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더 9:29-10:3 성경 에스더에서 하나님의 숨은 이름 찾기[10]

성경 에스더에서 하나님의 숨은 이름 찾기[10]

▼ 에스더 9:29-10:3

묵상내용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찾을 수 없는 한 특별한 한 책 에스더에서
하나님의 일하심과 그의 숨결과 그이 이름을
찾아내고 싶은 관심으로 시작했던 묵상이
어느덧 열 번 째에 이르게 되면서
마치 구름 속에 태양이 환하게 얼굴을 내밀듯
하나님의 자기 계시를 드러내주시는 것 같다.

별중의 별이라는 의미를 가진 성경 "에스더"에서
그 마지막 이야기가 이 책의 주인공처럼 보이는
에스더의 이야기로 끝나지 않고 그의 삼촌이자
양부인 모르드개의 이야기로 끝나고 있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생각해보면서
결정적으로 하나님의 숨은 얼굴을 찾게 해주는
이 주일의 아침 묵상의 씨알이 되게 한다.


유다인 모르드개가 아하수에로 왕의 다음이 되고
유다인 중에 크게 존경받고
그의 허다한 형제에게 사랑을 받고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하였더라[에10:3]

이처럼 성경 에스더의 마지막 이야기가
모르드개의 이야기로 끝나고 있는 것은
마치 창세기의 말씀이
요셉의 이야기로 끝나는 것을 연상하게 한다[창50:28]

요셉이 애굽 나라의 제2인자 총리가 되어
그의 수하에서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이 보호를 받고
그 수효가 번성하며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시기까지
약 400년 간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이스라엘 이라는 특별한 종족을 보존케 되는
시발점이 되어 마침내 모세의 등장으로
출애굽으로 이어지게 되는 것처럼

모르드게가 인도에서 북아프리카에 이르는
광대한 바사 제국에서
왕의 최측근이자 제2인자 총리가 되어
그의 수하에서 하나님의 백성 유다인들이
보호를 받으며 그의 통치 시대와 맞물려[BC485-465]
에스라 느혜미야에 의한 제2의 출애굽이
연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BC 464-424]

모르드개가 총리로 통치하는 시기에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유다인들의
제2출애굽을 준비시키기 위해
얼마나 분주하게 일하셨는가를 엿보게 된다.

더불어 모르드개가 유다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그의 통치 아래서
주의 백성 유다인 들의 유익을 도모되고
그가 그의 모든 동족을 안위하였더라고 끝나는
이 모든 말씀의 배후에는

자기 백성들이 이 세상 어느 곳에서 살고 있던지
변함없는 자비와 사랑으로 돌보아주고 계시며
구속역사의 섭리 가운데 이끌어가시는
하나님의 일하심과 그의 숨결과 이름을 만나게 한다.

따라서 요셉의 성공과 축복이 자기 한 사람과
자기 가문만을 위한 성공과 형통이 아니라
그의 성공과 축복이 한 통로가 되어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향하신 하나님의
구원과 축복이 되게 하심같이

고대 근동지역의 패권자가 된 바사제국 치하에서
왕의 최측근이자 제2인자요 총리가 된
모르드개의 이야기가 자기 한 사람의 성공과
축복의 이야기가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유다인 들의 이익과 안위와
직결되었다는 것으로 끝나는 에스더의 말씀은

1장부터 10장까지 단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하나님의 숨은 이름을
마침내 구름 속에서 얼굴을 내민 태양처럼
환하게 비쳐오는
하나님의 자기 계시의 말씀으로 받아드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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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기

주의 백성된 성도들이
이 세상 어느 곳
어느 환경에서 살아가든지

눈동자같이 지켜주시며
섭리적인 보호 가운데
인도하고 계심을 감사 드립니다

오늘 또 다시 주일을 맞아
성경과 역사를 통해
자신을 알려오시는 주님을

마음껏 찬양하고 영광돌리는
예배의 자리에도 충만히 임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