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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성서당/요한1서

▼ 요한일서 4:7-15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성탄의 사랑 적용하고 실천하기

by 朴 海 東 2017. 12. 26.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성탄의 사랑 적용하고 실천하기

요한일서 4:7-15

묵상내용

Merry Christmas!! 메리 크리스 마스!!!
성탄의 주인공 되시는 예수님 때문에
행복한 성탄 전 일 주일 아침 입니다

2017년을 마감하는 일년 355일 52주 가운데
51번째 주일을 맞게 되는 성탄 주일 아침에
오늘 주신 말씀을 몇 번이고 음미 해보면서
오늘 우리[내]게 주시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찾아보게 됩니다.

1. 이 말씀을 주시게 되는 배경

이 서신의 저자 요한은 그의 생애 말년에
바울이 전도개척한 에베소 교회에서 목양하였는데
당시는 모든 동료 제자들이 순교하고 없던 때여서
우리 주님의 음성을 직접 귀로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주목하고 손으로 만져 본
유일한 독보적 존재가 되었습니다. [요1서1:1]

이를 귀하게 여긴 성도들이 그의 입을 통해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강대상에 세우면
그는 늙고 쇠약해진 노구를 부축 받아
강대상에 서서 늘 입버릇처럼 외친 말씀이
주님의 마지막 계명의 부탁처럼[요13:34]
소자들아 서로 사랑하라
다시 말하노니 서로 사랑하라! 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오늘 주신 말씀의 전후 문맥을 보면
당시 에베소 교회는 헬라 철학의 영향을 받아
영은 선하고 육은 악한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이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오신
성탄을 인정하지 않는 그노시스[영지주의]의 영향으로
진리의 영과 거짓 영의 충돌이 생겼고[4:1-6]
자연히 악한 영의 역사가 스며든 초기 교회 안에는
성도들의 사랑마저 식어지는 위기를 맞게 되는데

진정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육체로 오신 것을 믿고
진리의 영에 속한 자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며
하나님을 아는 자들로서[4:7]
하나님은 사랑이시니
서로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4:8]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면서
묵상의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자주 끊기게 되는 것은
서로 사랑하라는 이 말씀이 매우 추상적인 것으로 닿아져서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진정 서로 사랑하게 되는 것인지 생각해보게 되는데
다행히 요한 사도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을
하나의 샘풀로 삼아 제시하여 줌으로
이 사랑의 실체가 무엇인지를 알게 하고 실천하게 합니다.

2. 이 사랑의 특성은:

1. 말로든 행동으로든 나타내고 표현하는 사랑 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4:9a]

2. 가장 소중하고 귀한 것을 내어주는 사랑 입니다 [4:9b]
하나님이 자기 독생자[하나 밖에 없는 유일한 아들]을 보내심은.......

3. 나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까지 나타내는 사랑 입니다[4:10a]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4:10a]

4. 사랑을 이루기 위해 대가를 지불하는 사랑 입니다.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해 화목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4:1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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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어지는 말씀에서) 이 사랑의 실천을 통하여

1. 이 것은 마땅한 것이라고 하며 [4:11]
2.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나타내 보이는 사랑의 완성이 되고[4:12]
3. 성령이 나와 함께 하시는 내적 증거를 받게 되며[4:13]
4.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으로 오신 것을 증거 한
---사도들의 사도적 신앙에 서게 되는 것이며[4:14]
5. 이로써 진리의 영과 거짓 영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4:15]

묵상적용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주며
이 사랑을 따라 살라고 하는 오늘의 말씀에서

나에게 가장 실제적인 실천적 다짐으로 닿아지는 말씀은
하나님의 사랑을 샘풀로 보여준 세 번째 특성으로써
나를 좋아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
나타내고 표현하는 사랑이며
내가 먼저 손 내밀고
내가 먼저 주도권을 가지고 나타내야 하는 사랑 입니다.

주님께서는 천국 백성의 헌장을 가르쳐주신 산상 수훈에서도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아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내 보여야할 사랑의 수준이 무엇인지 말씀 하셨습니다.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칭찬 받을 것이 무엇이뇨 죄인들도 이같이 하느니라.
너희가 만일 선대하는 자를 선대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뇨 죄인들도 이같이 하느니라.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빌려주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뇨
죄인들도 의수히 받고자하여 죄인에게 빌려주느니라[눅6:32-34]

또 다시 2017년 성탄을 맞이하면서
성탄 카드나 성탄 축하 문자를 보내게 되는데
나와 선한 관계를 가진 사람들에게 뿐 아니라
나를 싫어하고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에게까지도
이 성탄에 오신 주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사랑 실천의 기회가 되게 할 것을 마음 깊이깊이 받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