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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 창세기 26:12-22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어떻게 살 것인가

by 朴 海 東 2016. 3. 24.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어떻게 살 것인가

창세기 26:12-22

묵상내용

1. 깨어진 맹세 [창21:22-33 <---->창26:16]

애굽의 왕들이 바로/파라오 I, II, III...VI세로 내려 가는 것처럼
그랄의 왕들은 "아비멜렉" 이라는 호칭으로 내려가는 것같다

아브라함 시대에 등장했던 그랄 왕 아비멜렉은 자신의 군대장관 비골을 데리고
아브라함을 찾아와 범사에 아브라함과 함께하는 하나님을 칭송하며
조약[맹세]를 맺었는데 그 맹세의 내용은 대대 자손에 이르도록 상호 존중과
서로 후대하기로 한 것이며 특별히 힘들어 파게 되는 우물에 대한 소유권 인정에 있었고
아브라함은 그에 대한 댓가 지불까지 해가면서 우물에 대한 소유권을 확실히 하였다 [창21:30]

오늘의 말씀에서 그랄 왕 아비멜렉은 불과 한 세대를 넘기지도 못하고
이삭의 시대에 이르러 마치 헌신짝 버리듯 맹세들을 파기하고
이삭의 추방을 요구하는데 그 이유는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너무 잘나가는 이삭에 대한 시기심과 두려움인 것 같다.[26:14,16]

이처럼 하나님이 없는 세계는 오늘의 말씀에서 보여주는 그랄왕 아비멜렉과
블레셋 사람들처럼 자신들의 필요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맹세한 약속들도
헌신짝 버리듯 할 수 있는 비정한 사람들 인 것을 보여주고 있다

II.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어떻게 살 것인가

문제는 이러한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야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하는 고통이 있다는 것을
오늘의 말씀은 이삭의 삶을 통해 보여준다.
자신이 하는 수고에 대해 하나님이 주시는 100배의 축복도 있겠지만 더불어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 때문에 감내해야 하는 고통과 인내도 있어야함을 보여주신다

그러나 오직 하나님의 보호와 하나님의 주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삭은
이세상 사람들로 상징되고 대표되는 그랄 땅 블레셋 사람들이 어떤 억지를 부리며
시비를 걸어오더라도 싸움을 피하며 에섹--->싯나를 지나 마침내 ---> 르호봇에 이르러
바로 그곳이 하나님이 자신에게 허락하신 영역인 것을 받아 들이며
그 곳에서 번성할 희망을 갖는다

----이삭이 거기서 옮겨 다른 우물을 팠더니 그들이 다투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이름을 르호봇이라 하여 이르되
----이제는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넓게 하셨으니
---이 땅에서 우리가 번성하리로다 하였더라 [26:22]

--------------[ 적 용 ]--------------

조그만 이해관계 때문에도 다툼과 싸움이 치열한 이 세상 속에서
때로는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면서까지 싸움을 피하고 순한 양처럼
살아가는 이삭의 모습이야말로 예수님의 모형이며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모습이 되야함을 성령님께서 깨우쳐 주신다

하늘 본향을 두고 이 세상에서 나그네처럼 살아야하는 성도의 삶이라는 것은
마치 그랄 땅에서 정처없이 이곳 저곳으로 옮겨야했던 나그네 이삭의 삶과 같다
그것은 정처없이 떠도는 사람처럼 보이고 때로는 외롭고 힘든 여정이기도 하다

에섹과 싯나의 샘물을 넘겨주고 또 다시 장막을 옮겨야했던 이삭의 심정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러나 모든 땅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이삭과 함께 하셨고
이삭은 그 하나님의 주권을 바라보았다

그래서 마침내 그랄 골짜기와 에섹과 싯나를 지나 르호봇에 이르러 더 이상 다툼이 없었을 때
그는 바로 그 곳 그 장소가 하나님이 자신에게 허락하시는 영역이며
그 곳에서 번성하여 뻗어나갈 비젼을 바라볼 수 있었다.

오늘 내가 살아가는 삶의 자리가 아직 그랄 골짜기인지 아니면 에섹인지 아니면
또는 그 경계를 지나는 싯나인지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내게 정해주시는
바로 그 자리 르호봇에 이르기까지 나도 힘들고 어렵겠지만 이삭처럼 싸움을 피하고
때로는 바보스럽게 보여도 주권포기까지 하면서 오직 하나님의 주권만 바라보고 살것을 다짐한다

주께서 이미 말씀하시기를 온유한 자가 복이 있으니 저희가 땅을 차지할 것이라 하셨으니
나는 내가 스스로 나의 방어자가 되기보다
하나님께서 나의 목자 되시며 나의 보호자 되시어 마침내 르호봇에 이르게 해주기를 간구한다.

기도하기

조그만 이해관계 때문에도 다툼과 싸움이 많은 이 세상에서
순한 양처럼 살았던 이삭의 삶을 따르게 하옵소서
그래서 추방의 땅 그랄의 골짜기에서 다툼의 우물 에섹과 싯나를 거친 후
마침내 르호봇에 이르게 하시는 선하신 나의 목자 주님의 인도를 받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