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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 베드로전서*

▼ 베드로전서 4:1-11 성도에게 고난이란 무엇인가 ?

by 朴 海 東 2016. 5. 9.

성도에게 고난이란 무엇인가 ?

베드로전서 4:1-11

묵상내용

[오늘의 말씀 난해 구절 이해하기]

1. 세례받은 자의 생활 [4:1-6]

앞선 글에서 세상을 심판했던 노아 홍수를
세례와 관련해서 언급했던 저자 베드로는 연속해서
세례받은 자의 생활이 어떠해야 하는지 강조하는데
그것은 자신을 그리스도의 고난[죽으심]과
동일시하는 삶이라고 강조한다.

그리스도께서 자신을 자기 백성과 동일시하사
죄의 지배 아래 들어가셨고
육체의 고난[십자가 죽음] 받으심을 통하여
죄의 세력으로부터 해방되신 것 같이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 받은 자들은
자신들이 세례 받을 때
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게 되었음으로[4:1]

세례 받을 때 죄를 멀리하겠다고 서약한 것처럼
이제는 사람의 정욕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육체의 남은 때를 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4:2]

이처럼 세상에 동화되지 않고 세상 사람들처럼
음란/정욕/술취함/방탕/향락/우상숭배와 같은
죄악 된 생활을 떠나게 될 때 세상 사람들은
너희의 믿음이 무슨 소용이 있는 가 비방하지만[4:4]

그들이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기로 예비하신 이에게 [심판대 앞에서]
[모든 것을] 사실대로 고하게 되리라고 한다.[4:5]

여기서 갑자기 심판의 이야기가 개입 된 것은
세례 받은 후 세상 죄의 낙을 따르지 않고
거룩하게 살고자 할 때
세상 사람들은 이런 그리스도인들에 대해
이질감을 느끼게 되면서

너희가 다시 재림한다고 말한 예수는 오지 않고
심판도 없으며 너희 동료 그리스도인들도
예수 재림을 보지 못하고 죽었는데
과연 너희 믿음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
비방하는 것에 대한 반론으로써
너희가[비방자들이] 심판대 앞에 가면
이런 비방들도 다 이실직고 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어지는 말씀에서도
"이를 위하여 죽은 자들에게도 복음이
전파 되었으니 이는 육체로는 심판을 받으나
영으로는 하나님을 따라 살게 하려 함이라"고
반론하고 있는데. [4:6]

여기서 죽은 자들이란[순교자들을 포함하여]
현재 살아서 예수 믿는 사람들의
동료 그리스도인들로서 먼저 죽은 자들인데
그들은 이미 복음 전도를 받은 자들이 되어서
비록 육체로는 죽음에 들어갔지만
영으로는 하나님과 함께 살아있음을 말하는 것이다.

사도 베드로는 성령의 감동 가운데 기록한 그의
편지[계시]글을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이 자신들이 세례 받을 때 서원한 것처럼
세상 사람들처럼 살았던 죄악 된 생활을 청산하고
주 예수의 재림을 기다리며 거룩하게 살아갈 때에
비방[고난]을 받게 되겠지만 이런 것에 개의치 말고

자신을 자기 백성과 동일시하여 고난 받으심으로
죄의 영향력을 그치게 만들어 주신 예수님을 따라서
같은 마음으로 갑옷[무장]을 삼으라고 하심이다.

묵상적용

교회사에 남아 있는 초기 교회의 문헌들을 보면
20-30년 주기로 기독교에 대한 핍박이 있었는데

그 이유는 평안의 기간이 오래 가면서
성도들의 믿음이 태만해지고
세상에 동화될 때 나타난 핍박으로 이해하게 된다.

세상 사람들과 똑 같은 복장과 머리 스타일들과
해외여행을 좋아하며 죄의 낙을 추구할 때
주님께서 이런 핍박 받는 고난을 통해서라도
그들이 믿음의 길에서 탈선하지 않도록
고난 속에서 베푸신 은혜로 이해하게 된다.

오늘의 말씀에서 사도 베드로는 핍박 가운데 있는
초기교회 성도들에게 너희에게 당면해 있는
고난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밝히며

비록 고난은 좋은 것은 아니지만 이 고난을 통하여
죄를 멀리하게 되고 주님만 의지하게 할 수 있다면
오히려 고난을 싫어하기보다
고난 받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그치게 만들어 주신
그리스도와 같은 마음으로
이 고난을 받아 드리라고 권면하는 것이다.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나에게 고난이란 무엇인가?
모든 것이 구비되어 부족함이 없고
기독교의 탄압도 없는 나라에서 살며
평안의 기간이 오래가고 있는 우리[나]의 현실은
신앙적 차원에서 볼 때는 심히 위험한 시기 일 수 있다

모든 것이 풍족하고 평안한 시기를 살면서
내가 세례 받을 때 죄 짓지 않고 살기로 결심한 것처럼
그리고 나의 선한 양심이 하나님께 귀의 된 것처럼[3:21]
죄와 더불어 싸우는 성화적 투쟁을 하지 않는다면
주님은 나에게 육체의 고난을 통해서라도
나를 탈선되는 죄의 길에서 돌이키게 하실 것이라는 것을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엿보게 된다.

따라서 오늘 내가 나의 선한 양심과
성령이 내안에 지적하시고 가리켜 주시는 바를 따라
날마다 참회하는 자세로 지은 죄를 고백하며
주님과 교제가 끊어지지 않도록 힘쓰는 이런 일들이
주님 앞에서 얼마나 가치 있고 아름다운 일인지.......
마음 깊은 감사와 찬양을 주님께 올려 드린다

주님!
안팎으로 죄의 영향력 가운데 둘러있는
이 세상 속에서 내가 이만큼 이라도
경건생활을 이루어가고 있다면
이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요 축복입니다

죄와 더불어 싸우며 성화 투쟁적 삶 가운데
참회와 자백을 일상화 하며 살아가는
신앙생활이 결코 고리타분한 것이 아니며
이것은 나의 주님과 교통된 나의 생명과
내 생존의 필수 요소 인 것을 항상 잊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