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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스가랴

▼ 스가랴 3:1-10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

by 朴 海 東 2016. 5. 19.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

스가랴 3:1-10

 [ 내가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

 

스가랴가 받아서 전달하는 이상과 그 속에 담겨있는 하나님의 말씀들은 동시대에 활동한 학개 선지자와 달리 성전 재건에 대한 말씀에만 머물지 않고 메시야의 시대까지 내다보는 예언들로 가득 차있는데 오늘의 말씀은 네 번째 받는 이상[환상]으로써 당시의 대제사장 여호수아에 대한 이상이다
그런데 매듭을 풀어주는 실타래처럼 난해한 상징들로 가득 찬 오늘의 말씀을 풀어주는 핵심 구절을 3:8절에서 찾게 된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 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들이라 내가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우리 말 성경으로보다 NIV 버전에서 보다 더 분명한 뜻이 드러나게 되는데 오늘의 말씀에 등장하는 대 제사장 여호수아와 또 그를 돕는 당시의 제자장들이 모두 예표의 사람들 곧 몰락한 것 같은 다윗의 왕가, 이새의 줄기에서 나오게 되는 싹[순: 메시야]를 예표하는 사람들 이라는 것이다.[이사야11:1-5]

하나님께서 구약의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위하여 세우신 왕/제사장/선지자 삼중 직 가운데 특별히 자기 백성들의 죄를 속하는 온전하신 대제사장으로서 역할을 하실 그리스도[메시야]를 보내시겠다는 이 언약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될 것으로써 이어지는 말씀에서는 이 언약의 말씀을 성령으로 인치시고 기억하시며 보장하시는 말씀으로써 일곱 눈이 가득한 돌에 새기신다고 하신다. [3:9]
여기서 오실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이 돌과 이 돌에 가득한 일곱 눈은 하나님의 일곱 영으로서 후에 사도 요한이 전달하는 계시록에서 다시 한 번 나타나게 되는데 [계5:6]

이로 인하여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게 되리라는 이 놀라운 약속은 마침내 많은 선지자들과 특별히 스가랴의 예언을 따라 오신 예수님이 갈보리 십자가에 달리신 그 날 하루에 모든 죄악들을 제거하는 성취로 나타나게 되었다.

그 특별했던 갈보리의 하루 그날에 예루살렘의 성전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로 찢어져 여호수아처럼 더러운 옷을 입은 것 때문에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떨며 서있고 사단의 참소를 받아야하는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는 죄 사함과 깨끗한 옷을 입게 되는 은혜와 축복을 받게 되었다.[계7:14]

모든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표하는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여호와 앞에 서서 사단의 참소를 받았지만 하나님께서 사단을 책망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모든 더러운 죄악을 제거시키시며 아름답고 의로운 옷을 입혀주시는 이 모든 환상[이상]이 [3:1-5]
마침내 이새의 줄기에서 나온 싹[순]으로 우리에게 오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모두 우리[나]에게 성취되게 하셨고
이로써 우리에게 평화의 날이 도래하여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를 초대하는 은혜의 시대를 살게 하신 [3:10] 주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 이 아침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깊은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 같은 나 ]

오늘의 말씀에서 참 이해하기 어려운 한 장면을 보게 되는데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감히 서있지 못할 사단이 와 있는 것이고 또 마치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와 같이 더러운 옷을 입고 있는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서 있는 장면이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가까이 모셔서는 천사들도 감당할 수 없어서 그들의 날개로 얼굴과 발을 가리고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창화 한다고 하였는데[사6:-15]
하물며 어떻게 사단이 그리고 더러운 옷을 입은 여호수아가 그 앞에 설 수 있었겠는가(?) 이것은 그 앞에 서 있는 자체가 지옥이고 고통이었음에 틀림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여호와 앞에 서 있는 것은 그들이 각각 천상의회의 재판정에 호출되어 나와 있는 것으로 이해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사단이 여호수아를 정죄하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은 사단을 책망하시며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게 된 것은 그가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 곧 바벨론의 포로 기간 동안 불 시련을 통과하고 나온 상태라는 것을 상기시키시며 여호수아의 더러움을 제거시키시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옷을 입혀 주시며 재 대신 화관을 머리에 씌어 주셔서 그의 영광스런 직무를 할 수 있게 해주신 것이다.

하나님께서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자기 백성들에게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이러한 이상을 보게 하신 것일까 (?)
죄로 인해 징계를 받고 마치 불에서 그슬린 나무와 같이 된 자기 백성을 긍휼히 여기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며 하나님 앞에 서서 직무를 감당할 수 있도록 정결케 하시고 의의 옷을 입혀 주시겠다는 말씀 이다.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보여주시는 여호수아를 통하여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와 같은 나를 보게 된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것 뿐 아니라 거룩한 직무를 행하기에 부적절한 나 같은 죄인을 이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다시 정결케 하시며 의의 옷을 입혀주시고 하나님의 직무를 맡도록 다시 기회를 주시고 다시 세워주시겠다는 이 말씀은 지난 날 주님 앞에 잘 못 살아온 것 때문에 많이 방황하였고 시련도 겪었으며 하나님 앞에서 위축된 마음으로 살 수 밖에 없는 나 같은 사람에게 얼마나 큰 위로와 격려가 되는지 이 소망의 말씀을 꼭 붙잡게 된다.
더불어 이 모든 것이 가능하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나오게 하시는 한 순[싹]이신 메시야[그리스도]를 통하여 저 갈보리 십자가의 날, 하루 동안에 모든 죄악을 제거하심으로 가능하게 되었다는 이 축복의 말씀을 꼭 붙잡게 된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그러나 이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8:31-39]-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