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2:1-12 그의 아들에게 입 맞추라

그의 아들에게 입 맞추라

▼ 시편 2:1-12

묵상내용

시편 2 편은 표제에 저자가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신약의 사도들이 복음을 전할 때 이 시편을 인용하면서
"다윗의 입을 의탁하사 성령으로 말씀하시기를" 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다윗이 저자인 것이 분명하다[행4:25-27]

이 시는 표면적으로는 다윗의 왕통이 누린 위엄을 말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시편의 전반에 흐르는 전능성을 감안할 때
온 열방과 민족 가운데 미치는 메시야[기름부음 받은 자]곧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를 드러내며
동시에 이 통치를 받아 드리지 아니하고 대적하는
악한 세력들에 대한 철저한 심판을 보여주고 있다 [2:7-9]

따라서 이 시편의 저자는 하나님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자
그 아들[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지 말고 그에게 입맞춤으로
그에게 존경과 헌신 순종을 표시하고[2:12]
지혜로운 자의 길을 택하라고 권하고 있다 [2:10].
왜냐하면 아들에게 입맞춤이 곧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길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의 아들에게 입 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2:12]

얼마 전 중국 동북삼성[요녕성/길림성/흑룡강성]에서
선교 여정을 진행하면서 가는 곳 마다
삼자교회는 삼자 교회대로 가정교회들은 가정 교회대로
걱정들을 하는 것을 보았다.
사연인즉 국가가 공인한 삼자 교회의 경우
모든 교회들 마다 십자가보다 더 높은 곳에
중국의 국기[오성기]를 계양하라는 공문이 내려왔고
또 가정교회들의 경우는 교회를 등록하고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으면 교회들을 강제 철거하거나
벌금을 물릴 수 있는 종교법이 발의되었기 때문이다.

아직 통과는 되지 않았지만 가정교회들을 박멸하기 위해
종교법을 43개 조항에서 76개 조항으로 확대한 것인데
나는 이러한 일련의 조치들을 보면서
그리스도와 교회를 대적하는 마귀와 세상의 세력이
세상의 무신론 국가들을 통해 어떻게 나타날 수 있으며[12:1-3]
이에 대해 하늘의 하나님께서 어떻게 반응하실 것이며 [12:4-5]
교회의 머리 되시는 그리스도께서
자신과 자신의 몸 된 교회를 대적하는 세력들을
어떻게 하실 것인지 오늘 주신 말씀으로 이해하게 된다.[12:9]

더불어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기름부어 세우신 자
곧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온 세상 열방과 민족들이 그에게 입 맞추며
모든 무릎을 그 앞에 꿇게 하기 위해서
오늘 나와 우리들의 교회가 그의 주신 지상대위임령인
선교적 사명을 어떻게 감당해야 하는지도 일깨워 준다.

가라 !
모든 족속에게로

제자 삼으라 !
그들이 내게 입 맞추고 따르도록

세례를 베풀라 !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가르쳐 지키게 하라 !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기도하기

사랑하는 주 예수님 !
오늘 제가 이 명령에 충실한 주님의 제자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