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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 열왕기하 *

▼ 열왕기하 23:10-20 나의 모든 날들이 주님 손에 있습니다

by 朴 海 東 2016. 2. 23.

나의 모든 날들이 주님 손에 있습니다

열왕기하 23:10-20

묵상내용


한 번 거룩함으로 불타오른 요시야 왕의 종교개혁은
이제 유다의 경계를 넘어서서
엣 이스라엘의 땅에까지 미치게 되는데

이스라엘의 초대 왕 여로보암의 우상숭배본거지였던 벧엘에서
우상의 제단들을 파기하고 더럽히기 위해
무덤의 해골들을 꺼내서
우상의 제단 위에 불사르고
산당 제사장들을 죽이는데 까지 이릅니다

그런데 벧엘에 와서 우상의 제단들을 더럽히며
하나님의 열심으로 청결작업을 하게 되는 이 일이
이미 300년 전에 한 선지자를 통하여
예고된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었다는 점에서
놀라운 신비를 가지게 됩니다.

300년 쯤 전 당시 이스라엘이 남북 왕조로 나뉘어져서
북 왕국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이라는 초대 왕 시대에
그는 북 왕국 이스라엘 사람들이 제사의 문제로
남 왕국 유다로 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벧엘과 단에 금송아지를 세우고 우상 숭배의 길을 열어놓았는데
그 때 유다에서 올라온 이름 없는 하나님의 사람이
여로보암이 우상의 제단 곁에서 분향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면서
이미 이때 다윗의 집에서 요시야라는 이름 하는 아들이
나와서 이 일을 심판하게 될 일을 예언한 것입니다.


단아, 단아 여호와께서 말씀하시기를
다위의 집에 요시야라 이름하는 아들을 낳으리니
저가 네 위에 분향하는 산당 제사장들을
네 위에 제사할 것이요
또 사람의 뼈를 네 위에 사르리라 하셨느니라[왕상13:2]


그런데 위의 예언 그대로
300년쯤 후에 유다 왕국 다윗의 집에
16번째 왕으로바로 그 요시야가 태어나고
그가 불같은 열심을 가지고 추진하는 종교개혁이
유다의 경계를 넘어 이스라엘까지 이르러
여로보암의 우상의 제단에 분향했던 바로 그 장소에서
300년 전에 예언했던 그 예언을 성취하고 있으니

실로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시고 그 말씀하신 바를
그가 계획하신 시대와 시간에
반드시 성취시키신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고 보면 지금 불같은 열심을 가지고
종교개혁을 추진하는 요시야가
이미 300년 전에 하나님 앞에 아신바가 되었으며
그의 이름까지도 이미 정해져 있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실로 우리 인생은 그저 아무렇게나 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다가는 허무한 인생이 아니라
이미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하나님의 아신 바가 되어있고
이미 내가 부모로부터 이름을 받기 전부터도
이미 나의 이름이 하나님 앞에 정해져 있었다는 사실에
또 다시 한 번 놀라게 됩니다.

더불어 우리의 이성적 사고를 초월하는
이런 영적 세계에 속한 일들은
성경의 또 다른 구절의 말씀들을 통해 지지를 받는데
시편 139편에 나타난 다윗의 고백이 이를 증명합니다.


내 형질이 이루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나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오히려 주와 함께 있나이다[시139: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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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야 왕의 종교개혁의 불길이 유다의 경계를 넘어
여로보암의 제단이 있었던 “벧엘”에 까지 이를 것을
이미 300년 전에 한 선지자를 통해 예고하게 하시고
말씀하신 바를 그대로 성취하게 하신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동일하신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모든 인생의 길은 그의 눈앞에 있으며
오늘 나의 이 하루도
내가 이 땅에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그의 눈앞에 있던 대로 진행될 뿐입니다

전능하신 예지예정의 혜안으로
모든 인생의 길을 아시고 주관하시는 주님 앞에
오늘 이 하루도 올려드리며
선한 길로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말씀에 응답하는 기도]--------

다윗의 집에
요시야라고 이름 하는 왕이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그의 이름과
그의 등장으로 할 일을 예고하셨던 주님 !

나의 오래 전 과거와 지금의 현재와 먼 미래까지
한 눈에 바라보시며
나를 위한 날들을 펼쳐주실 때
내가 살다가는 이 세상의 날들을
허무하게 흘러 보내지 않게 하시고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나의 하루하루
그리고 매 순간들이
분명한 삶의 이유와 의미를 붙잡고
힘차게 살아가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