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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에스더

▼ 에스더 1:13-22 성경 에스더에서 하나님의 숨은 이름 찾기[1]

by 朴 海 東 2016. 2. 19.

성경 에스더에서 하나님의 숨은 이름 찾기[1]

에스더 1:13-22

묵상내용

절대왕권 시대에 왕의 요청을 거절한 왕후 와스디는
하루아침에 폐위되고 그보다 더 나은 사람에게
왕후의 자리가 돌아가게 하려는 어전회의 결정이
만장일치로 통과되고 전국에 조서가 내려지게 됩니다.

왕비를 폐위시키고 더 나은 사람을 뽑겠다고 하는
조서의 명분은 귀천을 막론하고 모든 가정에서
여인들이 남편을 존중하게 하려한다는데 있었지만
기실 이 사건이 전개되고 있는 모든 배후에는
왕의 마음을 주장하신 하나님의 손길이 있습니다.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洑)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잠21:1]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와서 70년의 세월이 흐르고
바벨론을 무너뜨린 바사 제국의 식민지 정책으로
모든 유다 인들이 자유를 얻어 고향으로 돌아갈 때
여전히 예루살렘이 있는 고토로 돌아가지 못하고
뒤에 남겨진 유다인들[하나님의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시며 돌보아주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나타나게 하기 위해서 이런 일이 일어나고 있음을
이어지는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

따라서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한 번도 나오지 않는
성경의 한 책인 "에스더"를 읽어나가면서
왕의 마음을 주장하여 역사의 흐름을 주도하시는
하나님의 숨결을 읽어내는 것이 큰 숙제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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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이어지는 말씀을 보면
6개월간이나 연속된 왕의 잔치의 절정에서
왕후 “와스디”의 아름다운 용모를
모든 만조백관들 앞에 자랑하고 싶어한 한 것이
그리 잘못된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왕후 “와스디”는
내가 얼굴마담인가...자존심을 내세우며 거절하였으니

어찌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일이 이렇게까지
사건이 확대되고 불같이 진노한 왕의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왕비 교체까지 들고 나오게 되었으니
과연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신다는 말씀이
이런 결과로 나타나게 된 것으로 이해하게 됩니다.

주전 480년 경 바사[페르샤]제국의 수산 궁정에서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손길은 2천5백년이 더 지난
오늘 이 시대에도 동일하게 역사하시며
세상 통치자들의 마음을 주장하시고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역사의 흐름을 주도해 가신다고 생각할 때

이 하나님의 놀라우신 은총과 신실하심을
높이 찬양하고 감사하게 되며
성경의 말씀이 보여주는 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힘든 세상이지만 힘차게 살아가야 할 것을
이 아침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다짐 합니다.

기도하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나라와 민족과 열방의 운명이
다 주님의 손에 있음을 봅니다.

우리 조국 대한민국이
지금까지 존속해온 역사의 흐름도
다 주님의 손에 있었습니다.

주님!
이 땅 이 민족 가운데 서 있는
주님의 교회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주의 크신 이름과 영광을 위하여
다시 한 번 “부흥” !
그 큰 “부흥”의 불길을 일으켜 주옵소서.

그리하여 이 땅의 흥망성쇠와 운명이
역사의 주재[主宰]이신 주께로 말미암고
이 땅의 교회[주의백성]들을 위한 것을
이 땅의 백성들이 알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