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세기 27:1-23 주의 뜻을 사람의 방법으로 성취시킨 부작용들

주의 뜻을 사람의 방법으로 성취시킨 부작용들

▼ 창세기 27:1-23

묵상내용

이 세상의 사랑 중에 가장 크다고 하는 어머니의 사랑과 관련하여
어찌 자기 배 아퍼서 낳은 자식을 사랑하지 않는 어미가 있겠습니까

에서와 야곱 쌍둥이는 그들의 어미 리브가의 태중에서 부터
(서로 먼저 나오려고) 싸웠다고하는 경쟁관계를 보여주는데

이 문제 때문에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큰 자가 작은 자를 섬기리라는
하나님 앞에서의 순서를 정해주셨고 자연히 리브가는 작은 자로 나온
야곱에게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신앙적 관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라가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기보다 인간적인 방법으로 성취하게 하려고
몸 종 하갈을 아브라함에게 주어 이스마엘을 낳게 되었듯이 오늘의 말씀에서
리브가는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하게 하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어찌되었든 하나님의 말씀과 뜻은 성취되었어도
인간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성취한 댓가는 너무 컸습니다

사라의 경우는 이스마엘의 출생 후 아브라함과 자신과 하갈 사이의 삼각구도에서
가정불화의 아픔을 겪어야했고 끝내는 하갈과 이스마엘을 가정에서 축출시키는
가정의 고통과 수난이 뒤따른 것처럼

리브가의 경우 자신의 방법으로 야곱을 언약의 계승자[장자권]의 자리에 세운 후
에서와 야곱의 형제간 살인극 위험에 직면해야했고 이를 피하기 위해 사랑하는 야곱을
멀리 자신의 친정집[하란]지방으로 떠나보내야 했는데 이것이 마지막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와 작별한 야곱은 멀리 하란으로 가서 20여년을 보내고 돌아오는데
그 때까지도 아버지 이삭은 살아 있었지만
사랑하는 어머니는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되어지도록
기다리지 못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빙자하여 인간적인 방법으로라도
성취시켜보려고 했던 아브라함 가문의 여인들[사라와 리브가]의 이야기는
오늘 이시대에 동일한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점이 매우 큰 것 같습니다

기도하기

주님 !
주님의 작정과 계획이 우리 자신과 가정을 통하여 이루어져 갈 때에
사람의 방법이나 뜻으로 하지않게 하시고
주님의 시간에 주님에 의한 주님의 방법으로 이뤄지기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며 찾아볼 수 있는 신앙과 삶이 되게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