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세기 19:15-26 롯의 처를 기억하라 !

롯의 처를 기억하라 !

▼ 창세기 19:15-26

묵상내용

소돔 성의 멸망 가운데서 두 천사를 보내 롯의 가족을 구원하는 구출작전은
새벽 동틀 때부터 시작되어 그들의 피난처로 지정된 소알 성에 들어가기까지
불과 몇 시간 만에 속전 속결로 이루어진 것 같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온 가족이 함께 구원받지 못하고
롯의 처는 뒤를 돌아본 것 때문에
소금기둥이 되었다고 하는 말씀에서는 왠지모를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온 가족이 함께 구원을 받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마는...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
이미 구원을 받도록 허락되었지만 구원을 받고 못 받고는 당사자들의 평상심에따라
결정적인 순간에 자연스럽게 갈라지게 되는 것을 보면서
평상심의 중요성을 새삼 느끼게 된다.

멸망당하는 소돔성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도록 하기 위해
들에 머물거나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했는데
롯의 처는 그 성에 대해 무슨 미련이 그렇게도 많았는지
그만 주의 사항을 잊어버리고 뒤를 돌아보다 소금기둥이 되어버렸다.

그 성에서 쌓은 부와 재물들과 죄악 문화속에 살았던 즐거움들이 그 뒤통수를
간지럽히고 잡아채어서 그랬는지... 그녀는 그 성에 집착하는 평상심이 발동하여
도무지 앞만 보고는 달릴 수 없게 만들었고 비참한 결과를 가져오게 한 것같다

-------[ 적 용 ]--------

예수님은 소돔성의 멸망 가운데서 구원 받았지만 성 밖으로 나와서 소금 기둥이
되버린 롯의 처의 사건을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우리[나에게]에게 적용하신다.

---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인자가 나타나는 날에도 이러하리라

---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 롯의 처를 기억하라 [ 눅17:32]----
---무릇 자기 목숨을 보전하고자 하는 자는 잃을 것이요 잃는 자는 살리리라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는 그 보다 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은
과감히 포기할 줄 알아야하는데
덜 중요한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다가 정말 중요한 생명을 잃어버린
롯의 처와같은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므로
주님은 종말을 살게되는 우리에게 이 사건의 교훈을 적용시켜주시는 것같다.

그러므로 내가 재물을 많이 가졌거나 적게 가졌거나를 떠나서
평소에 세상/소돔 성에 속한 가치관들이 내 마음을 뺏지 못하게 해야겠고

나는 이미 롯의 가족이 천사들에 의해 소돔성 밖으로 이끌려냄을 받은 것이
상징하고 암시하는 것처럼 교회[엑크레시아: 밖으로 불러냄을 받은 무리]에
속한 사람이 되었은즉 진실로 세상 밖으로 불려냄을 받은 자답게 살아야겠다.

돈이 없는 것 때문에, 세상 살이가 어려운 것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우울한 생각을 가졌던 불신앙을 회개하고 세상으로 향한 관심과 집착에서 벗어나자

주님께서 때로 나를 어려움 가운데 두시거나 고난 가운데 두심도
세상 미련 떨쳐버리고 더욱 주님만 바라게 하심이며
천국의 가치관을 가지고 이 세상 가운데서 살게하시는 축복인 것을 잊지말자

소돔 성에서 빠져나온 롯의 가족이 몸에 지닐만한 보따리 외에 모두 포기한 것처럼
나도 이 세상과 세상에 속한 것들에 대해 미련을 버리고 단순하게 살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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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아 내가 이말을 하노니 그 때가 단축하여진고로 이후부터 아내 있는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 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같이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쓰지 못하는 자같이 하라
이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 너희가 염려 없기를 원하노라 [고전7: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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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기

멸망하는 소돔성에서는 나왔지만
소금 기둥이 되버린 롯의 아내처럼
내가 멸망당할 세상의 무가치한 것들에 집착하다가
더 중요한 것을 잃어버리는 자 되지않게 하옵소서

롯의 처를 기억하라는 주님의 말씀 잊지않고
주님 만나는 그날까지 내 마음의 호심경으로 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