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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시편

▼ 시편 1:1-6 나는 복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자신에게 물어보기

by 朴 海 東 2016. 2. 19.

나는 복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자신에게 물어보기

시편 1:1-6

묵상내용

[나는 복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자신에게 물어보기 ]

나는 지난 날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큐티를 하면서도
내 안에 작용하는 죄의 영향력이 너무 크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잘 알면서도
죄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하고
죄에 빠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몰라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행할만한 능력이 없는
나 자신을 수 없이 탓하면서
과연 큐티의 효력이 무엇인가 의구심을 가지며
영적 무기력 증세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시편 전체를 한 장에 축약하여 보여주는
오늘의 말씀 시편 1편의 첫 구절을 읽으면서
바로 이 것 때문에 내가 말씀을 묵상한다고 하면도
넘어질 때가 있었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께 향한 150편의 시를 담아서 전하는
시편의 첫 장, 첫 구절, 첫 문장의 말씀에서
그동안 자주 시행착오를 겪었던 나에게
성령님께서는 바로 이 것 때문이야 라고
내 마음에 속삭여 주시는 것 같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아니한다[1:1上]
라는
이 한 문장의 말씀만이라도 꼭 붙잡았다면
그렇게 많은 시행착오를 하지 않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나의 마음에 새로운 깨달음으로 닿아집니다.

내 안에 잔재한 죄적 속성이 아무리 크다 하여도
그리고 죄가 나를 유혹하며
마치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내 영혼을 방종에 방임하려 할 때에

복 있는 사람은
악한 자가 내안에서 부추기는
죄의 유혹을 따라가지 않으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 것이라는데
........

과연 내가 지금 복 있는 자의 길에 서 있는가,
아니면 나는 찌질이 복도 없는 자여서
이렇게 어리석은 죄의 유혹에 따라가려는 자인가를

나 자신에게 되물으며
분별하는 확인 과정만 거쳤어도
내가 그렇게 쉽게 무너지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이 아침 내 마음에 새로운 각성으로 닿아집니다


진정 복 있는 사람이란
내가 어떻게 해서든 돈을 많이 벌고 부자가 되고
건강 장수하며 내가 하는 일에 성공하고
자식도 잘되고 잘나가가서 모든 일에 만족할 것 같은
이런 세속적 가치관에 따라서 평가되는 것이 아니라

(물론 이런 것들은 내가 주의 말씀과
주의 길로 행할 때 주님께서 주실 수 있으며
부수적으로 따라올 수 있는 것들이 될 수 있지만)

진정 복있는 사람이란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죄를 선택할 것인가에 좌우되며
하나님의 말씀을 선택하는 것 때문에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가게 되는 사람이라는 것을
이 아침 마음 깊이 다짐하는 각성으로 받아 드립니다.

따라서 오늘의 말씀 시편 1편이 보여주는
진정 복 있는 사람은
내가 하나님 자신의 의지와 뜻이 담긴
그의 말씀을 따라서 살아가므로
하나님 자신이 내게 복이 되어

마치 시냇가에 심겨진 나무가 철을 따라
절로 열매를 맺으며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이
하나님께 신앙의 뿌리를 닿고 있는
생명의 교제가 있으므로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죄의 굴레에 매이지 않고
물가에 심겨진 나무처럼
싱싱한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받아 드려지게 됩니다

2014년 한 해 동안 나는 어떻게 주님을 섬겼는지
되돌아보고 반성하며 결산하는 이 아침
시편 1편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매일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 뿐 아니라
이 말씀이 나에게 능력으로 작용되게 하기 위하여

내가 죄의 유혹 앞에 섰을 때
나는 과연 복 있는 사람인가 아닌가를
내 자신에게 물어보고
과감하게 하나님 편 곧, 하나님의 말씀에
내 선택의 주사위를 던지고 나갈 것을
이 아침 마음 깊이 다짐 합니다.

기도하기

주님!
지난날 제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 찌라도
이제는 내가 죄의 유혹을 받을 때
내가 복 있는 자의 길에 서 있는지 아닌지를
내 자신에게 물어보며
진정 주님이 나의 복이 되는 길에
나 자신을 세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주님
제가 결심한 것을 꼭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생각나게 해주시며 성령으로 도우시고 이끌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