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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 창세기 38:1-11 두 남편 잡아 먹은 여자, 다말이 주는 메세지

by 朴 海 東 2016. 3. 24.

▼ 창세기 38:1-11   두 남편 잡아 먹은 여자, 다말이 주는 메세지

 

두 남편 잡아 먹은 여자, 다말이 주는 메세지

창세기 38:1-11

묵상내용

1. 창세기의 기록 구성에서 보게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써 성경

오늘의 말씀은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 요셉을 중심으로 길게 써내려가는
야곱의 족보 이야기에 갑자기 네 번째 아들 유다의 이야기가 나오고있다

그러나 쟝르의 흐름을 매끄럽지 못하게 만드는 것처럼 끼어들어간 이야기가
흐름을 깨트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다

창세기의 저자[모세]는 인간 구원의 책으로써 창세기를 기록해가는 가운데

아브라함에게 약속 되었던 한 나라가 [찿12:1-3]
요셉을 징검다리로 삼아
애굽에서 거대한 민족으로 나오게 될 것을 준비하는 이야기 가운데서

야곱의 네번째 아들 유다의 이야기기 끼어들어가게 함으로
장차 이 나라의 주인 공으로 등장하실 여자의 후손이
유다의 계보를 통해 오시는 길을 또한 준비시키고 있는데 [창3:15]

이는 실로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하게 하시는 것이 아니면 결코 쓸 수 없는
각본과 구성이 아닐 수 없다. 실로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시며
성령의 감동을 받은 인간 저자들을 통해 기록하신 것을 다시 한번 확증한다

2. 하나님께서 주목하시는 한 여자 - 다말

그런데 오늘의 말씀에서 스포트 라이트를 받고 있는 사람은
유다도 그 자식들도 아니고 이 유다의 가문에 시집오게 된 다말처럼 보인다

이 여자는 시쳇말로 기가 쎈 여자가 되어서 이 여자에게 들어가는 아들 마다
죽어 나오므로 유다가 막내 "셀라"라도 살리기 위해 이 여자에게 주지 않고
과부의 신분으로 기다리라고 친정 집으로 보내게 되는데....

마치 유다의 자식들을 잡아먹는 여자로 비쳐지고 있는 이 여자, 다말을 통해
후에 유다가 우여곡절 끝에 아들을 갖게되고 [38:12-30]
또 이 여자 다말은 영광스런 메사야의 계보에 이름을 올리는 네 명의 여인들 중
첫 번째 여인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큰 것처럼 보여진다.[마1:3]

왜 하나님께서 유다의 집안에 들어온 한 여자로 인해 평지풍파를 일으키시며
후에는 며느리가 시아비를 요구하게되는 엄청난 스켄들까지 역이용하시면서까지
약속하신 구원자 - 여자의 후손[창3:15]이 오시는 길을 예비하시는지 궁금하다

그러나 결코 메시야의 족보에 들어가서는 안된다고 생각되는 이 여자,
두 남편을 잡아먹은 여자, 다말을 논하기 전에 이 다말을 며느리로 데려온
유다 자신에게서 부터 메시야의 족복에 끼일 자격이 없음을 보게되는데

그것은 유다가 자신의 형제들을 떠나 가나안 사람들과 가까이 교류하며
또 가나안 사람의 딸 중에서 아내를 취하여 자식들을 낳았으며 [38:1-6]
자식들을 위해 가나안 여인 중에서 며느리감을 찾아 왔다는 것에서 보여진다

이것은 선대인 아브라함-이삭-야곱으로 이어지는 결혼과 가정에서는
결코 볼 수 없었던 거룩한 계보의 파괴이고 탈선이 되고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것 저것 따지다 보면
어느 누구하나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언약의 계보에 이름을 올릴 자가 없는데

오늘의 말씀에서 유다의 탈선을 소개하는 말씀으로부터 시작해서
시체말로 유다의 자식들을 잡아먹은 여자이며
후에는 시아버지까지 잡아 먹게되는 정말 이상한 여자 다말의 사연을 통해서

하나님 앞에서는 어떤 사람이라도 다 거기서 거기이며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어떤 문제의 사람이라도 모두가 영광스런 구원의 반열에
세워질 수 있는 은혜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오늘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인다

기도하기

주님 !
사연 많은 여자 다말이 유다의 가문에 들어온 것은 재앙이 아니라
그 자체로써 주님의 은총이며 후에는 가문의 영광이고
오고 오는 모든 세대에 주의 백성된 우리에게 메세지가 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오늘 내가 접하는 어떤 문제의 사람이라도
표면에 드러난 것만으로 함부로 평가하거나 판단치 않게 하시고
사연과 결과를 통하여 말씀하시는 주님의 음성과 교훈을 들을 수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