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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말라기

▼ 말라기 4:1-6 엘리야의 심정을 세례요한처럼 계승하기

by 朴 海 東 2016. 2. 19.

엘리야의 심정을 세례요한처럼 계승하기

말라기 4:1-6

묵상내용

----- [성경 신학적 묵상] ------

구약의 마지막장이 장차 임할 특별한 날을 지정하면서
그날에 있게 될 일들을 고지함과 아울러
그날이 이르기 전에 선지자 엘리야가 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그리고
자식의 마음을 아비에게 돌이키게하는 일이 있으리라는
약속으로 마쳐지는 것은
매우 관심이 가고 흥미로운 계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데 장차 임할 이 특별한 날에
하나님의 심판이 용광로의 불같이 이르게 되는 것과
하나님의 구원이 의로운 해가 떠올라
치료의 광선을 발하게 되리라는
이중 구조로 말하고 있는 것은

장차 임하게 될 구원의 날로써 예수님의 초림과
장차 임하게 될 심판의 날로써 예수님의 재림을
동시적으로 바라보며 선포하는 계시로 이해하게 됩니다.

그것은 마치 한 방향에서 두 산을 바라보게 될 때에
가까운데 있는 산과 먼데 있는 산이
하나로 겹쳐서 보이게 되는 것처럼
예수님의 초림으로 시작되는 구원의 날과
예수님의 재림으로 역사의 마침표를 찍게되는 심판의 날이
함께 계시 되어진 것으로 받아 드리게 됩니다.

비록 말라기 선지자가 장차 세상에 임할 두 개의 큰 날을
마치 하나의 큰 날처럼 겹쳐서 예언하였다 하여도
과연 이 두개의 특별한 날은
이 세상의 역사가 시작된 이후로
다른 어떤 날들과 비교할 수 없는
가장 특별하고 역사적인 날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 가지 관심이 가는 것은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리라는 약속인데
예수님은 이 구절에 대해 설명해주시기를
자기 앞에 먼저 와서 길을 닦은
세례요한이었다고 하셨습니다. [마11:10, 11:14]

묵상적용

------ [보편적 묵상과 적용] -----

그런데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선지자 엘리야를 보내시리라는 말씀이
예수님의 초림과 관련하여
이미 세레 요한을 통해 성취된 것과 아울러

예수님 재림과 관련하여
다시 한 번 성취하게 되는 것을
요한계시록에서 보게 되는데
그것은 엘리야의 사역을 그대로 계승하게 되는
두 감람나무와
두 촛대,
두 증인으로 상징된 바 [계11:1-13]
곧 땅에 있는 우리의 교회가
엘리야의 사명을 계승해야 할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엘리야는 이스라엘에 우상숭배가 극심하던 시대에
마치 아비에게 멀어져간 자식의 마음을
다시 아비에게 향하게 하고
자식에게 등 돌려진 아비의 마음을
다시 자식에게 돌이키게 하려고 고군분투한 것처럼

오늘 이 사명과 역활은
첫 번째 큰 날이었던 예수님의 초림과 관련해서는
세례요한을 통해 실현되었고
이제 두 번째 큰 날인 예수님의 재림과 관련해서는
오늘 이 시대 우리들의 교회에
그리고 나에게도 주어진 사명으로 받아드립니다.

--------[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

오늘 구약의 마지막 말씀을 마치면서
의미 있는 계시를
교훈으로 남겨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상숭배가 극에 달했던 아합왕 시대에
백성들의 마음을 주께로 돌이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엘리야의 심정이

예수님의 초림에 앞서
세례요한에게 계승되었던 것처럼
이제 예수님의 재림을 앞에 놓고
오늘 이 시대
우리들의 교회와 나에게도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오직
주의 크신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 Sola Dei Gloria ] - Ame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