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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 창세기 37:1-11 꿈에도 잊을 수 없는 민족 복음화의 꿈

by 朴 海 東 2016. 3. 24.

꿈에도 잊을 수 없는 민족 복음화의 꿈

창세기 37:1-11

묵상내용

꿈에도 잊을 수 없는 민족 복음화의 꿈 [ 적용을 중심으로]

10대 후반 그리고 20대 젊은시절엔 대학생 선교회 CCC 활동을 하면서
민족복음음화에 대한 꿈을 먹고 듣고 기도하면서 자랐다

그리고 민족복음화의 기초를 놓는 크고 작은 집회가 있을 때마다
기를 쓰며 참석하고 힘껏 헌금하였으며
그 기도하는 현장에 언제나 나도 함께 있기를 원했다.

1970 년대부터 본격적으로 발동되기 시작한 민족복음화를 위한 실행의 대장정은
대형집회들로 나타나곤 했는데 1980년 초로 기억되는 어느해 여름인가는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민족복음화를 위한 기도의 밤에
밤새도록 비가 쏟아졌는데도 수 백명의 사람들과 함께 그 비를 다 맞고
기도의 자리에서 떠나지 않았던 기억도 있다

그리고 1970 년대 초에 당시 2백만 수준이었던 한국 기독교의 교세가
80년대와 90년대를 지나면서 일천만으로 성장하는 것도 보았고
이제는 기독교의 힘이 너무 강해져서
사회에서 강력한 안티 반응을 받는 상황까지도 도달한 것을 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꿈이 있다
그것은 아직도 사망의 그늘에 앉아 울고 있는 저 북녘 동포들의 눈물이 씻겨지고
에스겔이 본 환상처럼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이 생기가 들어가 살아나며

남과 북으로 나뉜 두 막대기[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가 하나님의 손에서
하나로 통합되어 다시 나뉘지 아니하고 한 목자 안에 있게 하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처럼 [겔37:15-22]
이 축복이 우리 민족 가운데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사모하는 꿈이다.

도무지 이루어 지지 않을 것같은 요셉의 꿈을 하나님께서 때가 차매
이루게 하신 것처럼 우리 민족 가운데도 이루게 하실 것을 믿고 바라보며 기도한다

"꿈이 없는 백성은 방자히 행하고 마침내 망한다"고 하였는데 [잠29:18]
아직 절반의 성공밖에 이루지 못한 민족 복음화의 꿈이
우리 조국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것처럼 저 북녘 땅에서도 속히 일어나기를
오늘의 말씀으로써 요셉의 꿈을 묵상하는 이 아침 간절히 기도한다.

지금은 누구도 이런 꿈을 이야기 하지 않고 오히려 북한의 문제를 놓고
보수와 진보로 갈라져 민족의 사상과 이념이 첨예하게 대립된
이 시대를 살고 있지만 민족 분단 이후 67년을 지나고 있는 이 때
유다백성들이 70년이 차서 고통의 사슬을 풀고 본래의 터전으로 돌아온 것처럼

우리 민족도 분단 70년이 차는 2016년까지는
어떤 모양으로든지 통일을 향한 서광이 비쳐오기를 기도한다.

나는 지금 북한 땅 신의주를 마주 바라보는 압록강변의 한 숙소에서
아침 묵상의 글로 이 글을 쓰고 있다
저 땅을 위하여 기도하며 선교하기 원하는
하와이 열방대학[로닝 커닝햄 학장] 소속의 한 팀이 이곳에 왔다가

어떻게 사역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북으로 잡혀가 억류되어 있어서
얼마전 인가는 미국의 주지사 일행이 그들의 석방을 위해 방문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돌아갔다고 하는데

나는 그들이 추격당할 때 급하게 버리고 간 짐을 보관하고 있는
한 지하 교회의 지도자를 어제 만나고 난 후
더욱 움추려드는 마음으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다

그러나 오늘도 하나님이 비쳐주시는 따사로운 햇살이
남과 북을 골고루 비추어주는 것처럼
그리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하여 유대인과 헬라인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하나로 통합되는 힘이 있는 것처럼
오직 하나님의 은혜와 십자가 복음의 능력으로만 해결될 수 있는 축복이
우리 민족 가운데도 어서 속히 도래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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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의 꿈을 묵상하는 이 아침,
나는 어제 무슨 꿈을 꾸었는가를 곰곰 생각해보니
오늘의 말씀이 야곱의 족보/약전 이야기로 시작되는것을 예감이라도 하듯
나도 참 이상하게 꿈 속에서 한 계보가 적혀 나가는 한 책을 보았고
그 책 속의 많은 이름들을 보았다

잠이 깬 이 아침에도 선명하게 기억되는 것은 주님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고 애쓴 사람들의 명단과 또 그들의 수고를 통하여 나타난 결과들이
마치 대를 이어가는 족보처럼 길게 이어져 나가는 참 이상한 꿈이다

아침에 잠이 깨어 이 꿈을 무시하려하다가
오늘의 말씀이 야곱의 족보/계보로 시작되는 것을 보면서
나는 민족 복음화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계속 기도하며
복음을 위해 힘쓰고 애쓰라는 격려의 말씀으로 이 꿈을 받아 들인다

주님 !
세계에서 유일하게 하나 남아 있는 우리 민족의 분단과
그로 인한 고통을 불쌍히 여기시고
어서 속히 에스겔의 환상과 비젼이
우리 민족 가운데 이루어지는 그 날을 보게 하옵소서

우리 민족이 세계 열방과 민족들 가운데
주님의 구원과 축복을 전달하는 제사장 국가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