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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히브리서 *

▼ 히브리서 13:10-17 대제사장보다 더좋은 특권 받은 자들의 의무

by 朴 海 東 2016. 2. 17.

대제사장보다 더좋은 특권 받은 자들의 의무

히브리서 13:10-17

묵상내용

[ 오늘의 말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

유대교와 비교하여 율법을 완성한 기독교의 우월성을 초지일관 변증해온
히브리서 저자는 이제 이 편지의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
다시 한 번 이 점을 강조하고 이 은혜에 참여하게 된 그리스도인들이

주님 앞에서 어떤 자세로 살며 또 자신들이 속한 신앙공동체에서
영적 지도자와는 어떤 관계를 가져야하는지 실천적 덕목들을 가르치는데
이것들은 오늘 우리 시대에도 동일하게 전달하시는 성령님의 음성 입니다

1.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13:3]

히브리서 저자는 당시 유대교로부터 이단 취급을 받으며 멸시와 조롱과
핍박을 받았던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예수 안에서 얼마나 큰 축복을 받았는지를 일깨워주는데
그들이 받은 축복은 구약의 대제사장들이 받았던 특권보다 월등한 특권 입니다

모세의 율법 아래서 대제사장들은 제사를 드리며 장막에서 섬길찌라도
그들이 먹을 권한이 없는 것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13:10]

그것은 대속죄일에 드리는 피의 제사였고 그것은 너무나 엄중한 것이어서
대제사장이라도 그 제물의 피는 지성소에 들어가 뿌리되
그 고기는 먹을 수 없어 영문 밖으로 나가 불태워야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이라도 먹을 권이 없었던 그 특별한 제물을
예수님에게 속한 자들은 먹을 수 있게 되었으니 이것이 곧 주님이 말씀하신 바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들"이라고 지칭하신 축복 입니다. [요6:54-57]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도다

---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나니 ....
---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처럼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더불어 히브리서 저자는 이처럼 예수님에게 속하여 구약의 대제사장들보다
월등한 특권을 받은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어떤 핍박과 시련이 닥치더라도
거기에 굴하지말고 예수님이 자기를 십자가에 못박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도성 밖으로 나가 십자가에 달리신 것처럼
우리도 기꺼이 우리가 받는 모욕과 조롱의 치욕들을 짊어지고 영문 밖 주님이
계신 곳으로가서 주님과 함께하며 모든 시련도 고통도 함께 나누자고 합니다

[ 적용 ]
오늘 우리 시대와 2000년 이상 시대적 간격을 두고 떨어져 있던 그 시대
그것도 아직 유대교의 기득권 아래 기독교인들이 이단 취급받으며
조롱과 멸시를 당하던 그 시대에 이처럼 탁월한 영적 안목을 가지고

기독교의 우월성을 강조하며 당시대의 기독교인들을 격려했던
히브리서 저자의 음성을 바로 지금 곁에서 듣는 것처럼 생생하게 들으며
같은 영안을 열어서 이해하게 해주시는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구약의 대제사장들과 비교해서도 우월한 특권과 축복을 받은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는 오늘 내가 속한 이 시대에 예수를 믿는 것 때문에 어떤 시련과 고난이
있을찌라도 히브리서 저자의 권고처럼 이 모든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 주님의 십자가가 있는 곳으로 나아가기를 다짐합니다.그리고
주님이 계신 그 십자가 아래서 내 신앙의 의지를 불태울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2. 우리가 입술로 송아지를 대신하는 찬미의 제사를 드리자 [13:15. 호14:2]

히브리서 저자는 이처럼 우리가 구약의 대제사장들이라도 능가하는 특권과
축복을 받은 왕같은 제사장들이 되었다면 우리도 실제적으로 주님께 제사적
직무를 감당해야하는데 그것은 굽과 뿔이 있는 황소를 드림보다 더 주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찬미의 제사를 드리는 것이며 [ 시69:31]
호세아 선지자가 말한 것처럼 [호세아14:2]
우리가 입술로 송아지를 대신하여 드리리이다고 외친 찬미의 제사 입니다.

[적용]
교회 회중예배 시간에 찬양을 드릴 때마다 이 정신으로 찬미하며
나의 일상의 삶 가운데 예수로 말미암아
더 많은 찬미의 제사를 올려 드리므로 주님을 기쁘시게 하겠습니다

3. 진실로 감사하여 찬미의 제사를 드린다면
---선행과 구제의 삶으로까지 연결하도록 하자 [13:16]

그런데 히브리서 저자는 우리가 구약의 대제사장들이라도 능가할 만한
말로 다할 수 없는 은헤를 받은 자들로서 송아지를 잡아 드리는 것보다
주님을 더 기쁘게할 찬미의 제사를 드리는 것 뿐 아니라
진실로 나의 찬미를 받으실 주님께 대한 감사와 찬양을 가졌다면
입술로 뿐 아니라 실제적인 삶의 실천으로써
선행과 구제의 삶으로까지 나아가자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구약의 성도들이 하나님께 죄사함을 받고 하나님과 화목케 된
교제를 회복한 것에 대한 감사와 기쁨의 표시로
가난한 이웃들을 불러 자신이 화목제물로 드렸던 제물의 고기를
함께 나누어 먹은 것처럼 [레7:14/신12:12,14:29,16:11]
나도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 입니다

[ 적용 ]
오늘부터 설명절 연휴에 들어갔는데 내가 속한 신앙공동체 가운데
어려운 이들을 돌아보는 마음을 가지고
주님이 이 명절에 나에게 풍족하게 주신 것들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기도하기

구약의 대제사장들보다 더 좋은 특권과 축복의 자리에 세워주셨으니
더 좋은 찬미의 제사와 선행과 구제의 제사로
주님을 더 기쁘시게하는 왕같은 제사장의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