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자식의 거울,
▼ 사무엘하 13:1-14
묵상내용
1. 부모는 자식의 거울 / 내 자식은 나를 보는 거울
세상 살아가면서 자식 문제로 고통받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이 보여주는대로
모든 것은 내가 뿌린 씨의 결과 인 것으로 받아들이며
주님 앞에 회개하고 은총을 구해야 할 것을 엿보게 됩니다
다윗의 가정에서 일어난 근친상간 성폭력의 문제는
그냥 일어난 것이 아니며
또 하나님께서 그의 가정이 이런 불행을 겪도록
이렇게 만드셨다고 하기 보다는 뿌린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다윗의 맏아들로서 암논은 자신의 아비 다윗이
넘보지 못할 사랑을 넘보고
남의 아내 그것도 자신의 부하 장수의 아내를
자신의 아내로 삼은 것을 자신의 눈으로 똑똑히 보았으며
남의 아내를 자신의 아내로 삼는 과정에서
권력이라는 힘을 사용하여 빼앗은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존경했던 아비의 모습에서 이런 부정적인 모습을 보았을 때
지금까지 자기 마음 가운데 하나의 도덕률로 삼아던 기준이 무너지면서
오늘의 말씀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겁없는 짓을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나의 신앙과 삶에서 또는 나의 가정에서
어떤 불행한 일들이 발생될 때에 하나님을 원망하기보다
이런 결과를 가져오게 되도록까지 내가 뿌린 악의 씨는 없었는지....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회개하고 은총을 구해햐 할 것을 마음 깊이 새깁니다
2. 나쁜 친구
그런데 오늘의 말씀에서 다윗의 맏아들 암논의 범행을 사주한
배후의 인물로서 요나답이라는 인물을 언급하고 있는데
그의 사람됨이 " 심히 간교한 자"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간교하다는 말은 아담과 하와를 유혹했던 뱀에게 따라다니는 수식어 인데
사람들 중에도 이렇게 심히 간교하고 간사한 사람들이 있으며
오늘의 말씀은 다윗의 아들 암논이 이런 자를 친구로 가까이 두고 산 것이
또한 이런 화를 불러 온 한 이유가 되고 있는 것을 보여줍니다
청소년시절이나 젊은 시절의 친구 문제는 자신의 장래를 앞에 놓고
큰 영향을 미치는 법인데
나의 자식이 이런 간사하고 간교한 무리와 한 통속이 되어
유유상종하고 그릇된 길에 빠지게 되지 않기를 삼가 조심하고 기도하며
내 자식이 어떤 친구를 사귀며 살고 있는지도 잘 살펴야함을 깨닫습니다
철이 철이 날카롭게 [빛나게] 함같이
친구가 친구로 인하여 빛나게 되는 일이 있을찌언정 [잠27:17]
암논이 요나답같은 친구를 두어 해악한 길로 가게 된 것처럼 내 자식이
나쁜 친구 때문에 함께 멸망의 길로 가는 일이 없게 되기를 기원 합니다
3. 폭력 금물
폭력에는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처럼 암몬이 자기 이복 누이 다말을
억지로 동침한 것 같은 성폭력이 있는가 하면
사람 사는 세상에서는 돈을 가진 자가 돈의 힘으로
또는 권력을 잡은 자가 자신이 가진 권력의 힘으로
순리를 무시하고 자신의 뜻을 이루려고 하는 폭력들이 난무 합니다
암논이 저지른 성폭력을 보여주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이런 말씀이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나에게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될 수 있는가... 곰곰이 묵상하는 가운데
너는 어떤 이유가 되었던지 절대 어떤 종류의 폭력이든지
함부로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성령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제 어떤 분과 어떤 문제 때문에 말로 부딪힌 일이 있어서
오늘 아침 묵상이 가능할 수 있을까... 내심 부담을 가지며 말씀을 폈는데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성령님은
나에게 폭력 중에는 말의 폭력도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시며
사람들을 대할 때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감정을 조절하며
비폭력 언어로 다른 사람들을 상대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
내 가정에서부터 그리고 내가 속한 모든 곳에서
내가 함부로 내 뱉는 말이나 감정분출 때문에
내 가족이나 다른 이들을 상하게 하는 일이 없기를 마음 깊이 다짐 합니다
기도하기
모든 것을 사랑으로 행하게 하소서
내 감정과 욕구를 앞세우는 것들이
모두 폭력이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나와 가장 가까운 내 가정에서 부터
그리고 내가 속한 사람들 속에서
모든 것을 사랑으로 행하여 주님의 뜻 이루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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