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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창세기

▼ 창세기 49:22-33 축복보다 더 중요한 것

by 朴 海 東 2016. 3. 25.

축복보다 더 중요한 것

창세기 49:22-33

묵상내용

1. 축복보다 더 중요한 것

요셉의 축복이 다른 자식들의 축복과 다른 점은
복의 결과보다 복 자체이시며 복의 근원자이신 하나님이
그가 받은 축복 속에서 여러번 강조되고 보여지는 것입니다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이신 목자 그리고
네 아버지의 하나님, 전능자의 도우심이 강조됨으로
복의 결과보다 복 자체이시며 근원이신 하나님이
그와 함께하는 복을 특별히 강조합니다 [49:24-25]

뿐만 아니라 야곱은 다른 자식들에게 주는 축복과 달리
아비로서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사랑과 친밀함을 담아서
요셉에게 축복을 쏟아부어주고 있는데
그만큼 요셉에 대한 특별한 아비의 사랑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49:26]

이처럼 요셉이 받은 축복 가운데는
복 자체이신 하나님이 강조되며
복의 전달자인 아비 야곱이 강조됨으로써
복 중의 복, 진정한 복의 가치는 어디에 있는가를 보는 것 같습니다

내가 받을 수 있는 그 어떤 복보다
복 자체이신 하나님과
또 복의 부여자이신 분의 사랑이 함께 한다면
이에서 더 지나는 다른 축복은 없을 것입니다

주님 !
제가 받을 수 있는 복 가운데 가장 큰 복으로서
내가 주님께 소유되며
또한 내가 주님의 영원한 소유가 되기를 원합니다

2. 샘곁에 심어져 담장을 넘어가는 가지의 축복

요셉의 삶은 한 마디로 자신을 위한 삶이라기 보다
야곱의 가족 70인이 애굽 나라에 들어와서
국가/민족 단위로 번성케하는데 다리 역활을 한 생애로써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그에게 부어지는 축복은 자연히 담장을 넘어가는 가지가
자신의 축복[열매]를 타인을 위하여 나누는 삶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자신보다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쓰임받는 축복이야말로 진정한 복일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축복을 타인을 위해 함께 나누는 축복의 분여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의 자원으로는 부족하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끝임없이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의 자원으로 가능하게 하시는 법인데

바로 이러한 축복을 가능케하는 비결로써 요셉의 축복을
샘가에 심겨진 무성한 가지로 비유하므로써 이는 하나님께서 공급하시는
무한 자원의 샘에서 이 축복이 뻗어나갈 수 있음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요셉을 향한 야곱의 축복은 그대로 실현되어 훗날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이스라엘 12지파 가운데 크게 기여하는데
요단강 동편에서는 므낫세 지파가 그리고
요단강 서편에서는 에브라임 지파가
이스라엘 공동체의 안정과 번영에 기여하며
사사시대에는 이들 지파 가운데서
다섯 명의 사사가 배출된 것도 우연한 것이 아닐 것 입니다

에브라임 지파 출신 사사로는 드보라, 압돈, 사무엘이며 [삼상1:1]
므낫세 지파 출신 사사로는 기드온, 야일이 등장되고 있는데 그들은
요셉의 역활처럼 이스라엘 공동체를 위한 헌신되는 사사들이 되었습니다.

------[ 적용: 전체적으로]-------

복중의 복은 하나님이 주실 수 있는 복보다
복자체이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는 것이며

내가 받을 수있는 진정한 복은
나만 잘되고 나만 번성하는 복이 아니라
나에게 주어진 복이 다른 사람들에게로 흘러가게 하는 복으로써
샘가에 심겨져 담장을 넘어가는 요셉의 가지를 통하여 보게 됩니다

나와 나의 자식이 요셉이 받은 복 중의 복으로써
복 자체이신 하나님이 함께하시며
나에게 주신 복을 나에게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담장 넘어가는 가지처럼
다른 사람들에게로 흘러가게 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