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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에스라

▼ 에스라 6:1-12 신통-인통-물통 [神通-人通-物通]

by 朴 海 東 2016. 2. 19.

신통-인통-물통 [神通-人通-物通]

에스라 6:1-12

묵상내용

--- 신통-인통-물통 [神通-人通-物通]---

막혔던 물꼬가 터지는 것처럼
다리오 왕의 조서에 의해
유다인들을 그토록 힘들게했던
성전건축의 반대와 방해가 무너지고
순탄대로가 열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해서 이런 반전이
급속하게 이루어졌는지 살펴보면
하나님의 성전 건축보다
자신들의 집짓기에 바빴고
자신들의 산업을 일으키는데 마음을 빼앗겨서
이미 반대자들의 방해가 있기 전부터도
성전건축의 의욕을 잃고 있었던 유다인들에게[학1:9]

학개와 스가랴 같은 선지자들의
회개 운동과 예언 활동이 있었고 [5:1]

이러한 회개운동과 성전건축에 대한 격려가
유다인들의 마음을 움직여서 회개하게 하였고
다시 성전건축에 임하게 되자 [5:2]

하나님께서도
모든 막혔던 것들을 풀어주시는 것을
오늘의 말씀 전체를 통해 보게 됩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과 잘못된 관계가 풀리고
통하게 되니까 [신통/ 神通]

다리오 왕을 비롯한 사람들-
심지어 반대자들과의 관계까지도 풀리고[인통/人通]

더욱 특이한 것은 성전건축에 필요한 물자까지도
풍부하게 공급받게 되는데 [물통/物通]

심지어는 왕의 재산/곧 나라의 세금까지도
성전건축에 사용하게 하라는
파격적인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6:8-10]

뿐만 아니라 이 조서를 무시하고
성전 건축을 방해하는 자들은
엄벌에 처한다는 명령이 떨어지고

더욱 특이한 점은 성전건축을 방해하거나
성전을 허는 자들에 대해서는
하나님이 그들을 멸하시기를 바란다는
참 특이한 이방 왕 다리오의 조서를 보면서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시고 풀어주시고자 하면
이렇게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풍부한 은혜가
내려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을 인하여 먹고 마시며
생존하여 살아가는 나의 신앙과 삶에서
지금 나에게 막혀진 것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요즘에 선교지 C국에서 오신 분들을
이 곳 저 곳 안내하고 다니면서
나의 비용과 시간을 쓰면서 다니다보니
은근히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고
왜 하나님은 나에게 풍부하게 주시지 않는지
은근한 원망도 마음에 스며들었는데...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 있음과
내가 없는 중에서도
감사와 기쁨으로 손 대접하기에 힘쓰면

모든 것에 부요하신 아버지께서
그의 풍부하심을 따라
나의 모든 필요를 채우실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주님 !
선교지에서 찾아온 사람들을 안내하면서
내가 너무 좁은 마음을 가졌던 것이
오늘의 말씀에 비추어 너무 부끄러워졌습니다.

내가 지금 어떤 형편에 처하여있든지
주님과 통하여 있는 사람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무한 자원을
믿음으로 이 땅에 끌어다 쓸 수 있는
저의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