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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사무엘상

▼ 사무엘상 17:50-58 쓰러진 골리앗의 몸통 밟고 서기

by 朴 海 東 2016. 2. 17.

쓰러진 골리앗의 몸통 밟고 서기

사무엘상 17:50-58

묵상내용

다윗이 물맷돌을 던져 골리앗의 이마에 명중 시키고 쓰러트린 후
달려가 그의 몸을 밟고 서 있는 모습에서
믿음의 용사가 보여줄 수 있는 용맹의 극치를 보는 듯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다윗의 영웅적인 행동과 모습은
비단 다윗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같은 믿음을 가진
우리[나]의 모습이 되야함을 주님의 말씀과 약속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내가 너희에게 뱀과 전갈을 밟으며
---원수의 모든 능력을 제어할 권세를 주었으니
---너희를 해할 자가 결단코 없으리라 [눅10:19]

그런데 오늘의 말씀에서 정말 압권으로 닿아지는 말씀은
다윗이 자기 손에는 칼이 없었음으로
적장 골리앗의 칼집에서 칼을 빼어 그의 머리를 베고
그의 목을 든채 사울 앞에 선 모습 입니다 [17:54,57]

아마 다윗은 골리앗의 머리칼을 휘어잡고 칼로 자른 머리를
손에 들고 있었던 것 같은데
피가 뚝 뚝 흘러내리는 골리앗의 머리를
왕에게 승리의 증표로 바치는 모습에서 감동의 전율을 느낍니다

40일 동안이나 조석으로 나타나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조롱하며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던 적장 골리앗과 블레셋을 무너뜨린 이야기는

이스라엘의 전쟁사에 있었던 단순한 무용담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오늘 이 말씀을 읽고있는 우리[나]에게 전달하시는
하나의 사건 계시의 말씀이 되게하신 것인데

그것은 곧 장차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그리스도를 통해
그에게 속한 내가 골리앗으로 상징된 마귀의 손아귀에서
건짐 받게 될 것을 예표하는 구원의 말씀이 되게하셨습니다

다윗의 용맹스런 행위로 골리앗이 쓰러지고 그의 목이 베어졌을 때
잠시 전 까지만 해도 골리앗의 위용앞에 숨죽이며 떨고 두려워했던
이스라엘이 드디어 일어나 소리지르며 나아가 승리하게 되는 것처럼

오늘의 말씀은 내가 주님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것 뿐 아니라
이제는 주님께 속한 용맹한 군사가 되어
주님이 이겨놓으신 영적 전쟁에 합류해야 한다는 교훈으로 닿아집니다

다윗이 골리앗을 쓰러트리고 그 몸통을 밟고 선 것처럼
주님께서는 이미 십자가와 부활로 원수 마귀를 쓰러트리셨고
그 놈을 머리를 베시듯 깨트리셨으며[창3:15]
주의 백성되고 군사 된 우리[나]에게도 원수를 두려워말고
이미 쓰러진 골리앗을 밟고 서라고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도전하십니다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사람을 부르고
---자기와 함께 갔던 지휘관들에게 이르되 가까이 와서
---이 왕들의 목을 발로 밟으라 하매 그들이 가까이 가서 그들의 목을 밟으매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고 강하고 담대하라
---너희가 맞서서 싸우는 모든 대적에게
---여호와께서 다 이와 같이 하시리라 [수10:22-25]

기도하기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사
십자가와 부활로 뱀의 머리를 깨트리시고 우뚝서신 주님 !

나를 따르는 너희도 뱀과 전갈을 밟고 서리라고하신 약속을 힘입고
나도 다윗처럼 원수의 몸통을 밟고 서는 주님의 용사 되게 하옵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