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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사무엘하

▼ 사무엘하 12:24-31 여디디야 !

by 朴 海 東 2016. 2. 18.

여디디야 !

사무엘하 12:24-31

묵상내용

태어난 아기를 이레 만에 데려가실 때 그 아기에 대한 호칭을
"우리야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라고 했는데 [12:15]
오늘의 말씀에서는 "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동침하여 낳은 아이 "로 호칭하며 [12:24]
하나님께서 변치 않는 사랑의 신실함을 보여주시는 표시로
선지자 나단을 통해 " 여디디야" 라는 이름을 보내오셨습니다 [12:25]

비록 잘못된 출발이었지만
변치않은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과 다윗의 철저한 회개 가운데
모든 아픔을 딛고 시련 속에 틔어낸 꽃처럼 새롭게 피어난 모습입니다

무엇보다 다윗을 책망하고 질책하기 위해 선지자 나단을 보냈던 주님께서
이번에는 꺼꾸로 다윗의 모든 현실을 용납하시고 인정해주시며
변함없는 신실한 사랑을 내려주신다는 표시로
"여디디야"
라는 이름을 보내주신 것은
그 무엇과도 비길 수 없는 큰 사랑의 표시로써
이제는 다윗에게 재 대신 화관을 씌어 주시는 표시로 받아 들이게 됩니다

이어지는 말씀에서 군대장관 요압이 물의 도시 랍바를 정복하기 직전
다윗이 왕으로서 친히 내려와 정복의 깃발을 꽂게하고
또 암몬 왕의 머리에 썼던 보석박힌 왕관을 받아 쓰게 하였는데

암몬의 수도 랍바를 정복한 기쁨보다
그리고 암몬왕의 금 한달란트 보석 왕관을 받아 쓴 기쁨보다
하나님께서 다시 사랑해주시고 다시 인정해주시며
다시 일으켜주시는 표시로 보내오신
" 여디디야"의 축복에는 비길 수 없습니다

이 "여디디야" 사랑의 증표는
범죄했던 다윗에게 예고된 몇 가지 재앙들이
그의 앞길에 장애물처럼 놓여있겠지만
능히 이 모든 시련과 고통들을 이기고 나갈 수 있는
사랑의 힘으로써 "여디디야"가 되었습니다.

다윗에게 "여디디야"의 축복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해보며
나의 허물과 죄악에도 불구하고 오늘 나에게도
동일한 사랑으로 상대하여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찬양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잘못된 모습 때문에
때로 징계하시고 아픔을 주셔도
징계의 아픔 속에만 그냥 방치하시는 분이 아니라

징계 뒤에 더 깊은 사랑으로 싸매시고 위로하시며
"여디디야"의 사랑으로 찾아오신다는 것을 알게되니
이런 하나님을 섬기며 살아가는 나는 정말 행복한 사람 입니다

" 여디디야 " !
나단 선지자를 통해 다윗의 가문에 주신 이 축복의 이름은
오늘 내 가슴에도 별처럼 남아서
나도 이 이름 붙들고
믿음으로 살기가 힘든 이 세상에서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힘차게 살아갈 것을 마음 깊이 다짐합니다.

오늘도 어제처럼 변함없는 이 하루를 맞이하지만
재 대신 화관처럼 씌어주신
하나님 사랑의 큰 면류관
"여디디야"를 묵상하며 이 하루를 보내야겠습니다

기도하기

나의 못난 모습에도 불구하고
변함없는 신실한 사랑으로
나를 찾아오시는
그 큰 사랑의 이름 "여디디야" 를 가슴에 품고
나도 주님을 더 크고 더 깊게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