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 중에 믿음으로 평안을 누리는 자의 고백 詩
▼ 시편 4:1-8
묵상내용
[詩 4편에 대한 간략한 개요]
압살롬의 모반으로 온 나라가 난리에 휘말렸던 시간이 지나고
다윗은 다시 자신의 왕좌로 돌아오게 되었을 때
한 바탕 홍역을 치룬 것 같은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자신을 위기 가운데서 건져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면서
시 3편과 연계되는 시 4편의 고백 시를 남기고 있습니다.
詩 4편이 詩 3편과 깊이 연계되어 있는 것은
시3:2절이 시4:6절에게 반복되고
3:5절이 4:8절에서 반복되고 있는 것에서도 이해 됩니다.
시3편이 환난 중에서 믿음과 기도의 정면돌파를 보여준다면
시4편은 환난 중에서 믿음과 기도로 누리는 고요한 평안함이
주요한 시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주께서 환난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다는 고백에서[4:1]
그리고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의 풍성함[4:7]과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하게 거하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 이시라는 고백에서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4:8]
그러나 오늘의 말씀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상과 교훈 중의 하나는
한 바탕 난리를 치루고 난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하여
다윗이 이 시를 통해 나타내고 있는 엄중한 교훈 입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다른 나라의 왕들과 달라서
언약의 하나님께서 자신을 대리해서 세운 왕을 통해
백성을 다스리게 하신 것 입니다.
따라서 왕에 대한 배반과 거역은
곧 하나님께 향한 배반이 됨으로
이스라엘은 압살롬의 난리가 평정된 후에
이 문제에 대해 반드시 잪고 넘어가야 할 과제가 있었고
이에 대해 다윗은 이 시4편을 통해 이 점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바꾸어 욕되게 하며
헛된 일을 좋아하고 거짓을 구하려는가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 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그를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4:2-3]
압살롬의 난리가 일어났을 때 이스라엘의 거의 모든 지파가
다윗에게 등을 돌리고 압살롬에게 향했었는데
이제 다윗은 난리가 평정된 후에 다시 왕좌로 돌아와서
자신을 배신했던 백성들을 탓하기보다
인애와 자비로서 그들의 마음을 돌이키며[삼하19장]
자신의 왕위가 하나님의 택하심을 따라 된 것을 재천명하고
백성들이 헛된 일과 거짓을 따라가서는 안된다고 교훈 합니다
너희는 떨며 범죄하지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지할지어다[4:4-5]
--------[교훈과 적용]--------
오늘의 말씀을 정리하면서 마음 깊이 닿아지는 교훈은
나도 다윗처럼 나의 위상이 흔들리고 위기에 처했을 때
지금 내가 세움 받은 자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하나님께서 세운 자리 인 것을 믿기 때문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길 수 있는 하나님 주권 사상에
나 자신을 세우고 있는지 돌아보게 되는 것 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향한 주권 사상이 없으면
인간의 수단과 방법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 하기 때문에
거짓으로 거짓을 덮으려고 하고 더욱 추하게 되는 것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부정과 불법에 연류 되어
어쩌면 자신의 자리를 내놓아야 될지도 모르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내몰려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럴 때 일수록 자신의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모든 것을 하늘의 뜻에 맡기며
모든 것을 정직하고 투명하게 밝혀서
국민들의 의혹을 불식시켜 주고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는데
최근에 돌아가는 정황을 보게 되면
특검을 받아 드리기보다 권력에 길들여진 검찰을 통해
수사의 가이드라인을 정해놓고 짜 맞추기식 수사로
모든 것을 덮으려 한다는 불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공평과 정의로 세워져야할 우리나라가
마치 안개 속을 헤매는 것처럼
어디로 나가야 할지 모르는 이 어려운 시기에
주님께서 이 나라를 도와주셔서
지금의 이 국가적인 시련이
다시 한 번 나라의 기강을 바르게 세우는
전환의 기회가 되게 하시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여호와여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prosperity]을 보일자 누구뇨 하오니
[여러 신들 중에 누가?]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추소서[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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