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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에스겔

▼ 에스겔 23:36-49 음행으로 쇠한 여인 되지 않기

by 朴 海 東 2016. 2. 23.

음행으로 쇠한 여인 되지 않기

에스겔 23:36-49

묵상내용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의 손을 빌려
자기백성 이스라엘을 징벌하시기 전
먼저 이렇게 하실 수 밖에 없는
죄의 논고로써 일곱 여덟가지
죄악상을 지적하십니다(23:36-42)

이 모든 죄악들은
결국 우상숭배와 관련 있고
또 이 우상숭배의 배후에는
불같이 일어나는 정욕을
주체하지 못하는
음행의 마음이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가운데서
가장 반복적으로 나오는 단어는
음행 음란 간통과 같은
성적 유희를 추구하는 죄악들인데

하나님께서는 이런 죄를 짓는데
이력이 나버린 이스라엘을 향해
음행으로 쇠한 여인으로까지
비유하여 말씀하십니다(23:43)

이스라엘은 원정 성매매를 구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자신들이 먼곳에
사람을 보내 이방을 오게해서까지
이런 죄에 탐닉하였으며
하나님이 주신 물질로 자신들을
색스럽게 꾸미며 성적유희를 즐기는
비용으로 탕진하엤으니 (23:40-42)

음행으로 쇠한 여인이라는 호칭이
결코 낯설지만은 않다고 여겨집니다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마음 깊이 닿아지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백성이요 자녀이며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었다 하여도

이스라엘이 받은 불명예의 호칭처럼
나도 얼마든지
음행으로 쇠한 여인이 될 수 있는
죄악에 노출되어 있으며

이런 죄성의 유전자가
내 속에서도 얼마든지
발동될 수 있음을
솔직히 인정하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자신들에게 넘쳐난 물질로
원정 성매매를 넘어서는
원정 성구매까지 추구한 죄를 보면서

나에게 물질이 넘처나고
시간이 넘쳐나고 건강이 넘쳐나서
이런 죄악에 빠질 위험성이 크다면

동물적 건강이 넘쳐나는 것보다
차라리 병약한 것이 나으며

차라리 내가 가난해지고
차라리 내가 한 눈 팔지 않도록
해야할 일들이 많아지며

벌어 먹고 살기 위해서
시간도 촉박할 만큼
긴장을 풀지 못하고 사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다고 셩각하게 됩니다

그러나 주님!
제가 이런 극단적인 처방을
선택하지 않더라도
나의 평범한 일상의 삶속에서
오직 주의 은혜를 힘입어
성령을 따라서만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신앙과 삶이 되고 싶습니다

내 안에도 잔존해 있는
오홀라 오홀리바의 죄성을
내가 넘어 설 수 없겠지만
주님의 은혜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런 죄악들을 이겨내게 하시며

또 이런 죄악들에 굴복되지 않고
넘어서게 되는 것을
가장 소중한
천국의 가치로 여기며
죄악 많은 세상에서
믿음으로 승리하는
신앙과 삶이 되게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