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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히브리서 *

▼ 히브리서 7:11-22 더 좋은 소망과 언약의 보증이 되신 예수님

by 朴 海 東 2016. 2. 17.

더 좋은 소망과 언약의 보증이 되신 예수님

히브리서 7:11-22

묵상내용

이스라엘을 다른 민족과 구별짓는 독특한 민족성과 전통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율법과 제사와 제사장 제도에 있었다

그러나 이것이 그들을 온전케할 수 없다는 것이 드러났는데
그들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갔을 때[BC 587년]
예루살렘 성전도 함께 무너졌으므로
이 제사와 제사장 제도는 더 이상 전통을 유지할 수 없었다

그러나 바벨론 70년 포로에서 다시 돌아왔을 때
이 제사 제도와 제사장 제도는 다시 부활했고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진정한 제사장
예수님이 오셨을 때까지도 계속 유지되고 있었으며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 예수님이 오셔서
십자가와 부활로 이 제사와 제사장 제도를 끝장내셨는데도
유대인들은 여기에 목을 메고 이전통과 제도를 고집하였다

하나님께서 페기하신 것을 인간의 힘으로 붙들고 나가는 것을
무너뜨리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작용하신 것일까....

유대인들에게 생명과도 같은 이 제사와 제사장 제도는
히브리서 저자가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을 깨우치기 위해서
이 편지를 써보낸 이듬해에 즈음하여 [AD. 70년]

유대인들의 반란을 제압하기 위해 네로 황제로부터 파견된
로마의 베시파시안 장군과 그가 이끄는
로마군 4개 군단에 의해 처참히 무너지게 된다

이 베시파시안 장군은 유대 반란군 사령관 요세푸스의 예언대로
로마의 황제가 되어 귀국하게 되는데
아버지로부터 진압작전의 완결을 위임받은 아들 디투스 장군은
예루살렘에서 더 이상은 제사와 제사장 제도가 없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예루살렘 성전의 모든 제사 기구들을
승리의 전리품으로 가져갔고 그 이후로
이스라엘의 성전제사와 제사장 제도는 영구히 막을 내리게 된다.

만일 유대인들의 이 제사와 제사장 제도가 유효하고
영원한 것이라면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든지 유지하게 하셨겠지만
이제 유대인들이 토라와 회당 중심의 제도를 통해
민족종교의 전통을 이어가는 것을 보면 저들이 아직 예수를 자신들의
메시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도 하나님의 섭리를 인정하는 것 같다

이런 의미에서 유대인들의 제사와 제사장 제도의 무용론을 설명하며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새로운 대제사장 예수님의 등장을 밝히는
히브리서의 말씀들은 일차적으로는 유대인들에게 매우 유용할 뿐 아니라

이방인으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들어오게 된 우리[나]에게도
우리 가운데 되어진 하나님의 놀라운 일들을 사실대로 살펴서
하나님의 뜻을 알게하는데 매우 유용한 계시의 말씀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따라서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히브리서 저자는
왜 아론의 반차를 따른 제사장 제도가 폐기되어야 하는가를 밝히고[7:11-12]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대제사장 예수로 말미암아
얼마나 더 좋은 것들이 우리에게 축복으로 오게되었는가를 밝히 드러낸다

---- 전에 있던 계명은 연약하고 무익하므로 폐하고
---- [율법은 아무것도 온전하게 못할지라] 이에 더 좋은 소망이 생기니
---- 이것으로 우리가 하나님께 가까이 가느니라 [7;18-19]

히브리서 저자는 율법 아래서 제도화 되었던 례위지파의 제사장 제도가 폐하고
이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른 영원한 대제사장 예수로 말미암아 세워진 제도가
얼마나 온전하고 더 이상 변경될 수 없는 확실한 것을 밝히는데 그것은
하나님의 맹세로 되어진 것이며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기 때문이라고 밝힌다

---- 또 예수께서 제사장이 되신 것은 맹세없이 된 것이 아니니
---- [그들(레위지파 아론의 자손들)은 맹세없이 제사장이 되었으되
---- 오직예수는 자기에게 말씀하신 이로 말미암아 맹세로 되신 것이라]

---- 이와같이 예수는 더 좋은 언약의 보증이 되셨느니라 [히7:20-21]

-----------[ 교훈과 적용 ]----------

예수님 승천 이후 한 세대가 바뀌는 싯점에 이르러서까지도
여전히 예수님으로 말미암은 기독교가 이단으로 내몰리고
유대교만이 유일무이한 종교와 전통이라고 고집하는 시대적 배경에서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이제는 예수로 말미암아 새로운 시대가 열렸고
새로운 세상이 되었음을 알려주기 위해 히브리서 저가가 써보낸 이편지는
놀라운 하나님의 계시가되고 말씀이 되어 오늘 이방인으로써 주님을 믿는
나에게까지 하나님이 경영하시는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뜨게 만들어주고
무한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게 해주는 말씀이 아닐 수 없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구약에 드려진 수많은 희생제사의 제물들을
자신의 한 몸으로 완성시키는 십자가 상의 인육 제물이 되어주시고
믿음으로 자기에게 연합된 우리[나]를 위하여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영원한 대제사장이 되시어 휘장 너머로 앞서가시며

우리[나]에게 그 뒤를 따라오도록 하시므로 하나님께 나가는 길을 열으신
이 축복이야말로 말로 다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의 결과들이다

그런데 그가 우리 앞서가신 온전한 대제사장이 되신 것 뿐 아니라
그를 따르는 우리 역시 그와 함께 왕노릇하고 그와 함께 제사장 노릇하는
왕같은 제사장들로 만들어 주셔서 [벧전2:9]
하나님께 나갈 수 없는 이방인들을 하나님께 중재하게하는 사역을 맡기시고
또 이방인들을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는 일에 제사장들로 세워주셨으니[롬15:16]

실로 이 모든 은혜와 축복들이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대제사장이 되신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오늘 나에게까지 주어지는 축복이고 사명이 되었다

기도하기

주님 ! 감사합니다. 찬양합니다!

내가 멜기세댁의 반차를 따라 대제사장이 되신 주님께 속하여
이 시대에 왕같은 제사장이 되어 주님의 뒤를 따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주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되어진 것을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