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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 창세기 24:54-67 떠나는 자들의 축복

by 朴 海 東 2016. 3. 24.

떠나는 자들의 축복

창세기 24:54-67

묵상내용

성경 속에서 보여주시는 하나님은 떠나는 자들에게 복주시는 하나님 이시다
아브라함이 안락하게 살 수 있었던 정든 터전 하란 땅을 떠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곳을 향하여 떠날 때 축복하셨던 것을 시발로 해서 [창12:1-4]
성경은 계속해서 떠나는 자들을 통해 이루시는 하나님의 역사와 축복을 보여준다

오늘의 말씀에서 리브가는 얼마 후 자신의 시아버지가 될 아브라함이
이전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떠났던 바로 그 하란 땅을 떠나는 제2의 아브라함이 되고있다

어린시절부터 정들었던 친정 집을 떠나 그것도 먼 나라로 가는 것이 슬플 수도 있겠지만
그녀는 과감한 결단으로 아브라함이 떠났던 그 길을 따라
이제는 아브라함의 종의 안내를 받아 국경을 넘어서는 사랑과 결혼을 위해 떠난다

그녀가 정들었던 친접집을 떠날 때 하나님은 그 가족들의 입을 통해 그녀를 축복하시는데
이 축복은 오고 오는 모든 시대에 아브라함처럼 그리고 리브가 처럼
하나님의 뜻을 따라 떠나는 자들에게 주시고자하는 하나님의 축복이다.

------ 너는 천만인의 어머니가 될지어다 네 원수로 성문을 얻게 할찌어다 [24:60하]

------------------------[ 적 용 ]----------------------

영광스런 하늘 보좌와 아버지의 품을 떠나 이 세상 우리에게로 오셨던 예수님은
오늘도 동일하게 그의 뜻을 따라 과감한 결단으로 떠나가는 자들에게 축복하신다

----- 가라 ! 땅 끝까지 !
-----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아라 !
-----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
-----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영원히 너[희]와 함께 하리라 [ 마28:18-20]

떠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 교회에서 새 봄을 앞두고 전도하는 교회로써 새로운 활력을 충전하기위해
1박 2일 전교인 수련회를 떠나려고 했는데 하루 전까지만 해도 다 함께 떠날 것 같았던 분들이
불과 하루 사이에 마음들이 변해서 가지 못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는 것을 보면서
가까운 곳이든 먼 곳이든 떠나는 데에는 희생과 댓가 지불이 따르며 결코 쉽지 않은것을 느꼈다

멀리 가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오랜 기간 떠나는 것도 아닌데도 떠나는 것이 어렵다면
어떻게 복음을 위하여 바다 건너 이방나라까지 떠날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떠나는 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어느날 갑자기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동성 있는 제자의 삶은 평소 떠나는 훈련이 잘 되어있어야 가능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오늘 청년들만이라도 데리고 3시간 거리에 있는 **으로 떠나는데
주님의 축복하심으로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나와 우리 청년들이 주님의 뜻을 위해서라면
주님의 부르심의 곳을 향하여
언제라도 기동성 있게 떠날 수 있는
준비된 제자들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 No Change , No Future !, No Leave, No Change ! -------

기도하기

군대의 5분 대기조처럼
주님의 명을 위하여
항상 떠날 수 있는 자 되게 하소서

나를 위해 쌓아둔 것이 너무 많아서
떠날 때 거추장 스럽게 되지 않도록
언제나 간편하게 사는 자 되게하소서

그리고 어느날 이 세상에서 시간이 다 한 후
주님 품으로 떠날 때에도
홀가분하게 떠날 수 있는자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