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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히브리서 *

▼ 히브리서 7:1-10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보라 !

by 朴 海 東 2016. 2. 17.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보라 !

히브리서 7:1-10

묵상내용

히브리서 저자는 믿음이 흔들리는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을 바로 잡아주기 위해
그의 편지를 쓰는 첫장에서부터 비교 우위적인 방법을 사용하여 예수를 증거한다

예수는 천사들의 경배를 받으시는 분이시며
천사들을 바람과 불꽃으로 부리시는 분이시다 [히1-2장]

예수는 이스라엘의 전무후무한 지도자로 평가받는
모세보다 뛰어나신 분이시다 [히3장]

예수는 멜기세댁의 반차를 좇는 대제사장으로서
아론과 그 자손들보다 뛰어나신 분이시다[히4-6장]

그리고 샬렘왕 멜기세덱이 예표하고 반영한 예수는
멜기세덱으로부터 축복기도를 받은 아브라함보다 높으신 분이신데[히7:1-10]
논란의 여지없이 낮은 자가 높은 자에게서 축복을 받는 것이기 때문이다[7:7]

이처럼 예수가 이스라엘의 우상적인 지도자인 모세보다 뛰어나신 분이시며
심지어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이 십일조를 받치고 축복기도를 받았던
살렘 왕 멜기세덱이 곧 시편의 저자가 예언하고 밝히는
예수님을 예표하고 예수님을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면 [시110:4]

더 말할 것도 없이
예수님은 이스라엘의 전 역사에서 가장 크게 주목받아야 할 분이시며
예수님은 가장 높고 위대하신 분으로 받아 들여져야함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처럼 히브리서 편지 내용가운데 면면히 흐르고있는 예수님의 비교 우위성은
예수를 저버리고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려고하는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들의 배교 위험을 깨트리는 강력한 권고요 메세지가 된 것으로 보여지며

더불어 오늘 이시대 주님을 믿고 섬기는 나에게도
예수가 누구인지를 깊이 생각해보라는 권고로 받아들여진다

따라서 오늘의 말씀이 보여주는 전체 내용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보라"[7:4上]는 한 구절에 담기는 것같다.

------[ 교훈과 적용: 전체적으로 ]------

1. 예수님은 어떤 분이신가 ? [7:1-4]

배교의 위험에 처한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을 깨우치기 위해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보라 !는 히브리서 저자의 권고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조차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오는 길에
십일조를 바치며 축복기도 받았던 멜기세덱을 지칭한 말이지만

이 멜기세덱이 바로 예수의 대제사장적 직분을 설명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등장시키신 신비의 인물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7:3]
예수님의 높고 위대하심과 그의 영광 앞에 압도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오늘의 말씀은 배교의 위험에 처했던
히브리 그리스도인들 뿐 아니라
오늘 이 시대에 주님을 섬기는 우리[나]에게도
동일한 권고요 도전적 질문으로 닿아진다

더불어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보라!"는 이 권고는
자연스럽게 예수님이 사역의 말기에 제자들에게 던진 질문으로써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는 질문과 관련되고[마16:14]

또 이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써 일주일 후 변화산상에서
그 용모가 해같이 빛나게 변화되신 모습을 보여주신 것에서[마17:1-8]
그나마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을 조금이라도 엿보게되는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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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자렛 예수 ! 그는 어떤 분 이신가 ....?

그가 이 세상을 떠날 때 남긴 것은 겨우 열두 명의 제자들 뿐이었다
그러나 오늘 그를 하나님 곧 하나님의 아들로 예배하며 그의 제자가
되기를 소원하고 추종하는 사람들이 온 세계 열방 가운데 넘치고있다

나자렛 예수 ! 그는 어떤 분이신가....?

그는 단 한 권의 저술도 남기지 않으신 분이지만
그에 관련된 저서들이 온 세상에 넘쳐나고 있으며 서점가를 채우고있다

어디 그 뿐인가
그는 유대인으로 태어나 유대의 지경을 벗어나 본적이 없는 분이지만
오늘 그로 말미암은 복음은 온 세상의 처처로 나간 선교사들을 통하여
물이 바다 덮음같이 그리고 해 뜨는데 부터 해지는데까지 전달되고있다

나자렛 예수 ! 그는 누구신가 ....?

그는 불신자들에게까지도 영향을 미치는 분이어서
세상의 역사는 그가 태어난 날을 깃점으로 BC와 AD로 나누고 있으니
그는 모든 사람들의 개개인의 삶에도 AD와 BC의 분수령이 되는 분이시다

그렇다면 나자렛 예수 ! 그는 나에게 누구신가 ...?

나는 이 질문에 무어라고 답변을 하기전에 그 보다더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보라!"는 히브리서 저자의 권고를
나의 남은 평생에 숙제로 생각하며
그를 아는 지식에서 깊어지고 자라갈 수 있기를 마음 깊이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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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십일조에 대한 교훈 [7:4-10]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서 드린 십일조 이야기가
왠지 모르게 내 마음 가운데 묵직한 묵상으로 남겨진다

모든 율법이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되었기 때문에
율법에 속한 십일조의 문제에 대해서도
더 이상 성도들에게 부담을 주고싶지 않은 것이
솔직한 나의 심정이기 때문에
그동안 십일조에 대한 이야기를 별로하지 않았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에게 십일조를 요구하신
모세 율법이 주어지기 훨씬 이전부터도
이미 십의 일조를 드려서 주님을 섬기는
아름다운 모본이 아브라함을 통해 보여지는 것을 보면서

십일조는 구약의 율법전통 관련여부를 떠나
성도들이 물질로도 주님을 섬기는 최소한의 예의이며
섬김의 예법으로 강조되야 할 것을 다시금 일깨우게 된다

물론 신약시대에 들어와서
예수님이 나같은 죄인을 위해 대신 죽으심으로
이제는 나의 모든 것이 그의 것이라는 고백으로 살아야 되겠지만

나의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임을 인정하는 믿음의 시각적 표현으로써
율법과 관련 없이도 십일조가 동반되는 헌금 생활을 강조할 수 있어야되겠다

기도하기

"이 사람이 얼마나 높은가를 생각해보라!"는
히브리서 저자의 권고를 마음 깊이 새기며
나의 평생에 주님을 아는 지식에서 깊어가게 하소서

더불어 주님께서 내 삶 가운데 허락한 일터에서
물질 얻을 은혜와 능력을 주실 때에
율법과 관련없이도 아브라함이 본을 보인 것처럼
주님께 향한 나의 믿음을 십일조 종자 씨앗으로 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