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상 22:1-10 영광스런 다윗 왕국의 기초가 된 사람들

영광스런 다윗 왕국의 기초가 된 사람들

▼ 사무엘상 22:1-10

묵상내용

구약적 의미에서 하나님 나라의 실현과 완성은 다윗 왕국 입니다
그런데 영광스런 하나님의 나라의 실현이된 다윗 왕국의 출발이
다윗이 도피해 간 아둘람 굴에 있을 때에
이 소식을 듣고 모여든 400인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점에서
뜻 깊은 의미를 가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둘람 굴로 도피하기 전 다윗은 블레셋의 가드 왕 아기스에게
자신을 의탁하러 갔다가 정체가 드러나서 죽을 위기에 몰렸고
목숨을 건지기 위해 속으로는 간절히 기도하면서
겉으로는 미치광이 흉내를 내어 겨우 위기를 벗어나게 되었는데

그는 이 과정에서 새롭게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고
시편 34편의 신앙고백으로 하나님 앞에 새롭게 서게 되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400인을 붙여주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울의 추격을 피해 이제는 홀로 떠도는 도피자가 아니라
훗날 영광스런 다윗 왕국이 실현되게하는 준비과정으로써
다윗 군단을 결성하게 하시고 임시정부같은 기초가 되게하셨습니다

그런데 장차 영광스런 다윗 왕국의 기초가 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그의 부모 형제와 일족들 뿐 아니라
환난 당한자, 빚진자,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여들었다고 했는데 이는 사울왕의 치세 아래서
살길을 잃어버린 사회적 약자층들이 그에게 붙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영광스런 다윗 왕국의 기초가 된 사람들의 면면을 보여주는 이 말씀은
훗날 다윗의 후손으로 우리에게 오시어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신
예수님의 주변에 당시 사회적 약자층들이 모여든 것을 연상케하며

더 나가 예수님 주변의 12제자를 중심으로해서
전도단 70인<마가 다락방 120인 <승천시기의 500인으로
모여든 사람들을 연상하게 합니다. [고전15:5]

--------[ 교훈과 적용 ]--------

영광스런 다윗왕국의 기초가 된 사백인의 모습이나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어 하나님 나라의 실현을 선포하신 예수님과
또 그 주변에 모여들었던 사람들의 모습을 연계하여 생각해볼 때

오늘 우리 시대 하나님 나라의 과도기적 실현을 위해 개척하게 되는
지상 교회의 주류 멤버들은
어떤 사람들로 구성이 되어여하는지 해답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것은 오늘의 말씀이 보여주는대로
이 세상에서 살길이 망막해진 환난당한 사람들 그리고 빚에 몰려서
막장까지 간 사람들, 억울함을 당해 마음에 원통함을 가진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위로를 받고 같은 동류가 되며
하나님 나라의 희망으로 세워져야 할 사람들 이라는 것을 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들의 교회는 이런 사람들을 품고 나가기에는
그리고 이런 사람들을 주류로하여 개쳑교회를 세우기에는
우리[나]의 의식이 너무 귀족화 되어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곳에서나 선교지에서나
다윗의 아둘람 동굴같은 교회를 시작하게 하실 때 오늘 주신 말씀을
교회설립의 기초로 삼고 나갈 것을 마음 깊이 다짐합니다. 주님 도우소서!

기도하기

구약의 다윗 왕국을 계승하고
주님이 선포하신 그 나라를 대행하는
임시처소로써 우리들의 교회가

세상에서 환난 당하는 자들과
빚진자들, 원통한 자들을 품을 수 있는
주님의 품으로써 거듭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