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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열왕기상 *

▼ 열왕기상 20:13-25 이스라엘과 아람의 싸움에서 배우는 영적전투의 실제

by 朴 海 東 2016. 2. 22.

이스라엘과 아람의 싸움에서 배우는 영적전투의 실제

열왕기상 20:13-25

묵상내용

열왕기 저자가 기록한 이스라엘과 아람의 전투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악의 세력을 분별하고
대처해야 하는지 좋은 영적 안목을 열어 줍니다.

1. 하나님이 대신 싸우게 하라 [10:13]

아람 군대의 큰 무리를 보고 두려워하는 아합에게
하나님께서 한 선지자를 보내어 주시는 말씀 속에
이 싸움의 본질이 들어 있는데
그것은 이 싸움을 통해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드러내는
하나님의 기회가 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20:13]


이스라엘이 아람이라는 넘지 못할 큰 산을 만나
굴욕의 위기에 처하고 절망하고 있었을 때
선지자를 통하여 주신 이 말씀은

오늘 내가 개인적으로나 혹은 신앙 공동체적으로
부딪히게 되는 시험과 시련 앞에서
이 싸움이 어디로부터 기인한 것인지
그리고 내가 싸우기도 전에 미리 겁을 먹거나
마음에서부터 패배의식에 빠질 것이 아니라
나의 시선을 어디로 향해야할 것인지 가르쳐 줍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이후 추격하는 바로의 군대와
넘실거리는 홍해 바다 사이에서 위기에 처했을 때
모세를 통하여
“ 너희는 가만히 있어 여호와가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출14:13] 하신 주님께서는

이제 이스라엘과 아람 사이의 전투에서도
자신을 드러내실 기회를 갖기 원하시며

더 나아가 오고 오는 모든 시대의 성도들에게
위기와 위협 가운데 처하는 영적 싸움 앞에서
하나님이 하나님 되심을 알게 되는
기회로 삼으라고 하십니다.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20:13]


주님 !
내가 혹은 우리 신앙공동체가
어떤 위기 앞에 섰을 때에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을 의지하여 담대히 나가므로
살아계신 주님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게 하소서

2. 싸움은 계속 된다.
힘을 길러라 !  행할 일을 준비하라 ! [20:22]

선지자가 전달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전투에 나간 이스라엘은 겨우 7232명의 숫자로
32왕을 거느리고 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벤하닷의 군대를 크게 쳐서 이깁니다[13:20]

그러나 이것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선지자는 아합에게 해가 바뀌면 아람 왕이 다시
쳐들어 올것이니 힘을 기르고 준비하라고 하는데
이는 한 번의 승리로 교만하여지지 말고
계속 전투 자세를 지속해야 할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영적 싸움은
복음서에 나타난 주님의 생애에서도 보는 것처럼
한 번의 싸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공생애 초기에 광야에 나타났던 마귀가
예수님의 전 생애를 통해 끝임 없이 나타났고
심지어는 가장 가까운 제자를 통해서도 나타난 것처럼
시험과 시련은 언제 어디서 불쑥 튀어나올지 모릅니다.

아람의 1차 침공에서 승리한 아합과 이스라엘에게
재차 있게 될 공격을 경계하며
힘을 기르고 행할 일을 준비하라 하신 것처럼
내가 이 영적 싸움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고
깨어있기를 이 아침 마음 깊이 다짐 합니다

묵상적용

3. 마귀는 패배를 인정하지 않으며
다음 싸움을 이기기 위해 작전을 짠다.[20:24-25]

이스라엘과의 전투에서 패한 아람 왕 벤하닷이
자신들의 패인이 어디에 있었는지 분석하고 [23]
다음의 싸움은 어떻게 할 것인지
신하들과 진지하게 논의 하는 모습을
열왕기 저자는 소상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20:24-25]

한 마디로 우리가 승리에 도취하고 있을 때
마귀의 진영에서는 다음 싸움을 위해 작전을 짜고 있으니
너희는 교만하지 말고
더욱 깨어 근신해야 한다는 경고입니다.

예수님도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서 어떻게 확장이 되는지
가르쳐 주신 “씨 뿌리는 비유” 여러가지 말씀에서
“가라지 비유”를 통하여 우리가 잠잘 때 원수가 와서
가라지를 덧뿌리고 가는 작전을 경고하셨습니다.[마13:25]

우리가 잠잘 때 마귀의 진영에서 작전을 짜고
작전을 진행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항상 깨어 기도하며 경계로 삼아야 할 것을
이 아침 다시 한 번 마음 깊이 다짐 합니다.

주님 !

영적 싸움에서 한 번 승리했다고
자만하지 않게 하시고
마귀의 진영과 대치하는 싸움은
항상 지속되는 것이며
악한 영들도 이기기 위해
작전을 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항상 깨어있는 신앙과
뱀보다 지혜로운 전략으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