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사무엘상

▼ 사무엘상 14:1-23 요나단에게는 있고 사울에게는 없었던 것

by 朴 海 東 2016. 2. 17.

요나단에게는 있고 사울에게는 없었던 것

사무엘상 14:1-23

묵상내용

--- 요나단에게는 있었고 사울에게는 없었으며
--- 내게도 있기를 바라는 것 --------------

사무엘이 사울에게 왔다가 사울의 잘못을 책망하며
아무런 도움도 주지않고 돌아간 후
사울왕과 이스라엘은 비참하게되고 사기는 땅에 떨어졌으며
승산없는 전쟁만 그들앞에 운명처럼 남겨진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블레셋과 이스라엘은 섣불리 상대를 공격하지 못하고
서로를 대치한 채 전쟁은 장기전으로 돌입한 것같은데
이렇게 지리한 장기전으로 이어가던 어느날

오늘의 말씀은 사울의 아들 요나단의 용기있는 돌출행동이
장기전으로 돌입한 전쟁상황을 끝장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요나단은 자기의 부관[병기든 자] 한 사람만 대동하고
홀홀단신 적진으로 들어가는 무모한 도박을 하게 되는데
이것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거룩한 믿음의 도박이 되었다

이 날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몸을 던져 적진으로 들어간
요나단의 용기있는 믿음을 보셨고
그 믿음에 반응하여 주시는 놀라운 역사를 일으켜주신다

요나단이 홀로 적진으로 들어가 반나절 갈이 땅 안에서
죽인 자는 겨우 20 명에 불과했지만 [14:14]

하나님은 이것이 블레셋 진영 전체의 공포가 되게하셨고
이미 이스라엘 진영에 들어가 후방을 교란시키고있던
노략꾼들도 큰 두려움으로 떨게 되었으며 땅도 진동하게 만드셔서

블레셋 군사들은 혼비백산한 가운데
서로 아군을 죽이는 혼란에빠져 스스로 자멸하게 만드셨다[14:20]

그나마 다행한 것은 요나단의 용기있는 믿음의 한 행동이
이스라엘 전체의 사기를 끌어올린 것은 물론이며
그동안 무서워 떨며 숨었던 이스라엘 사람들 모두가 나와
블레셋을 추격하는 대열에 합류하게 되는데 이 책의 저자는

---"여호와께서 그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므로
---전쟁이 벧아웬을 지나니라"고 전승기록을 남긴다[14:23]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사울에게는 없었고 요나단에게는 있었던 네 가지를 정리하게 되는데

1. 하나님을 의지하므로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을 수도 있는 곳으로 건너가는 도전 정신 [14:1]

2. 할례를 통해 이스라엘을 자신의 거룩한 백성으로 성별시킨 하나님은
---반드시 자기 백성을 위해서 일하실 것을 믿고 의지하는 믿음 [14:6]

3. 하나님의 구원은 군사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않은
---과거 조상들의 전쟁역사를 믿고 의지한 믿음 [14:6下]

4. 블레셋 진영에 접근했을 때 "건너와 싸우자"는 도전을 무서워않고 도리어
---하나님께서 주시는 승리의 증표로 받아들이겠다는 선믿음의 자세 [14:10]

5.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으로 적진영의 험준한 바위를 타고 오르며
---자신의 병기든 자[부관]를 함께 이끌어가는 행동하는 믿음 [14:12]

----------[ 교훈과 적용 ]---------

사무엘이 이스라엘 진영에 들어와 아무런 전략도 주지않고 돌아간 후
사울 왕과 이스라엘의 사기는 땅에 떨어졌고 보나마나한 전쟁이 되는 것같았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병거요 마병이며 아버지이며 기도의 사람인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사사체제에서 왕정체제로 전환 시키는 날
자신의 고별사에서 밝힌것처럼 [12:23]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결코 범치 않으리라"던 약속대로
그는 사울과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도했을 것이 분명하다고 보여지는데[15:11,36]

뜻밖에도 하나님의 구원역사는 이스라엘의 왕 사울이 아닌
그의 아들 요나단의 믿음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것을 보게된다

오늘의 말씀 가운데 가장 빛나는 구절로 보여지는 요나단의 믿음 선언은
"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에 있고
" 여호와의 구원하심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않았다"는 고백이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의 자신의 주군에 대한 믿음을 보게 되는데
무모하게 보이는 자기 상관 요나단의 돌출행동을 신뢰하며
함께 행동하기로 다짐하는 병기든 자[요나단의 부관]의 믿음이다

--- 당신의 마음에 있는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하여 따르리이다 [14:7]

사울의 불순종으로 이스라엘의 전운이 절망스럽게 보이는 상황에서
왜 하나님께서는 요나단과 그의 부관이 보여주는
그들의 신앙고백과 돌출행동과 그 결과를 성경에 기록케하신 것일까...(?)

과연 요나단의 고백처럼 하나님이 보시기에 인간들의 전쟁이란 것은
메뚜기 떼들의 전쟁놀이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하나님은 저들이 가진 병기나 군사의 수가 많고 적음을 개의치 않으시며

오직 모든 전쟁의 주관자이시며 주재이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아 그 믿음에 반응하기를 원하신다는
메세지를 이 사건 속에 담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인다

요나단에게 있었던 이 믿음이
후일에 다시 처들어오는 불레셋과 골리앗의 위협 앞에서
소년 다윗에게서 다시 빛났고 다시 이스라엘을 구원케 됨을 보면서

오늘 나도 나의 신앙과 삶 가운데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이 행동하는 믿음으로 실천되야할 것을 다짐한다

더불어 사울에게는 없었지만 요나단에게 있었던 것,
바로 행동하는 믿음이 나에게도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

누군가 말하기를
나는 아무것도 안해보고 망하게 되기 보다
차라리 시도해보고 망하는 쪽을 택하겠다고 했는데

하나님은 자신을 믿고 의지하며 행동하는 믿음으로 나서는 자에게
반드시 그 믿음에 반응하여 주신다는 것은 성경의 명백한 가르침이다.

---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하나님의 존재]
---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 상[Reward:응답]주시는 이심을 [그의 인격]
--- 믿어야 할찌나라 [히11:6] - 아멘 -

기도하기

주님을 향하여 믿음의 큰 일을 계획하게 하시고
주님을 위하여 믿음의 큰 일을 시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