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진정한 의미는 어디에 있는가 [2]
▼ 전도서 1:12-18
묵상내용
앞선 문맥[어제의 말씀]에서 자연계를 통해서
삶의 의미를 찾았던 전도자[코헬렛]은
뜻을 이루지 못하자
오늘의 말씀에서는 마음을 다하여 지혜를 써서
연구하며 살펴보지만 이것도 역시
바람을 잡는 것처럼 헛된 것이라고 고백합니다
성경은 지혜와 지식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세상의 그 무엇을 주고서라도
이 지혜를 사라고 했는데
왜 전도자[코헬렛]은 가치있게 보이는
지혜와 지식에 대해서도
왜 지혜 무용론을 말하는 것일까요(?)
성경 잠언8장에서 말하는
참 지혜이신 그리스도를 만나기 전까지는
세상의 어떤 지혜와 지식도 무용하여
그 안에서 삶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런 세상적이며 인간적인 지혜와 지식은
많으면 많을수록
사람을 더 피곤하게 만드는 것이어서
전도자는 지혜와 지식의 무용론을 말하며
그로인한 폐해를 고백하고 있습니다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으니
지식을 더하는 자는 근심을 더하느니라[1:18]
묵상적용
신학교를 졸업하던 해 추운 겨울
서울의 한 호텔을 빌려서 졸업사은회를 하였는데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고 존경했던
한 교수님의 이야기가 지금까지도
마음에서 지워지지 않고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 교수님은 유명한 미국 신학교에서 주는
박사 학위도 마다하고 돌아오신 분인데
그날 그 교수님은 말하기를
많이 공부하고 많이 알면 알 수록
마음이 더 허허롭고 텅텅 비워지는 것이니
지금 그대로의 모습이 좋은 것인줄 알라고 하였는데
나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비록 하나님에 대해서 공부하는
신학이라고 할찌라도
그것이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참 지혜와 참 지식으로써 신학이 아니면
그것이 사람의 영혼을 더 메마르게하고
번뇌와 고통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나의 큐티 시간도
진정 살아계신 주님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그 말씀을 듣기 위해
내 마음을 기울이지 않고
큐티를 위한 큐티를 하게되면
그 큐티의 날들이 길어지면 길어지는 만큼
영혼은 더 허허롭고
메마를 수 있다는 것도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립니다
오 ! 주님 !
참 지혜 자체이신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세상의 그 어떤 지혜와 지식이라는 것도
바람같은 것들이며 바람 속의 티끌일 뿐 입니다
지혜와 지식이 많으면 많을수록
근심과 번뇌도 더욱 많아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니 주님 !
제가 많이 배우고 안다는 것으로
뭔가 지혜와 지식이 있는 것처럼
착각하지 않게 하시고
참 지혜 자체이신 주님을 아는
지혜와 지식에서 자라갈 수 있게 하소서
그리하여 주님 안에서
그리고 참 지혜이신 주님의 말씀 안에서
삶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들을 붙잡고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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