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성서당/에스겔

▼ 에스겔 43:1-12 내가 그들 가운데 영원히 살리라

by 朴 海 東 2016. 4. 21.

내가 그들 가운데 영원히 살리라

에스겔 43:1-12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 전체적으로 이해하기]

새 성전 회복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영광이 다시 돌아오시는 사건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이 솔로몬의 성전을 떠나실 때 성전 동문으로 나가셨는데 [10:19. 11:1] 그래서 다시 돌아오시는 것도 동쪽에서부터이다.[43:2]

에스겔은 19년 전에[8:1. 40:1]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을 떠나는 환상을 보았다[10:18-22. 11:22-24] 하나님의 영광이 떠남으로 이스라엘은 더 이상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었다. BC 587년 성전과 예루살렘 성은 파괴되었고 백성들은 포로로 잡혀갔다.

그러나 이제 에스겔은 하나님의 영광이 이 새 성전에 임하는 것을 본다. 하나님의 영광이 성전에 다시 임하신다는 것은 모든 것이 회복될 것을 가리킨다. 여호와의 영이 에스겔을 성전 안뜰로 데리고 들어갔는데 거기서 에스겔은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한 것을 보았다 [출40:34. 왕상8:11]

에스겔은 성전에 가득한 영광 가운데 이 성전의 주체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되는데 대언하는 한 사람[천사]를 통하여 전달되는 말씀을 듣는다.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는 내 보좌의 처소, 내 발을 두는 처소, 내가 이스라엘 족속 가운데에 영원히 있을 곳이라 이스라엘 족속 곧 그들과 그들의 왕들이 음행하며 그 죽은 왕들의 시체로 다시는 내 거룩한 이름을 더럽히지 아니하리라[43:7]


여기서 대언하는 천사는 왜 이전의 성전이 버림받고 파괴되었는지 이유를 가르쳐 주는데 그것은 한 마디로 영적 음란[우상숭배]였음을 지적한다. 여기서 그 죽은 왕들의 시체로 내 성전과 내 이름을 더럽혔다는 것은 시체와 같은 우상 숭배를 가리키는데[왕하 21:4-7] 이전의 유다 왕들 중에는 심지어 하나님의 성전과 한 담 사이도 되지 않는 곳에 우상의 신전을 세우고 모든 음란과 패역의 종합세트 같은 신전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고 격노케 하였다.
따라서 이제 대언하는 천사는 다시는 이런 것들을 제거하고 멀리하여 다시는 하나님께서 성전을 떠나지 않으시며 자기 백성들 가운데 영원한 처소가 되게 하라고 한다. [43:9]

에스겔은 자신이 본 새 성전의 환상과 하나님께 다시 돌아오시고 영원히 함께 하시리라는 약속을 전달하여 이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 이스라엘이 자신들 죄악을 부끄러워한다면 그들에게 성전과 관련된 모든 것을 알게 하고 그것을 그들이 보는 앞에서 써서 그 모든 규례와 법도[40-42장의 내용]를 지켜 행하게 하라고 하신다.

묵상적용

에스겔을 통해 주신 이 놀라운 소망과 비전의 말씀들은 후에 포로 귀환과 성전 재건을 통하여 성취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이 말씀이 가리킨 긍극 적인 성취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라고 보이는데 이 제2의 성전마저도 예수님의 시대를 거쳐 주후 70년 다시 파괴되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전에 갇히시는 분이 아니시다. 그래서 솔로몬의 성전도, 제2의 성전도 무너졌고, 주후 4세기에 콘스탄틴 대제에 의해 세워졌던 베드로 성당도 무너졌다. [현제의 베드로 성당은 1506-1626년까지 120년에 걸쳐서 복구된 성당이다.]

그렇다면 에스겔이 본 새 성전의 환상이 긍극적으로 가리키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사람의 몸을 입고 자기 백성들 가운데 찾아오셔서 엣 이스라엘을 대신하는 새로운 신앙공동체로서 신약 교회를 세우신 것인데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베드로의 신앙문답에서 “내가 이 반석[신앙고백의 터]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는 말씀에서 암시하셨다. [마16:16-18]

오늘의 말씀에서 가장 크게 마음 깊이 닿아지는 구절은
내가 다시는 떠나지 않고 그들 가운데 영원히 살리라는 말씀이다[ 43:7A ,9B]

우리에게 오신 임마누엘 하나님이신 예수님은 십자가와 부활로 우리의 죄에서 우리를 구원하시고 주의 영이 우리에게 오시는 길을 여셨으며 우리에게 오신 주의 영[성령]은 이제 영원히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며 내 안에 그리고 우리들의 교회 가운데 영원히 함께 하신다.[요14:16-17.]

주님!
오늘 나의 몸 성전 삼고 내 안에 계시며
주님을 머리로 한 우리들의 교회 가운데
영원히 함께 계시는 것을 감사 드립니다
이제 다시는 결코 떠나지 아니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힘입어 힘든 세상살이 에서도
힘차게 살아가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