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사무엘상

▼ 사무엘상 18:10-16 영혼과 인격을 파괴하는 시기심 경계하기

by 朴 海 東 2016. 2. 18.

영혼과 인격을 파괴하는 시기심 경계하기

사무엘상 18:10-16

묵상내용

--- 1.영혼과 인격이 파괴되어가는 사울에게서 배우는 것 ----

1) 영혼과 인격을 파괴하는 시기심 경계하기[18:10-11]

오늘의 말씀이 보여주는 사울의 광기어린 언어와 행동을 보면서
더러운 곳에 바이러스 세균이 착상하듯
시기심을 틈타서 사람의 마음을 점령한 악령이
사람의 영혼과 인격을 얼마나 무섭게 파괴시킬 수 있는지를 봅니다

사무엘상의 저자는 사울의 마음을 점령한 악령이
사울을 통해 표출해내는 세 가지 특징을 보여주고 있는데

첫 째는 자신의 중심을 잡을 수 없어서 정신없이 떠들어 대는 것과
둘 째는 이성의 통제를 벗어난 행동이 폭력으로 나타나는 것이며
셋 째는 갖지 않아도 되는 두려움을 가지며 두려움에 떠는 것입니다

사울에게서 나타난 이 불행한 현상이 자신의 귀에 들려진대로
자신을 다윗과 비교하여 노래한 이스라엘 여인들의 노래에서부터
시기심이 발동하여 시작된 것이라는 점을 감안해볼 때 [18:8-9]

오늘 내가 나의 귀로 무엇을 듣는가를 조심해야 되겠고
또 나의 귀로 들려진 것들이 내 마음을 점령하고
또 그러한 마음에 깃들기 좋아하는 악령의 역사가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되도록 경계해야 할 것을 유념하게 됩니다

2) 악한 마음과 생각이 나를 지배하지 못하게 기도하기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죄 가운데 빠져있을 때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서
나를 그 죄 가운데 버려두지 마시고 건져주시기를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의 마음을 강팍한 마음 그대로 버려두신 것 때문에
하나님의 이적을 보면서도 하나님을 인정치 않고 악을 행한 것처럼

시기심이 지나쳐서 악령에게 사로잡힌 사울을 그대로 내버려두시매
사울이 광기어린 말과 행동을 할 수 밖에 없는 모습을 보게 되면서

내가 나 자신도 나를 통제할 수 없는 악한 상황으로까지 내몰리지 않도록
이 아침 주님이 가르쳐주신 기도를 다시 한번 마음 깊이 되새기게 됩니다

주님 !
오늘 내가 나의 귀로 무엇을 듣는가를 조심하게 하시고
또 내가 내 귀로 들은 것들이 나를 지배하지 않도록
내 마음과 생각을 주의 성령으로 다스려 주시옵소서

내가 시험에 빠지는 길로 갈 때에 그대로 버려두지 마시고 나를 막아 주시며
내 마음의 통제를 벗어나는 악한 상황과 악한 자의 손길에 버려두지 마옵소서

----2. 생명을 보장 받으며 지혜롭게 행한 다윗에게서 배우는 것 ----

1) 나의 생명은 주님의 손에 달려있음을 믿을 것 [18:11]

악령에게 사로잡혀서 이미 자기 이성의 통제를 벗어나 버린 사울은
어제 이스라엘을 블레셋과 골리앗의 손에서 구원한 공로자 다윗을
오늘 다만 경쟁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며 죽이기 위하여 창을 던지게 됩니다

악령이 보여주는 무서운 잔인성이 그의 생각과 행동에서 보여지는데
그것은 내가 창을 던져 다윗을 "벽에 박으리라"는 생각과 행동 입니다

박제한 곤총이나 동물들을 벽에 박아 놓듯이 다윗을 벽에 박아놓고
즐기고 싶었던 사울의 잔인성이 바로 자신의 목전에서 수금을 타는
다윗을 향하여 두 번이나 창을 던지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다윗은 꼼짝없이 벽에 박혀 죽어야되는 절박한 상황이었는데도
그런 절대절명의 순간에서도 두 번이나 피하여 살아난 것을 보면
하나님의 도우심이 아니고서는 달리 해석이 되지 않는 일 입니다

따라서 모든 생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것과
내가 하나님께 받은 사명이 끝나지 않은한 나는 어떤 최악의 상황에서도
건짐을 받을 것이며 결코 죽을 수 없다는 것을 다윗을 통하여 배우게 됩니다

주님 !
제가 어떤 위험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나의 생명이 주님의 손에 보호되고 있음을 잊지 않게 하시고 담대하게 하소서

2)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기

그런데 오늘의 말씀에서 정말 인상깊게 닿아지는 말씀은
자신의 손에 아무 무기도 갖지 못하고 다만 노래하는 악기만 가진 다윗보다
자신의 손에 막강한 권력과 창을 가진 사울이 도리어 다윗을 두려워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특별히 이러한 특이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18:12,15]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는 한 나는 아무도, 그 누구라도 두려워할 것이 없으며
도리어 나를 해하려는 사람이 도리어 나를 두려워한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사실을 깨달을 때 나는 나에게 위해를 가하며 해치려는 사람이라도
그 사람을 대적하기 보다 그 영혼을 불쌍히 여기며 기도해야할 것을 배웁니다

주님 !
내가 주님 외에는 그 누구도 두려워하지 않으며
주님이 주신 담대함으로 어느 누구라도 상대할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