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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사무엘상

▼ 사무엘상 24:16-22 용서는 성령의 역사를 이끌어낸다

by 朴 海 東 2016. 2. 18.

용서는 성령의 역사를 이끌어낸다

사무엘상 24:16-22

묵상내용

차기 왕권의 유력한 주자로 보이는 다윗을 죽이지 못하면
자신의 가문이 위태롭다고 생각했던 사울은
자신이 아직 권력을 잡고 있을 때 어떻게 하든지 다윗을 제거하려고
별별 수단을 다 쓰고 있었는데
자신이 도리어 다윗의 손에 죽어야할 운명에서 살아난 것을 알고는
처음으로 다윗의 선함과 의로움을 인정하며 축복의 기원까지 합니다

---나는 너를 학대하되 너는 나를 선대하니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 여호와께서 나를 네 손에 넘기셨으나
---네가 나를 죽이지 아니하였도다
---여호와께서 네게 선으로 갚으시기를 원하노라[24:17-19]

이처럼 다윗을 향하여 마음의 문을 열고 눈물까지 흘리며
부끄러운 감사 표시와 더불어
자신의 사후 자신의 가문까지 부탁하는 사울의 모습에서
무엇이 이 사람을 이렇게 녹아지게 만들었나 생각해보게 됩니다

한 마디로 다윗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기회를 100% 활용하여
복수보다 용서를 선택했고
자신의 선함으로 사울의 악함을 덮어버린 것인데

이러한 다윗의 의지적인 선택과 행동은
하나님의 마음까지 감동시켰고
하나님의 영[성령]의 역사가 사울에게 미치도록 한 것을 보게 됩니다

그토록 강팍하고 완악한 사울의 마음이 녹아지고
눈물까지 흘리며 자신의 잘못을 시인할 뿐 아니라
자기가 그토록 미워하고 죽이려한 다윗을 향해 축복을 기원하는 것은

사울이 백번 죽었다 깨어나도 할 수 없는 일이며
오직 하나님의 영[성령]의 역사가 아니고서는 될 수 없기 때문 입니다

[비록 일시적인 변화라할찌라도] 이러한 사울의 변화된 모습을 보면서
오늘 내가 마음으로부터 미움으로 얽혀있는 사람들과
좋은 관계로 회복되기 위해서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 가를 배웁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주신 어떤 기회처럼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기회를 주실 때 그 기회를 100% 활용하여
비록 원수처럼 지내온 사람이라 하여도
내가 관용과 용서의 정신으로 그 사람의 악을 덮어 버리는 것 입니다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너희가 땅에서 풀어주면 하늘에게서 풀어질 것이라 [마16:18,18:18]

나에게 미움과 원한으로 맺혀있는 사람을 그냥 그대로 맺힌 채 살아가면
나에게나 그 사람에게나 영원한 불행이고 변화가 없을 것이지만

내가 미워하는 사람을 향하여 가졌던 원한의 매임을 풀어내기로 선택하면
그 때부터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실 수 있는 통로가 열려질 수 있어서
어떤 악한 사람이라도 변화될 수 있음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 확인합니다

----사람의 행위가 여호와를 기쁘시게 하면
----그 사람의 원수라도 그와 더불어 화목하게 하시느니라[잠언16:7]
---- When a mans ways are pleasing to the LORD,
---- he makes even his enemies live at peace with him

기도하기

다윗처럼 주님을 감동시키는 자로 살고 싶습니다
나에게 어떤 기회를 주실 때
성령의 역사를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수 있게 하소서

묵상적용

불편한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성령의 바람을 몰아오는 햇볕정책 사용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