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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열왕기상 *

▼ 열왕기상 13:25-34 여호와의 말씀을 어긴 하나님의 사람

by 朴 海 東 2016. 2. 22.

여호와의 말씀을 어긴 하나님의 사람

열왕기상 13:25-34

묵상내용

[여호와의 말씀을 어긴 하나님의 사람 ]

사자가 사람을 찢어 죽였으나
그 사람을 먹지는 아니하고
또 사람보다 더 쉽게 물어 죽일 수 있는
나귀는 그대로 두고, 나귀와 함께
그 사람의 시체 곁에 머물러 있었다는 것은
이 사람의 죽음이 전적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은 특이한 죽음 인 것을 암시 합니다.

벧엘에서 예루살렘 길로 오가는 많은 사람들이
사자에게 찢겨서 죽은
이 사람의 특이한 죽음을 보고
퍼트리는 소문이 늙은 선지자가 사는 벧엘에 까지
전달되는데 이에 대한 늙은 선지자의 발언이
이 아침 왠지 모르게 마음 깊이 닿아 집니다.


이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긴
하나님의 사람이로다[13:26]


성경의 진정한 저자이신 성령님께서는
이 성경의 독자가 되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싶어서 이 특이한 사건을
여기 성경에 기록으로 남겨지게 하였으며

이 늙은 선지자의 입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시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보게 됩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일을 하고서도
비록 그것이 비록 속아서 행한 일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방법이 아닌
자신의 뜻과 자신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일을 행한 사람의 결과가
어떻게 비참하게 나타날 수 있는가 하는 가를
이 특이한 죽임을 당한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서 봅니다.

늙은 선지자의 예고처럼[13:22]
그는 자기 조상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했고
그를 거짓으로 유혹하여 죽음으로 내몬
이 늙은 선지자의 묘실로 들어가게 되었으며[13:31]
그가 얻은 최후의 평가가
“여호와의 말씀을 어긴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칭호를 얻게 되었으니
이는 실로 오늘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서운 경종이 되고도 남는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어긴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두렵고 떨리는 이 말씀을 묵상하는 이 아침

오늘 이 시대에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는 나[우리]에게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의 결론으로 주신 말씀이 떠오릅니다.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 하였나이까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한 자들아
[내 뜻대로 행하지 않고 자기 뜻대로 행한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7:22-23]


주님 !
주님의 일을 하고서도
주님께 버림받는 자 되지 않게 하소서
주님의 일을 행할 때에
나의 뜻과 나의 방법이 아닌
주님의 뜻을 따를 수 있는 사역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