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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요한계시록*

▼ 요한계시록 7:1-8 인침 받은 자 144,000 에 대하여

by 朴 海 東 2016. 2. 19.

인침 받은 자 144,000 에 대하여

요한계시록 7:1-8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내가 인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맞은 자들이 십 사만 사천이니 유다 지파 중에 인맞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맞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 ▼ 요한계시록 7:1-8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을 읽으면서
묵상의 소재로 마음에 닿아지는 세가지 주제는

1.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와
2.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는 천사
3. 그리고 인 침을 받은 자의 수 144,000 명 입니다.

1.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천사[7:1-2]


보통 천사에 대하여 가진 이미지는
인간을 이롭게하고
믿는 성도들을 섬기고 도와주는
영적 인격적 존재들로만 생각해 왔는데
오늘의 말씀을 통해 인간에게 해가 되는 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천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지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인간을 해롭게 한다함은
천사들 자의로 그렇게 한다고 함이 아니고
역사의 대주제이신 주님의 시킴을 받아서
주님의 무서운 심판을 이 세상 가운데 집행하는
악역을 맡게 되는 경우를 염두에 두고 하는 말 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악역이라는 말도 오해가 될 수 있는데
여기서 악역이라 함은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의 대상이된
사람들의 편에서 볼 때 그러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사람들의 편에서 보면
이 천사들은 의의 수행자들이요 심부름꾼들 이지만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사람들의 편에서 보면
이들은 저승 사자로서 무서운 칼을 든 사람들 입니다.

[적용과 교훈]
하나님의 신앙 공동체를 위하여
영적 지도자로 세움받은사람들은
때로 공동체의 순결을 지키고 살리기 위해
오늘 말씀에 등장하는 천사들처럼
본의 아니게 악역을 맡아야 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고
신앙공동체를 살리는 일이라면
얼마든지 악역이라도 감수할 수 있어야함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주님 !
선한 일에 쓰임받는 천국일꾼일뿐 아니라
때로는 주님의 뜻을 집행하기 위해
악역도 맡을 수 있는 의의 일꾼이 되게 하여 주소서

2.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는 천사[7:2-3]


여기서 인을 친다는 것은 " 소유로 삼는 표시"인데
마치 중요한 문서에 도장을 찍듯이
하나님의 소유로 확정하고 확보하는 의미 입니다

이것은 마치 출애굽의 마지막 밤
하나님께로부터 보냄 받은 죽음의 저승 사자가
칼을 들고 애굽의 모든 집들을 찾아가게 될 때

모세의 명을 따라서 대문에 양의 피를 바른 집들은
그냥 넘어가고 [Pass Over]
그 피를 바르지 않은 집들은
바로 왕의 집에서부터 모든 애굽의 집 집마다
사망의 해를 받게되었던 것을 연상하게 해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무서운 대재앙의 날에
대문에 양의 피를 발라서 화를 면하고 보호를 받았듯이

바로 앞장 6장 마지막 구절에서
여섯 번째 인이 떼어질 떼 발생하게 되는
무서운 대재앙을 앞에 놓고

미리 하나님의 종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써
이마에 인을 치게하는 것을 보면서
자기 백성들을 위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이
얼마나 큰 가를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 적용과 교훈 ]

나도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죄인인데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와 사랑으로
예수의 피를 힘입어 죄사함을 얻게 하시고
하나님께 속한 백성이요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마치 저 출애굽의 날에 이스라엘의 집집마다
양의 피를 발라 보호를 받음같이
예수의 피를 힙입어 죄사함을 얻게 된 나에게
성령께서 인치시고 하나님의 소유가 되게 하셨으니
말로 다 할 수 없는 이 큰 은헤를 감사 찬송 드립니다

묵상적용
3. 인침을 받은 자 144,000에 대하여 [7:4]


144,4000의 인치심이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기 위함이라면
이 인치심의 목적은 심판 재앙에서 보호하는 것 입니다

여호와 증인이나 신천지, 안산홍 증인회 등 이단들은
이 144,000의 숫자를 사명자들이라고 해석하며
그들의 전도 열심을 부추기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지만

그러나 여기 144,000은 
전후 문맥에서 이해되는 것처럼
여섯 째 인이 떼어질 때 
환난 가운데서 보호를 받게 될 
모든 성도들을 가리키는
상징적 총수라는 것이 분명합니다.

이 144,000은 이어지는 7:9절 이하에서 
흰 옷을 입은 수 많은 무리라고 해석하며[7:9]
14장에 들어가서 다시 한 번 나타나는데[14:1-5]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입어 
환난을 통과하여 나온 모든 성도들의 상징적 총수이며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모든 그리스도인의 애칭 입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14만 4천이라는 상징적 총수를
사용한 것일까요 ...(?)
그리고 왜 하필이면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똑같이
12,000명씩 구원받는 것이라고 하는 것일까요 ...(?)

이것은 구원하심에 있어서 
구원받을 자의 최대 수 확보라는
상징적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뿐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하심에 나타나는 공평성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똑같이 12,000명씩 뽑아서 
인을 쳤으니 문자적 숫자가 아닌 상징적 12,000 입니다

12 수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의 수라는 것은
구약 12지파와 신약 12 사도들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12에 1000을 곱하면 12,000이 되는데
여기서 "1000"이라고하는 숫자는 
이스라엘, 히브리인들의 관념속에 
최다수를 의미합니다[시90:4, 밷후 3:8]

따라서 신구약 교회의 인침받는 성도의 상징으로
12x12x1,000=144,000이 나오는데 
이는 하나님께서 선택하여 구원하시는 일에 
할 수 있는대로 최대수를 구원하시겠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분명 합니다

Tip.
인침 받은 자 144,000의 정체성 중에
가장 논란이 되는 것은
왜 이스라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는다고 했을까 입니다.
그렇다면 이방인 성도들은 예외입니까?

가장 큰 이유로써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사랑하신 야곱의 호칭으로
동일하게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고 구원받는
모든 성도들에 대한 상징적 호칭이며 애칭 입니다.
[말1:1-3. 눅22:29-30. 롬11:7. 갈3:26-29]

하나님의 백성으로 상징된 이스라엘이
흑암의 세력으로 상징된 애굽에서 출애굽할 때
애굽에는 10가지 재앙이 임한 것에 비해
하나님의 백성들은 철저히 보호를 받았던 
구약적 배경에서 "이스라엘"이 설명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이라는 지형적 의미와
144,000 이라는 문자적인 숫자에 혼동이 없도록 
바로 이어지는 말씀에서 이 숫자는
각 나라와 족속과 백성과 방언 가운데서
아무라도 능히 셀 수 없는 
흰옷 입은 큰 무리로 설명 되고 있습니다.[1:9 -10]

[ 교훈과 적용 ]

한국 교회사에 등장하는 이단들을 보면 거의 모두가
공통적으로 이 144,000의 수를 문자적으로 해석하며

자신들의 집단에 유익을 주는 쪽으로 해석하고
열심히 전도하여 이 144,000에 들어가는
사명자들이 되야한다고 강조함으로써
불순한 열심과 경쟁을 유도하는 것을 보아왔는데

이는 실로 하나님의 말씀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는
집단 이기주의적 발상들로 이해하게 됩니다

오늘도 전도 가방을 들고 이 골목 저 골목을 누비는
여호와 증인이나 신천지,
안상홍 증인회, 장막성전 등 등의 이단들이
불의한 열심을 가지고 성도들을 현혹하며
순결한 주님의 교회를 침투하려 호시탐탐 노리는데

주님의 양무리된 성도들이
양의 탈을 쓴 이리들에게 잡혀가지 않도록
주님의 교회는 그들보다 더 열심히
깨어있어야 할 것을 마음 깊이 다짐합니다

왜냐하면 악한 자, 원수들은 밤에 잘 때에 까지도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며
교회를 무너뜨리기 위해 찾아 온다고
주님께서 알려 주셨기 때문 입니다 [마13:25]

주님 !
주님의 말씀을 도적질하여
잘못 오용하는 이단들로부터
주님의 양무리들을 잘 지켜내기 위해서
제가 늘 깨어있는 천국일꾼을으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