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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열왕기하 *

▼ 열왕기하 23:1-9 개혁은 나 자신으로 부터

by 朴 海 東 2016. 2. 23.

개혁은 나 자신으로 부터

열왕기하 23:1-9

묵상내용

개혁은 하나님의 성전 된 나 자신으로부터 !

[오늘의 말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젊은 종교개혁가 요시야 왕의 본격적인 개혁의 시발은
거의 70년 이상 성전 안 헌금함 안에 감추어져 있었던
두루마리 성경의 발견과 또 그 성경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 앞에 비추어진 유다 왕국의 죄악상을
통렬히 반성하고 회개하는데서 부터 시작됩니다.

누구의 죄라고 할 것도 없이
왕은 먼저 자신의 마음을 찢듯 자신의 왕복을 찢었고
이 신앙개혁이 자신으로부터 시작하여
온 백성 그리고 모든 영역에 이르기 되기를 바람으로
모든 백성들을 예루살렘에 모이게 하고
하나님 앞에 언약을 세우며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며
책에 기록된 언약의 말씀을 따르리라는
언약의 다짐을 새롭게 합니다.[23:1-3]

그런데 오늘의 말씀이 보여주는 바
언약의 다짐을 실천하는 출발은 다른 곳이 아니라
성전에서부터 시작되며
성전 안에 세워진 각 종 우상들을 때려 부수고
또 우상 숭배에 사용된 기명들을 깨트리며
그 잔재들을 예루살렘 밖으로 가지고 나가 불태우고
더럽혀진 성전을 청결케 하는 것에서부터 시작 됩니다

더불어 성전 청결에서 출발된 청결작업으로서 개혁은
그 범위를 유다 모든 성읍과 산당들로 향하고
산당의 제사장들을 페하는 것으로 이어지는데[23:5-]

놀랍게도 이 산당의 제사장들이 다른 사람들이 아니라
아론의 후손 제사장들 이었다는 점에서 충격을 받습니다.

아마 요시야 왕 이전 므낫세와 아몬의 통치 기간 중
성전 제사가 페하여 진 두 세대[60년] 가까운 세월이
지나가면서 먹고 살길이 없어진 제사장들이
모두 유다의 각 성읍으로 흩어져 나갔고
호구지책으로 삼은 것이 산당 제사장 역할인 것 같은데

요시야 왕은 이들 모든 제사장들을 불러 모우고
제사장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게 만들며
산당 제사장에 참여했던 사람들은
더 이상 여호와의 제단에 올라가지 못하게 하되
그래도 그의 형제 중에서 무교병만을 먹게 하여
성전 제사 사역에 제한을 두고 있는 것을 봅니다.[23:9]

이는 오늘 우리 교계의 성직자들이 범죄 하고도 계속해서
교회의 성직 사역에 참여하는 것이 잘못된 것이며
성직 사역을 함부로 못하도록 제한을 둬야 함을 배웁니다.

그러나 요시야 왕의 종교개혁을 보여주는 오늘의 말씀에서
가장 충격으로 닿아지는 것은 여호와의 성전에
아세라[여성 신]상이 세워 있었다는 것과[23:6]
이 여성 신 아세라를 섬기기 위한 남창[남자 창기]들이
여호와의 성전 가운데 자리 잡고 살고 있었다는 것인데

거룩한 여호와의 성전이 이토록 까지 더럽혀진
당시 상황을 엿보게 하며 한 걸음 더 나가
이처럼 성전에서부터 시작된 개혁은
오늘 성전 된 몸을 가지고 있는[고전3:16]
나 자신에게서부터
청결작업과 신앙의 개혁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것을
이아침 마음 깊이 닿아지는 도전으로 받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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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성전에서부터 청결작업의 시발이 된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개혁은 나 자신에게서부터 시작 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성전 된 몸을 가지고 있는 나 자신은
어떤 상태이며 얼마나 깨끗한지 돌아보게 됩니다.

여호와의 성전에 세워진 아세라[여성 신]처럼
아세라의 색을 밝히는 음행과 더러운 것과
호색을 탐하는 마음이 내 안에는 없는지(?)

그리고 여호와의 성전 한 복판에 아세라[여신]을 섬기는
남성 창기들이 자리를 잡고 살면서 성을 사고, 팔았는데
내 안에는 이런 더러움들이 깊이 들어와 있지 않은지(?)
요시야 왕의 성전 청결작업과 신앙개혁을 보여주는
오늘의 말씀은 먼 엣 날 요시야 시대의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 이 시대에 하나님의 백성이요 자녀로 살고 있으며
하나님의 성전 된 몸을 가지고 살고 있는 나 자신에게도
동일한 잣대로 들이대야 하는 말씀으로 받아 드립니다.

기도하기

주님 !

주님의 성전이 된 내 안에도
아세라 여성 신상이 있으며
이 여신을 위하는
남성 창기의 집이
자리 잡고 있지는 않는 지요(?)

개혁과 청결작업은
다른 곳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에게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며

첫 번째 청결대상은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 자신이 되어야함을
이아침 마음 깊은 교훈으로 받아 드립니다.

주님을 믿어 영혼의 구원을 받았지만
여전히 육신의 연약함에 허덕이는 나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요시야 왕의 성전 청결의 작업이
내가 이 세상에서 육신을 입고 사는 날 동안은
결코 중단될 수 없는 개혁인 것을 잊지 않게 하시고

내 안의 죄적 속성들을 똑 바로 직시하며
나의 약함을 넘어서서 늘 깨어 기도하는 자세와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날마다 중단 없는 신앙의 개혁을 이뤄가게 하소서

나의 약함과 악함을 보게 될 때마다
나는 죽고
오직 예수로만 살아가는 삶을
내 영혼 더욱 깊이 뿌리내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