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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말라기

▼ 말라기 2:10-16 부부 사랑 만들기

by 朴 海 東 2016. 2. 19.

부부 사랑 만들기

말라기 2:10-16

묵상내용

제사장들에게 바른 제사와 바른 교훈에 대하여
준렬하게 말씀하신 하나님께서
오늘의 말씀에서는 바른 가정과 바른 결혼,
그리고 바른 결혼 생활에 대하여 말씀 하십니다

말라기 선지자 당시엔 헬라문화가 유대사회에 끼친
영향 때문인지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이방인들과 결혼하며 [2:11]
심지어는 이방인과 재혼하기 위해서
조강지처를 버리는 일들도 심심챦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졸지에 버림을 당한 여성들의 눈물이
홍수를 이루어 제단을 가리우는데도 [2:13]
여전히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봉헌물을 드린 것을 보면
잘 못되도 한참 잘못된 당시의 신앙생활을 엿보게 됩니다

그러고보면 제사장들의 부패가 백성들의 부패로 이어졌고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유대사회 자체를
무너뜨릴 수 있는 위험 요소가 되었던 것이 분명 합니다

이러한 당시의 상황에서 하나님께서는 다른 무엇보다
먼저 바른가정과 바른 결혼생활부터 회복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2:14-17]

묵상적용

아름다웠던 우리들의 지난 날 결혼식에서
주례 목사님 앞에 서서 서약하기를
부부로서 정조를 지키며
기쁠 때나 슬플때나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맹세했던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 다시 일깨워주시는 주님을 만납니다

그 때 주님이 다 내려다보고 계셨고
그 때 주님이 다 듣고 계셨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결혼 후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나는 이 결혼 서약에 대해
얼마나 신실 하였는가 돌아보니 부끄러움 뿐이며

결혼하였으므로 이제 한 몸, 한 영이 되었으며
오직 하나요 한 짝이 되었다는 주님의 말씀 앞에서
그렇게 살지 못한 것을 진심으로 회개하게 됩니다

여성으로서 독특한 성격을 가진 내 아내를 잘 이해하고
또 이해한대로 상대해야 할 것을 마음에 다짐 합니다

젊었을 땐 그리고 중년에 이르러서도
집을 나설 때면 그냥 불쑥 나서곤 했는데

이제 나이가 들고 철이 들어서 그런지 그냥 나가기보다
한 번 안아주고 얼굴 볼때기에 입도 맞춰주는데
행동으로만 아니라 마음도 함께 따라가도록 해야겠습니다.

언젠가 둘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만일 내가 당신을 사랑하면서도 결혼하지 못했다면
어쩜 나는 지금도 막연한 기다림 가운데
당신을 생각하며 살게 될 것인데
이렇게 결혼하여 함께 살고 있으니 행복하다고 했더니
나의 이 말이 마음에 통했는지
아내는 정말 진심으로 나에게 고맙다고 하였습니다.

앞으로는 더욱 자주 사랑의 표시를 하야 되겠습니다.
젊은시절 나를 만나서
평생 내가 가는 길로 따라오고 있는
나의 여자 ***에게 잘 하는 것이
곧 주님께 잘하는 것임을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되면서
나의 마음을 삼가 지켜 부부의 하나 됨을
더욱 견고하게 이루어갈 것을 마음 깊이 다짐 합니다.

주님 !
우리 부부를 하나로 짝지어 주시고
오늘에 이르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경건한 자손도 얻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부부 사이에 숨겨진 거짓이 없게 하시고
오직 주님 앞에 한 맘, 한 영으로 행하여
주님이 짝지어주신 한 쌍,
아름다운 하나 됨을 이룰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