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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당/여호수아

▼ 여호수아 21:1-7 레위 지파의 성읍 분배에서 배우는 영적 교훈

by 朴 海 東 2016. 8. 25.

레위 지파의 성읍 분배에서 배우는 영적 교훈

여호수아 21:1-7

묵상내용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기업 분배가 마친 후
마지막으로 레위 지파의 기업 분배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레위 지파는 하나님이 기업이 되시므로
레위 지파 자체적으로는 따로 땅 분배를 받지 않고
이스라엘 12 지파가 받은 각 성읍으로 흩어져 나가
레위 지파의 조상이 되는
므라리/그핫/게르손 가족[자손]별로 [출6:16. 민3:17]
거주지 성읍과 생업을 위한 목초지를 분배 받게 됩니다.

가장 먼저 레위의 둘 째 아들 그핫 자손이 분배 받는데
이 그핫 자손을 제비뽑기 하니 그핫의 자손인
아므람/이스할/헤브론/웃시엘 중에서 [출6:18. 민3:19]
아므람이 뽑히게 되고
아므람의 자손인 아론과 모세의 자손 중에서[출6:20]
제사장의 역할을 하게 되는 아론의 자손들이
유다/시므온/베냐민 지파 경내의 13 성읍을 받게 되는데

이렇게 이들이 성막/성전 근처에 분배 받도록
제비뽑기가 되어졌다는 것은 하나님의 숨은 섭리가
이 제비뽑기 속에 담겨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들은 성막이나 성전이 가까운 곳에 살면서
성막/성전 제사에 참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21:4]

이어서 그핫의 자손들 중에 남은 자는
이스라엘의 중부지역이 되는
에브라임/단/므낫세 반지파 중에서 제비 뽑은 대로
열 성읍을 받게 되며 [21:5]

레위의 셋째 아들 게르손의 후손들은 북부지방인
아셀/납달리/잇사갈[21:28]/므낫세 반지파 중에서
열 세 성읍을 받게 되고

마지막으로 레위의 첫 번째 아들인 므라리의 자손들은
요단강 동쪽이 되는 르우벤/갓 지파 중에서와
요단강 서쪽이 되는 스불론 지파의 경내에서
열두 성읍을 받게 되는데 특이한 점은 위치상으로
서로 동떨어져 있는 지역을 받게 된 것 입니다.

레위 지파가 가족별로 흩어져 나가
성읍과 목초지를 분배 받는 것을 보여주는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며 정리하면서
마음에 진한 여운으로 남게 되는 것은

다른 지파와 달리 자신들의 산업을 갖지 못하고
하나님이 기업이 되어 주신다는 약속 하나 붙잡고
이스라엘 열두 지파 속으로 흩어져 나가서
다만 가족별로만 집단을 이루어 살아야 했던
레위 지파의 모습에서
오늘 우리 시대에도 하나님 나라의 일을 위해
부름 받은 종들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배우게 됩니다.

각 지파별로 흩어져 가서 그들의 신앙생활을 도우며
또 때로는 각 성읍에서 일어나는 성문 재판에서
옳고 그름을 판별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밝혀 주어야 하고
또 문둥병이나 유출병을 비롯한
각종 질병 환자들의 정결과 부정을 판별하고
성읍 공동체의 안정과 질서와 성결을 위해
자신의 삶을 드리며 살아야 했던
이 레위지파의 역할과 제도는 없어졌지만

적어도 그들이 하나님을 가까이 모시고 살며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 존재했던 그들의 정신은
오늘 우리 시대에도 사라지지 않고
이 땅에서 세워져 가는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계속해서 존속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어제 사역지 변경 이동에 대한 제안을 받게 되었은데
어떻게 결정을 내려야할지 몰라서 기도 중에 있습니다.

주님이 정해주신 곳에서 살기 위해
멀리 떨어진 거주지도 마다 않고 받아 드려야했던
레위지파의 정신을 잘 따라갈 수 있기를 마음 깊이 기도 드립니다

Lord !
Let me down lower & lower!