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생명의 삶 게시판에 묵상글을 올릴 때에
사람들의 인정을 기대하는 허영심 때문에
분수 이상으로 자신을 드러내는 글을 쓰지 않게 해주시고
주님께서 나에게 주신 범위와 한계를 따라 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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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또 다시 한 해가 저물고 성탄이 다가 옵니다
하나님께서 아기 예수를 통해
우리를 찾아오신 이 성탄의 계절에

창조자 하나님이
당신의 피조물인 사람들 속에 오시기 위해
오랜 세월을 기다려 준비하신 것처럼

나도 겸손과 인내로
주님의 때와 시간을 기다릴 수 있기를
성탄이 가까오는 이 아침 마음 깊이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