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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스가랴

▼ 스가랴 2:1-13 너희를 범하는 자는 주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by 朴 海 東 2016. 5. 18.

너희를 범하는 자는 주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스가랴 2:1-13

묵상내용

구약의 계시록 이라고 할만한 "스가랴"에는 신약의 요한 계시록에서 보게 되는 것 같은 많은 이상[환상]]들로 가득 합니다.
앞선 1장에서는 말들과 말 탄자들의 이상을 통해 세상 만국을 주재하시는 하나님 되심을 보이셨고[계6:5-8]
이어서 나오는 뿔들과 그 뿔들을 꺾어버리는 대장장이들에 대한 이상을 통해서는 세계열강들의 흥망성쇠를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세계 경영을 보이셨는데[계13:1-10]
2장에 들어와서는 척량 줄을 잡은 자에 대한 이상[2:1-5]과 이상에 대한 해설[2:6-13]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 예루살렘을 대적하는 세력들은 처참히 깨어지고 예루살렘은 완벽하게 재건될 것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예루살렘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나라요 백성으로서 신약교회에까지 닿아지는 말씀 입니다

스가랴는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이러한 이상과 예언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얼마나 사랑하시고 보호하시는가를 밝힘으로써 성전을 건축하다 실의에 빠져있는 이스라엘을 격려하며 그들을 다시 희망 가운데 일으킨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성도들을 얼마나 끔찍이 사랑하시는가를 보여주는 오늘의 말씀에서 크게 마음에 닿아지는 세 가지 구절을 만나게 됩니다

1. [예루살렘을 위하여]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서 영광이 되리라[2:5]
2.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하나님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2:8]
3.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 머물 것임이라[2:10]

정말 하나님께서 이렇게까지 자기 백성[성도들]을 사랑하신다고 알려 오신 것에 대해 마음 뭉클해지는 감동을 받게 됩니다.

예루살렘을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리라고 하신 말씀은 이전에 하나님의 종 엘리사를 잡으러 왔던 아람 군대가 도단 성을 둘러쌓지만 하나님께서 불 말과 불 병거로 보호하시고 둘러쌓던 일을 상기시켜 줍니다,[왕하6:8-23]

그러나 오늘의 말씀 가운데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뜨거운 가슴을 갖게 만드는 것은 자기 백성[성도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만일 누구라도 그들을 건들기만 하면 그것은 곧 하나님께서 자기 눈동자를 범하는 것으로 여긴다고 하실 만큼 그렇게 눈동자같이 보호하신다고 하시는 하나님의 경고 입니다.

어제 조경공사로 만들어 놓은 나무 울타리를 넘나들며 일을 하다가 나무 가지에 걸려 넘어지면서 그만 순간적으로 정신을 잃고 뾰족한 바위들이 많은 곳으로 넘어졌는데 다행히 조금 상처만 났을 뿐이고 무릎이 깨지지 않은 것을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 내가 넘어졌던 장소에 가보니 정말 험악한 바위들이 놓여있는 자리인 것을 보고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감사하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그런데 오늘의 말씀 가운데 더욱 감사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친히 자기 백성들 가운데 내려오셔서 함께 거하시며 사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 머물 것임이라[2:10]


이 약속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 가운데 임마누엘 아기 예수로 찾아오셨고 이 임마누엘의 축복은 이방에 까지 미쳐서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주님의 백성 - 주님의 교회가 되는 축복에 참여하게 되었습다.

그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 [2:11]


주님
스가랴 말씀을 통하여
주님이 어떤 분이신가를
더욱 깊이 알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눈동자 같이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힘입어
힘차게 살아가는 신앙과 삶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