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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마태복음 *

▼ 마태복음 22:23-33 하나님은 사람을 全人的으로 상대하신다

by 朴 海 東 2016. 3. 3.

하나님은 사람을 全人的으로 상대하신다

마태복음 22:23-33

묵상내용


1. 하나님은 사람을 全人的으로 상대하신다


예수님은 말의 올무를 놓으려고
납세 질문을 해온 사람들에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는 답변으로

내가 이 세상에서 사는 날 동안에
내가 몸담고 사는 나라의 통치 질서에 순응해 살아가되
더욱 특별히 세상 모든 왕들의 머리가 되시는 하나님께
경배와 찬양, 감사 영광을 드리며 살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이제 오늘의 말씀에서는 사람이 죽은 이후에
어떤 변화가 있는가에 대해서 가르쳐 주신다.
이 가르치심은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과의 대화에서 나타나고 있다.

영혼 불멸과 육체의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개인들은
수혼[아들을 얻지 못한 과부가 고인의 형제와 결혼하여
대를 잇게하는 관습:신25:5-6]을 예로 들어

만일 일곱 형제와 결혼 했다면 부활시에는
누구의 아내가 되느냐는 질문으로
예수님을 난처하게 만들며
부활이 없다고 부정하려는 시도에 대하여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해서
[정말 알아야 할 것을 모르고]오해하고 있다고 하시며

사람이 죽은 후 흙으로 돌아간 상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영혼으로 존재하다
부활하게 된다는 것을 강조하시며
또 부활시에 사람은 어떤 형체를 입게 되며
어떤 삶의 스타일을 갖게 되는가도 가르치신다[22:30]

특이한 것은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 하시기 위해
여기서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광야에서
모세를 찾아오셨을 때 하셨던 말씀을
예로 들면서 설명하시는 것이다[출3:15]

나는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요
야곱의 하나님이로라 하신 것을 읽어 보지 못하였느냐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니라 [22:32]
를 환기시켜주신다.

즉 모든 믿는 자들의 대표로 상징되는 아브라함/이삭/야곱은
여전히 살아 있어 영광스런 부활을 기다리고 있음을 암시하고
더 나가 사람은 육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더 소중한 영혼으로도 존재하는 것이며
하나님은 이처럼 사람의 육체와 영혼 全人을 상대하시고
마침내 주님 재림의 날에는 부활의 첫 열매 되신 예수님처럼
영혼과 육체가 결합하여 영광스런 영체로 부활할 것을 가르치신다.


2. 천국에서 결혼 무용론이 주는 의미


만일 천국이 없다면, 그리고 죽은자의 부활이 없다면
그래서 한 줌의 재가 되는 화장터와 한 줌의 흙으로 돌아가는 공동묘지가
이생의 마지막 종착점 이라고 한다면..... 인생이란 얼마나 허무한 존재인가

그러나 죽은 자의 부활과 천국에서의 삶을 알려주는 오늘의 말씀을 통해
내가 살아가는 인생이 영원으로 이어지는 가치와 희망을 가지게 된다

특별히 천국에서는 장가가고 시집가는 것이 필요없다고 하시는
결혼무용론의 말씀에서
천국이 얼마나 행복한 곳이면 결혼조차 필요 없을까.....
역설적인 생각을 해보게된다

수고롭고 힘든 세상에서는
그나마 안정과 평화와 행복을 얻기 위해서
사람들은 사랑하고 결혼하며 가정을 이루는 것을
행복의 절대가치로 삼고 있는데

천국에서는 세상에서 행복의 절대가치로 여기는 결혼조차
필요없을 만큼 충분히 행복한 곳인가 보다

어린양의 신부가 되어
지고지순한 사랑의 교감에서 나누는 행복으로 영원히 이어갈
천국 ! 그 부활의 날을 이 아침 눈을 감고 그려보며 기도하게 된다.

기도하기

주님 !
세상에서 모든 것을 다 가지고 누린다 하여도
진실한 사랑의 교감에서 나오는 행복만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이 지고지순한 사랑의 주인공이 되어
주님과 함께 영원히 행복 할 천국을 기다립니다.

오 주님 ! 어서 오시옵소서 ! Marana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