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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사무엘상

▼ 사무엘상 3:15-21 말의 권위와 관련된 참 선지자의 증거

by 朴 海 東 2016. 2. 17.

말의 권위와 관련된 참 선지자의 증거

사무엘상 3:15-21

묵상내용

19 사무엘이 자라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셔서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시니

20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의 온 이스라엘이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우심을 입은 줄을 알았더라

21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다시 나타나시되 여호와께서 실로에서
---여호와의 말씀으로 사무엘에게 자기를 나타내시니라[3:19-21]

사무엘의 입에서 나간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1) 그가 예언한 말들이 그대로 다 응했다는 것인가
2) 그가 백성들에게 책망한 말들이 하나라도 튕겨지지 않고 통했다는 것인가
3) 그의 입으로 드려진 기도들이 모두 응답을 받았다는 것인가
4) 그의 설교/율법 강론에 대해 사람들이 모두 아멘으로 화답했다는 것인가
5) 그의 입으로 나온 축복의 말들은 축복으로, 저주의 말들은 저주로 응한 것인가

사무엘의 입을 통해 나간 말이 무슨 성격의 말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중요한 것은 사무엘 스스로에게 그 입의 말의 권위가 있었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사무엘의 입을 통하여 전하게 한 말들에 대해 책임지셨다는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하나님께서 사무엘의 입과 함께 계셨다는 것이며
사무엘은 아무 본 것이나 들은 것이나 받은 것 없이 자기 맘대로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라고 전한 것이 없었다는 것이고

그의 입을 통해 나간 모든 말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아 나간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그의 입을 통해 나간 말들은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하셨다는 것으로 받아 들이게 된다.

이어지는 말씀[3:20절]에서 이것은 더 확실한 뒷받침을 받게 되는데
그 이유는 모든 백성이 사무엘은 하나님이 세운 참 선지자라고 인정한 바

이것은 성경이 보여주는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의 구별이 [신18:21-22]
선지자의 입을 통해 선포되고 전달되는 말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가를
유의하여 보고 판단하라고 하신것과 관련하여 분별할 때 참으로 그러하다

---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그 말이 여호와의 이르신 말씀인지
--- 우리가 어떻게 알리요 하리라 [신18:21]

--- 만일 선지자가 있어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한 일에
--- 증험도 없고 성취함도 없으면 이는 여호와의 말씀하신 것이 아니요
--- 그 선지자가 방자히 한 말이니 너는 그를 두려워 말지니라[신18:22]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에 이미 모세를 통하여 전하여 준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의 구별이 있었는데
이스라엘 모든 백성이 단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사무엘은 여호와의 선지자로
세움 받은 자라는 인증을 한 것을 보면 [삼상3:20]

하나님께서 왜 사무엘과 함께하시며 그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신 것에 대한 이유를 알게된다.
사무엘 그는 하나님의 참 선지자라고 하나님께서 친히 증거해 주신 것이다

그는 엘리 제사장 시절 하나님의 말씀이 희귀하여 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던
그 어두운 시절에 비로서 이스라엘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나타낼 수 있는
선지자로서 우뚝 세움을 받은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따라서 이어지는 말씀[3:21]은 하나님께서 사무엘에게 계시하시는 말씀들이
단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나타났다는 것을 증거하는 바

지금까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할만한 그릇이 없어서 말씀이 희귀하였고
하나님의 이상이 보이지 아니하였으나 이제 이스라엘의 참 선지자 사무엘의
등장으로 소망의 싹이 틔어나고 있음을 엿보게 된다.

-----[ 교훈과 적용 ]----

사무엘의 입의 말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하셨다고하는
오늘의 말씀과 관련하여 확인하게 되는 것은 [3:19]

한 사람/ 한 사역자에 대한 평가에 있어서
그가 하나님이 함께하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알아보는 기준은
그의 입의 말에 권위가 있는가 없는가로 판별되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그는 참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아 나온 것을 전달하는 사람인지
아니면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것이 없기 때문에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지어낸 것을 말하는 사람인지 구별이 되는 것은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면 그의 입을 통해 나간 말들이
땅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반드시 책임지신다는 것이고
그것이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고 자신의 마음에서 지어내어 나간 말이라면
그 말들이 공수표가 되고 아무 응험도 없고 빈수례와 같은 말이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입의 말을 하나라도 땅에 떨어뜨림이 없게하신
참 선지자 사무엘을 통하여
나는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여기 생명의 삶 게시판에 올리며
또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전하고 있는 나 자신에 대하여 돌아보게 된다

나는 한 번의 묵상글을 올리기 위하여 얼마나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진지하게 나의 몸과 마음과 시간과 정성을 쏟고 있는가....(?)

나는 한 번 강단에 올라가기 위하여
그리고 하늘의 양식을 구하는 주의 백성들을 위하여
얼마나 진지하게 나의 시간과 정성을 들여서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을 받아 전하기 위하여 얼마나 진력하고 있는가...(?)

참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의 구별은 어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 하나님의 말씀을 앞에 펼쳐든 나 자신의 자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일깨우며 나도 사무엘의 뒤를 따르는
참 선지자의 반열에 서서 주님을 섬길 수 있기를 회개하는 마음으로 소원한다

---인자야 너는 이스라엘의 예언하는 선지자를 쳐서 예언하되
---자기 마음에서 나는대로 예언하는 자에게 말하기를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본 것이 없이 자기 심령을 따라 예언하는
---우매한 선지자에게 화가 있을찐저 [에스겔 13:2-3]

기도하기

사무엘의 시대에나 지금 이 시대에나 동일하게
주께로부터 말미암은 말씀 전할 자를 찾으시는 주님 이시여!

내가 주께로부터 말미암는 말씀을 전달하므로
내 입으로 나간 말을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않게
주께서 책임져주시는 참 선지자의 길에 설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