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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전도서

▼ 전도서 9:11-18 [한절묵상 9:11]능력보다 중요한 섭리적 은총

by 朴 海 東 2016. 3. 15.

[한절묵상 9:11]능력보다 중요한 섭리적 은총

전도서 9:11-18

묵상내용

세상에는 나의 노력을 다하고 최선을 다하였어도
시기[Time]와 우연[Chance]이 일치하지 못하여
뜻을 이루지 못하는 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전도자는 빠른 경주자라고 선착하는 것이 아니며
힘있는 용사라고 해서 전쟁에서 승리하는 것도 아니며
공부를 많이 했다고해서 부자로 잘사는 것도 아니며

이런 것들보다 더 중요한 프러스 알파[+a]가 있는데
그것은 시기와 우연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노력과 최선을 다하고서도
자만하지 않고 겸손히 하나님의 앞에 무릎을 끓고
도우심의 은혜를 구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지난 아시안 게임이나 세계 올림픽에서도 보면
한번의 출전을 위해 4년간 열심히 준비했던 선수가
시합 당일에 배가 아프거나 설사가 나고
기타 컨디선이 좋지 못하여 아예 출전도 못하고
포기하게되는 경우를 보면서
자신의 실력이나 능력보다 시기와 우연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새삼 느꼈습니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남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해
자신의 삶을 치열하게 몰아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자녀들은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데

그것은 자신의 최선을 다하면서도
이 모든 시기와 우연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적 은총을 믿고 의지하기 때문 입니다

오늘은 내가 그동안 미뤄두었던 눈을 수술받게 되는데
주님께서 집도하는 의사의 손을
주장해주셔서 무사히 수술이 마쳐지게 해주시며

또 내일은 아들이 중요한 시험을 치루게 되는데
좋은 컨디션과 집중력을 주셔서
그동안 준비한 것들이 헛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인간의 노력보다 능력보다 더 중요한
돌보아 주시는 주님의 섭리적 은총이
오늘 세상을 살아가는 나의 삶 가운데
적절한 시기와 우연으로 작용되기를
이 아침 두 손모아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하기

참새 한 마리가 땅에 떨어지는 것도
들에 풀 한 포기와
백합화 한 송이가 피고 지는 것까지도
때와 시기를 따라 주장하시는
주님의 섭리적 은총을 믿기에

오늘 하루도 내가 살아내야 할
하루의 일과들을 앞에 놓고
주님의 도우심과 은총이
어제처럼 오늘도 함께 하기를 기도합니다

제 어미의 푸근한 품에 안긴 어린이이처럼
눈동자처럼 지켜주시는 주님의 품안에서
오늘 나의 모든 시간들을 이어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