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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사무엘상

▼ 사무엘상 12:16-25 하나님의 본심을 이해하고 따르기

by 朴 海 東 2016. 2. 17.

하나님의 본심을 이해하고 따르기

사무엘상 12:16-25

묵상내용

사울이 이스라엘의 초대 왕으로 뽑힌 후 암몬과의 전쟁이 승리로 끝났을 때
사무엘은 모든 백성들에게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하자!"고 제안하였고
거기서 사울을 왕으로 삼고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기뻐했는데[11:15]

이제 사사시대의 종막을 고하고 왕정체제의 서막으로 들어가려는 싯점에서
사무엘의 고별사[12:1-6]에서 부터는 축제의 분위기가 무거운 분위기로 바뀝니다

첫 번째 담론인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 있으라..."에서 사무엘은[12:7-15]
이스라엘의 긴 긴 역사 속에서 자기백성의 구원을 위해서 자신을 나타내신
하나님을 저버리고 눈에 보이는 인간 왕을 구한 백성들에 대한
하나님 섭한 마음을 반영하고 있으며

두 번째 담론인 " 너희는 이제 가만서 서서..."에서는 [12:16-18]
이스라엘의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을 저버리고 인간 왕을 구한 백성들에게
이것이 얼마나 큰 죄악인지를 알게하기 위해서 우뢰와 비를 보내게 하는데

실제로 그날에 큰 우레와 비가 내려서 모든 백성들이 두려움에 떨게 되며
비로서 자신들의 죄를 인정하고 고백하게 됩니다[12:19]

그러고보면 전쟁의 승리를 자축하고 왕의 등극을 축하하는 자리가
도리어 모든 백성들을 두려움과 공포로 몰아넣는 자리가 되고 말았으니
사무엘이 모든 백성을 길갈로 불러모은 이유가 무엇인지 헷갈리게 됩니다

그러나 왕을 구한 백성들의 잘못을 책망하고
이에대한 하나님의 반응을 우레와 큰 비를 내리시는 것으로 나타내심으로
백성들의 진정한 회개를 이끌어낸 후에
이어서 주시는 말씀에서 사무엘이 본래 의도했던바

"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하자"가
처음부터 무엇을 의미한 것이었는지 이해하게 됩니다

전쟁의 승리를 자축하는 날
그리고 이스라엘의 초대 왕을 등극시키는 날
그들이 들뜬 축제의 기쁨으로 하나님을 잊지않고
그들의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께로만 항하여
왕정의 새나라를 세워갈 것을 의도한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따라서 첫번째와 두번째 담론의 요지는 한 가지 입니다
너희가 비록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인간 왕을 구하고 왕정을 선택하였으나
너희의 진정한 왕되신 하나님의 본심을 잊지말고
오직 마음을 다해 섬기는데서 돌이키지 말라는 것 입니다[12:20-25]

-----------[ 교훈과 적용 ]------------

철부지 어린 아이는 자기가 갖고 싶은 것을 졸라서 얻어냈을 때
자신의 손에 들려진 것에 마음을 빼앗겨서
그것을 자신에게 주었으며
또 더 좋은 것도 줄 수 있는 어미를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늘 나에게 내가 바랬던 어떤 크고 좋은 일이 생겼다고 할찌라도
그것 때문에 진정 나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이며
나에게 이미 그런 것들을 주신 분이시며
나의 모든 것의 모든 것 되시는 주님을 잊지 않을 것을 다짐합니다

하나님은 원치 않았지만 이스라엘이 떼를 쓰고 원해서 받아낸 것이
결코 복이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내가 소원하며 구해야 할 것이 무엇이 되야하는지도 돌아보게 됩니다

이스라엘에 광야에서 만나로 만족하지 못하고
고기가 먹고 싶은 것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고 고기를 구했을 때
하나님께서 메추라기 떼를 보내어 저들이 원하는 만큼 이상으로
고기를 주었어도 저들의 영혼은 파리하게 하셨다고 하셨는데[시106:5]

내가 원하던 것을 얻고 사실은 더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오늘 말씀을 교훈 삼아 진실로 주님을 섬기는데서 떠나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기도하기

이스라엘이 왕되신 하나님의 뜻보다
자신들의 뜻을 앞세워
사사체제에서 왕정체제로 바뀌게되는 날
사무엘을 통하여 주신
하나님의 본심을 제가 잊지 않게하시고
변함없이 주님을 섬기는데서 떠나지 않게 하소서

왕이신 나의 하나님 !
내가 영원히 주를 높이고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 -시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