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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요한1서

▼ 요한일서 5:13-21 내가 드려야할 가장 소중한 기도는 무엇인가

by 朴 海 東 2016. 8. 3.

내가 드려야할 가장 소중한 기도는 무엇인가

요한일서 5:13-21

묵상내용

오늘도 사랑의 사도 요한을 통하여 우리[나]에게 주는 영원한 생명의 말씀들은
내 안에 광명한 빛을 밝혀 내가 살아가야 할 신앙과 삶의 길을 비쳐 줍니다

1.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하려 함이라 [5:13]

나무가 나무 뿌리로부터 생명의 수액을 공급받음같이
내가 예수님을 믿는 그 순간 하나님과 생명의 교제[코이노니아]가 이루어져
영원한 생명으로 살아가게되는 것은 이 세상 무엇보다 귀중한 은혜고 축복인데
가끔 이 놀라운 축복을 잊어버리고 살 때가 있습니다

사랑의 사도 요한을 통해 다시 한 번 내 안에 있는 생명이
얼마나 귀한 축복인 가를 알게하고 일깨워주심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5:13]

이 아침 "알게 하려 함이라"는 단어가 눈에 크게 들어왔고
마음에 말로 다할 수 없는 기쁨이 되었습니다. 주님 ! 이젠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2. 하나님의 보증수표 [약속어음]인 기도와 기도 응답에 관하여 [5:14-15]

하나님의 자녀된 특권중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기도 일 것 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고 하셨고[요14:14]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고 하셨습니다 [요16:24]

이 아침 이 말씀을 앞에 놓고 내가 그동안 받은 기도의 응답들이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처음엔 기도한다는 것이 그저 그렇고 그저 그런 응답들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는가 .... 막연한 생각이 들다가 갑자기 성령님께서 생각나게
하시는 기도와 기도 응답들이 있습니다

아들이 공부를 그렇게 썩 잘하는 편이 아닌데도 아들이 고3으로 올라갈 때
우리 동네 **고등학교의 교문에 그해 S 대학에 들어간 학생들의 명단이
써 있는 것을 보고 우리 아들도 그 대학에 들어가게 해 달라는 작심 기도를 했는데
정말 아들은 그 해 그것도 특차로 그 대학에 들어가게 된 것을 보면서....나에게
이런 응답도 있었는데 나는 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을까 의아해집니다

그런가하면 C국 선교 5년 차가 되었을 때 현지에 교회당을 세워야하는 절박한
문제로 돈을 달라고 기도했을 때 우연한 기회에 상을 당한 어느 성도의 가정이
생각나서 우연히 전화했다가 심방요청을 받고 찾아가 기도하면서
내가 평생 벌어도 벌수 없을 만한 큰 돈을 받게해주셔서
선교지에 교회와 신학교를 세우게 된 일도 있었는데
나는 왜 내가 받은 기도 응답들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지
정말 나 자신이 의아해 집니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보니 이처럼 자녀의 성공과 출세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라든가
혹은 돈을 달라고 기도하는 것처럼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드리는
이런 기도와 기도의 응답들이 물론 귀한 것이기는 하지만 하나님 편에서 볼 때
이런 것들보다 더 중요한 기도와 기도 응답들이 있기 때문에 아직 나는 내 마음에
정말 기도다운 기도와 기도 응답다운 응답을 받아보지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묵상적용

3. 정말로 중요한 기도로써 사망에 이르는 형제를 살리는 기도 [5:16-17]

그런데 오늘의 말씀을 통하여 사랑의 사도 요한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보증수표와도 같은 기도와 기도 응답에 관하여 말씀하고는
이어서 우리가 정말 드려야하는 기도다운 기도이며 중요한 기도가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것 같습니다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5:16-17]

사랑의 사도 요한은 성도의 신앙생활 가운데 정말 주님 앞에 절실하게
기도해야 할 기도의 내용으로써
예수 믿으면서도 어쩔 수 없이 죄짓고 사는 주변의 형제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내 가족 중에 있을 수도 있고 내 친구 중에도 있으며
특별히 우리 교회에 있을 수 있는 예수 믿는 사람들 입니다.

주님께서 나에게 이런 사람들을 알게 하셨을 때 나는 그 사람을 위해 중보기도 할
책임이 있으며 정말 내 가족, 내 일처럼 생각하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를 믿지만 죄 가운데 빠져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영혼만이라도 구원하시기 위해 사단에게/사망에 내어주는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예를 들면 고린도 교회에 상식 밖의 음행죄를 짓는 사람에 대해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예수의 날에 구원받게 하기 위해 사단에게 내어 준 경우가 있었고[고전5:5]

죄속에 빠져 생활하면서도 성찬식을 함부로 접하며 성찬을 모독함으로
약한 자/병든 자/이미 죽음에 넘겨진 자도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전11:30]

그런데 사랑의 사도 요한은 내가 죄 가운데 빠진 어떤 형제를 위해 기도할 때
그 기도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한 성도의 영혼을 사단에게 내어주려는 가운데서
돌이켜 수명을 연장하여 주시고 살려 주시는 경우가 있다고 가르쳐 줍니다

그러니 이처럼 예수 믿지만 범죄의 굴레를 벗지 못하기 때문에
사망에 내어줄 위기에 처한 사람을 위해 내가 생명을 살리는 기도를 드리는 것은
정말 기도 중의 기도요 기도다운 기도가 아닐 수 없습니다.

4. 나 자신의 신앙과 순결을 지키는 기도 [ 5:18- 21]

앞선 문맥에서 가르쳐준 기도에 따라 예수 믿으면서도 범죄에서 벗어나지 않음으로
죽음에 이를 수도 있는 자들을 위해서 기도해야겠지만 그보다 더욱 나 자신이
죄에 빠지지 않고 신앙의 정절을 지켜 살기를 위해서도 기도해야 겠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5:18]

나의 신앙이 정말 보잘 것 없지만 내가 이만큼 이라도 경건을 유지하고
신앙의 순수를 지키고 살아갈 수 있음은 전적인 주님의 은혜로써 주님께서 나를
악한 자로부터 지켜주시되 나를 만지지도 못하게 하심이라는 말씀을 보면서

만일 주님께서 나를 지켜주지 않는다면 나는 벌써 타락하였을 것이고
세상 사람들처럼 죄를 먹고 마시며 죄와 더불어 살 수 밖에 없음을 인정하게 됩니다

따라서 나는 내 주변에 예수 믿으면서도 죄 짓고 사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야겠지만
더욱 나 자신 역시 죄 가운데 빠지지 않기를 위해서 기도해야 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주님 !
내 마음의 중심이 주님께 향한 중심에서 변질되지 않게 심령의 은혜를 주소서

5. 내가 누구인지 나의 주체성을 파악하고 살기 [5:19-21]
사랑의 사도 요한은 내가 범죄치 않고 살아가기 위해 두 가지를 알라고 합니다

첫째로 나는 세상과 악한 자에게
속하지 않았음을 아는 것이고
두 번째로 예수님만 나의 절대 가치이며
나의 행복인줄 알고
예수님 외에 다른 것[우상]에게
마음을 뺏기지 않는 것입니다. [5:21]

주님 !
내가 어디에 속했는지
소속을 분명히 하지 못하여
때로 돈이라고 하는 우상에
때로는 세상 쾌락이라는 우상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살았습니다

이 모든 것이 궁극적으로는 내 몸이
나에게 우상이 되어있기 때문에
발생되고 있음을 알게하셨습니다

이몸을 더 이상은
내것이라 하지 않게하시고
주님께 산제물로 드리는
신앙과 삶이 되게하소서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제사로 드리라(롬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