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없는 신앙의 경주를 위하여
▼ 히브리서 12:1-13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이 전개되고 있는 흐름을 크게 세가지로 정리하게 됩니다
1. 신앙의 경주를 중단하지 마라 [12:1-2]
2. 신앙의 경주를 중단하게 만드는 죄와 싸우라 [12:3-4]
3. 신앙의 경주를 중단하게 될 때 내려지는 징계를 잘 이해하라[12:5-13]
1. 신앙의 경주를 중단하지 마라 [12:1-2]
앞선 문맥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시작하게 하신 기독교 역사의 시초부터
히브리서 저자가 이 편지를 쓰게 된 당시까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께 향한 신앙을 견지했던 믿음의 영웅들을 나열했던 히브리서 저자는
이제 그들[ 앞서간 성도들]이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되어서
마치 주님과 함께 마지막 결승점에서 우리를 지켜보는 것으로 비유하며
이 편지의 1차적 독자인 히브리 그리스도인들 뿐 아니라
오늘 우리[나]에게도 동일하게 주신 이 믿음을 위하여
중단없는신앙의 전진을 이루어 가라고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에 중단없는 신앙의 전진을
이루어가야 할 것들이 무엇인지를 곰곰 생각해볼 때 [12:1]
그것은 우리 믿음의 주요 온전케하시는 이인 예수님을 바라보며[12:2]
주님의 인격과 삶을 본받아 나의 신앙과 삶 가운데 녹여내는
성화성장을 이루어가야 할 것으로 받아 들이게 됩니다. [롬8:29-30]
나의 영을 자라게하는 젖이요 음식이되는 주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배워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며
내게 이루어진 구원의 역사들을 아는 풍부한 지식에 이르는 것 뿐 아니라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나에게 요구되는 주님의 뜻을 알고 따르기위해
신앙 공동체 안에서 중단없는 신앙교육과 훈련 그리고 그것을 나의 삶 가운데
순종과 실천으로 이루어감으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되는 일들은
나의 짧은 한 평생으로 다 이룰 수 없는 과정들이므로
오늘 이 땅에서 생명이 허락되는 동안 내가 부지런히 이뤄가야 할 일들 입니다
그런데 히브리서 저자가 이 편지를 쓰게되는 특별한 배경을 보면
유대교의 전통 가운데서 자란 초기 교회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을
다시 유대교로 돌아가게 만들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포기하게 만드는 위기 가운데 주어진 것을 감안할 때
믿음의 주요 온전케하시는 예수를 바라보라는 이 권고는 그 당시 뿐 아니라
오늘 또 다른 이유로 이 신앙을 포기하게 만드려는 여타한 요소들에도
불구하고 내가 중단없는 신앙의 전진을 이뤄가야 할 목표로 적용하게 됩니다
[적용]
오늘 나에게 신앙생활이 무가치한것처럼 여기게 만드는 요소들은 무엇인가...?
오늘 나의 신앙의 경주[전진]을 중단시키려고 유혹하는 제요소는 무엇인가...?
2. 신앙의 경주를 중단하게 만드는 죄와 싸우라 [12:3-4]
그런데 신앙의 경주[전진]을 중단하게 만드는 제반 요소들을 생각해볼 때
히브리서 저자가 제1차적인 죄로 경계하고 있는 불신앙의 죄가 으뜸이며
이 죄로부터 시작하여 성도 각 개인의 성향과 기질을 따라 얽매이기 쉬운
죄들이 따로 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이 지적하는 바 얽매이기 쉬운 죄들 가운데
교만이나 음란, 그리고 세속적인 관심과 죄의 낙을 즐기고자하는 마음들은
누구에게나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죄적 요소들이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말씀이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지속해 나가라" 고 하심을 묵상해 볼 때
오늘 나의 신앙과 삶에서 신앙의 성장을 저해하며 신앙의 경주를 중단케하는
죄적 요소들 중에 내가 얽매이기 쉬운 죄가 특별히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보며
내가 이런 것들에 대해 깨어있으며 집중적인 기도를 해야 할 것을 다짐합니다
더불어 오늘의 말씀에서 히브리서 저자가 지적하기를
"너희가 죄와 싸우되 아직 피흘리기까지는 대항하지 아니했다"는 말씀은
아직 내가 나를 자주 넘어뜨리고 얽매는 죄에 대해
그것들을 뿌리뽑기 위한 단호한 댓가 지불을 하지 않고 있음을 일깨워주며
내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신앙의 경주를 잘 하기 위해서
마땅히 정리할 일들의 목록을 만들며 기도의 제목을 삼고 실천할 것을 다짐합니다
3. 신앙의 경주를 중단하게 될 때 내려지는 징계를 잘 이해하라[12:5-13]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하면서 여전히 죄가운데 거하며
돌이키지 않는데도 하는 일마다 잘되고 잘 나가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닌 것을 의심해봐야한다는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 두려움으로 받게 됩니다
왜냐하면 진정한 하나님의 자녀라면
그가 죄에서 돌이키지 않고 탈선의 길로 갈 때
그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징계가 반드시 있을 것이기 때문 입니다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가 받아들이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라[12:6]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버지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2:7]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친아들이 아니니라 [2:8]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녀들이 신앙의 경주를 중단하게 만드는 불신앙과
또 그에 따른 얽매이기 쉬운 죄에 떨어져 발목이 잡힐 때에
그에게 적절한 징계를 내려서라도 중단없는 전진을 이루어가게 하심은
정말 은혜 중에 큰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징계는 사랑의 표시이며 나의 유익을 위해서 주어지는 것이고[12:10]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참여케하며 이로써 연단을 받은 자가 되어
의와 평강의 열매를 맺게하는 축복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임을 감사드립니다[11]
지난 여름 어떻게 잘못해서 몸에 상함을 입는 한 사건이 있었는데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정직하고 솔직하게 생각해볼 때
나로 하여금 죄의 길로 가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간섭이었음을 인정했고
이 것 때문에 더욱 기도하고 죄를 경계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내가 숨 쉴 동안도 나를 주목하여 놓치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은
너무나 크고 놀라운 것이어서 나를 세상과 마귀에게 뺏기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내가 신앙의 전진을 중단없이 이루어가게 하기 위해서 필요하다면
징계까지 하시면서까지 나를 붙잡고 인도해 가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도하기
짧은 한 평생 살아오는 동안에
나에게 일어났던 고난과 재난들도 결코 우연한 것들이 아니었고
오직 너는 나하고만 사랑하고 살자는 주님의 사랑의 표시이며
가시 울타리 였던 것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그러므로 저도 이 아침 히브리서 저자의 권고를 달게 받아 들이며
나의 피곤한 손과 연약한 무릎을 일으켜 세우고
절뚝거리는 나의 발걸음을 우뚝 세워
나를 부르신 부르심의 상을 향해 힘차게 달려 가겠습니다
오 주님 ! 나를 도와 주셔서 중단없는 신앙의 전진을 이루어가게 하소서
'신약성서당 > * 히브리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히브리서 13:1-9 존중해야할 것과 사랑하지 말아야할 것 (0) | 2016.02.17 |
---|---|
▼ 히브리서 12:14-29 개인구원을 넘어 신앙공동체의 구원을 위하여 (0) | 2016.02.17 |
▼ 히브리서 11:32-40 기독교 역사에 나타난 믿음의 영웅들에게 배운다 (0) | 2016.02.17 |
▼ 히브리서 11:17-31 [히11:25 한절묵상] 변호인 (0) | 2016.02.17 |
▼ 히브리서 11:17-31 믿음의 DNA를 따라서 살아가기 (0) | 2016.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